管仲의 충고
民利之則來 (민이지즉래)
害之則去 (해지즉거)
백성은 이로움이 있으면 찾아오고,
해로움이 있으면 떠나버립니다.
故欲來民者 (고욕래민자)
先起其利 (선기기리)
雖不召而民自至 (수불소이민자지)
그런고로 백성이 오기를 바라는 사람(者, 통치자)이
먼저 (백성에게) 이로운 일을 시작하면
비록 백성을 부르지 않아도 백성이 스스로 찾아옵니다.
故曰 (고왈)
召遠者使無爲焉 (소원자사무위언)
그런고로 이르기를,
먼 곳에 있는 인재를 불러들이려는 者(통치자)가 사신을 보낸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註 : 管仲(관중, 중국 춘추시대 齊나라의 재상, 이름은 夷吾, 字는 仲)
民(민, 백성, 국민, 시민)
利(이, 이익, 이로움)
之(지, ...의, 가다, 변하여가다, 여기서는 利와 害를 강조하기 위함)
則(즉, 곧, ...이면, ...인즉)
來(내, 래, 오다, 찾아오다)
害(해, 해로움, 피해)
去(거, 가다, 떠나가다)
故(고, 고로, ...한고로)
欲(욕, 욕심, 바라다, ..하고자 하다)
者(자, 어떤 사람, 여기서는 통치자 또는 지배자)
先(선, 먼저)
起(기, 일으키다, 일어나다, 시작하다, ...하기 시작하다)
其(기, 그, 지시대명사, 語勢를 고르는 조사)
雖(수, 비록)
召(소, 부르다, 소환)
而(이, 접속사)
自(자, 스스로, ...부터)
至(지, 이르다, 찾아오다, ...까지)
曰(왈, 말하다, 이르기를, 말하기를)
遠(원, 멀다, 멀리)
使(사, 부리다, 사신)
無(무, 없다, 아니다)
爲(위, ...하다, ...되다) 無爲(무위, 되는 것이 아니다, 되는 일이 없다)
焉(언, 어조사)
- 管仲(BC725~BC645)의 著書 ‘管子’ 중에서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