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신설동역~북한산우이역까지) 전철이 지난 9월 2일 개통되고, 강북구 역사.문화.관광 스탬프 힐링투어가 "너랑 나랑 우리랑"이란 주제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을 출발 소나무 쉼터, 국립4.19민주묘지 ,근현대사기념관까지 4곳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롯데백화점 미아점에서 '커피쿠폰 무료증정, 식당가 할인, 세차장할인, 체형관리샵할인 이용 등 5가지 혜택을 줍니다.
2일 개통식날 집을 출발 신설동역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새로 신설된 전철을 타 보고자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전철을 타고 4.19민주묘지역에서 내려 근처에 위치한 덕성여대를 먼저 둘러본 후 솔밭공원을 지나 솔밭공원역 근처에 있는 몽양여운형선생묘소를 참배한 후 다시 전철을 타고 종착지인 북한산우이역에서 내려 도선사입구쪽으로 올라가니 우이동만남의 광장이 나왔는데 그곳 안내소에서 "너랑 나랑 우리랑"스탬프 힐링투어를 해보라고 권하기에 책자를 받아들고 "소나무쉼터"까지 가 스탬프를 찍은 후 날이 어두워져 솔밭공원역으로 내려와 집에 왔습니다.
다음날 3일 점심을 먹고 다시 신설동역에서 출발 이름도 생소한 "가오리(加五里)"역에서 내려 국립 4.19민주묘지까지 도보로 걸어가 4.19민주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작은어머님 친남동생(金永坤) 묘를 찾아 참배했는데 20살 한창 나이에 총상을 입고 중앙의료원에서 사망하였으니 부모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셨을까?
그리고 4.19기념관을 둘러보았는데 그당시 사망한 사람들 중 대부분이 대학생 등 젊은 사람들이었으니 그 부모님들의 가슴은 찢어지고 아팠으리라 생각이 들었으며 다시는 이땅에 그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이어서 쭉 걸어올라가니 지난해 8월에 개관한 근현대사기념관이 나았는데 그앞 포토죤에서 완주 기념사진을 찍고, 기념관 안에 마련된 스마트 헬스 존에서 건강검진도 받아보았는데 별 이상이 없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기념관에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대한 자료들이 사진과 영상물로 제작되어 소개되고 있어 우리나라 근현대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가 있었답니다.
스탬프힐링투어에 대해 두서없이 글로 나열해 보았는데 동영상을 보시면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