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어 7

[(서울)잔쏘[이승환]]

전국투어 일기7

"여행이란 젊은이들에게는 교육의 일부이며, 연장자들에게는 경험의 일부이다." -베이컨-

전체일정이 이제 2일 남았다. 당초 서해를 중심으로 시작한 여정이 잘 마무리된 듯 하다. 동해방면은 많이 가본 곳이라 이제는 돌아가는 여정만 남은 샘이다. 반기는 가족들과 까칠한 강아지 한마리가 기다리는 곳. ㅎ 육체는 힘들어도 미소가 절로 난다.

경로 : 여수 하동 - 지리산을 돌아 - 산청 합천 고령 대구 경주
와우~ 도합 285km의 대장정이었습니다. ;;

* 여수 세계박람회 홍보관 - 올해 2012년 5월~8월까지 박람회가 개최된단다. 박람회장 주변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듯 도로에는 공사관련 트럭들이 붐빈다. 주변이 아직까지는 혼잡하다. 여수 공항에서 가까워서 좋고, 또 완성될 청사진을 보니 그 규모며 모습이 꼭 다시와 보고픈 맘에 들정도로 훌륭하다.
홍보관의 차림세는 마땅히 "와~~ 멋지다" 라는 감탄사가 나올정도다. 아쉬운 것은 "어? 또 없어? 이게 전부인가?" 하는 ... 다소 협소한 아쉬움이랄까. 암튼 작은 규모에 엄청 비용이 투자됐음이 확실하다.
예전에 북미에서 RSNA관련 전시회를 몇차례 준비한 적이 있는데 그에 비하면 마치 유치원 발표회 vs. 대학 졸업작품 발표회 수준이랄까. ㅋ 짧은 구간이지만 임펙트가 확실히 전달됐다.

TIP : 홍보관 앞에 무인 자전거 대여대가 놓여있다. 바로옆에 있는 오동도 방문시, 이 자건거를 타고가면 좋을듯하다. (걸어가면 한참가야 한다는 ...)

* 산청 - 여수에서 산청쯤 왔을까. 쉐도우 1100을 보유하신다는 분을 만났다. 바이크 지식도 많으시고 얘기하시는게 너무 재밌었다.
예전에 몰았다는 발칸750인가?는 너무 잘나가기 때문에 조금만 땡겨도 200나간다고... 표현을 그대로 옮긴다면 "...그래 확! 땡기블면, 계란맹끼로 대갈빡 확~! 나가삔다니까는..." ㅎㅎㅎ 너무 재밌게 얘기하셔서 한참을 얘기하다 왔다. 다음에 다시 뵜으면 하는 생각이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ㅋ

* 여담 : 서두에 얘기했듯이 오늘은 이동경로가 좀 길다. 대구쯤 왔을까? 한 둬시간을 달려왔더니 정신도 몽롱하고, 대구 시내를 관통해 오다가 그만 동대구 톨게이트로 진입하게 되었다. (집에 너무 빨리가고 싶었나보다. ㅋ) 에구구... 다행이 우회로로 나오게 되었지만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잠깐 쉬면서 기념사진? 한잔 찍어본다. ㅋ (챙피해라)

* 경주 천마총, 첨성대 야경 - 물론 경주에 늦게 도착했다. 서울에서 출벌전, 와이프에게 묻기를 "경주에 가면 왜 그거 있자나...왕릉 내부도 볼 수 있어?" , 와이프 왈 " 있어! 애들도 여행가서 다 봤는데 당신은 아직도 못봤어?" ...쩝! 그렇구나. 이번에 가볼거야. 그래서 늦었지만 방문하게 되었다. (8시까지란다)
천마총과 첨성대에 너무 늦게 도착되어 걱정이 되었다. 과연 제대로 볼수는 있을까? 그러나 의외로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뻣다. 천마총 주위로 비춰지는 조명들과 왕릉의 조화, 늦은 시간에도 거니는 사람들, 그리고 특히 첨성대의 모습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광경이었다. "이런 모습도 연출이 되는구나~" 말이 필요 없으리라.

내일은 박물관을 둘러본후 서울로 향하게 될것이다. 동해로를 잠시 즐겨본후 내륙으로, 서울방향으로 ...

힘들었지만 즐겁고 놀라움의 또다른 하루였다...

[(용인)바위섬[김기수]]

첨성대 야경이 멋있네요. 한바퀴 도는 여행이 새삼 부러워지는군요.

[(울산지역장)세빌[안광주]]

멋지군요....경주에서는 안압지 야경이 제일 멋있는데~~첨성대 바로 건너편..

[(서울)잔쏘[이승환]]

좀 늦게 알았네요. 대신 안압지는 박물관을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

[(대전)블루디자이너[박석]]

여행지 정보는 어떻게 수집하고 방문하는지요.....막상 갈려면..어디로 갈지..

[(서울)잔쏘[이승환]]

당초 출발하기 오래전에 각 지자체에 관광안내 챚자와 지도를 우편신청했지요. 모두 무료입니다.

[(대전)블루디자이너[박석]]

아 그렇군요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