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하면서 가깝게 지내거나 학연, 지연, 직장 등으로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는 같은 또래의 사람을 우리는 친구라고 말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좋게 말하는 사람은 진정한 친구이다." 라고 토마스풀러는 말했습니다.
친구는 오래되고, 이해관계가 없는 소꿉친구, 죽마고우, 불알친구, 깨복쟁이 친구들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만나면 반갑고, 유년시절로 돌아간 느낌이거든요.
그러나
○ 10년 동안 전화통화 없는 친구
○ 10년 동안 얼굴한번 보지 못한 친구는,
앞으로 10년이 지나도 지금처럼 지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친구라고 할 수 없으며, 그냥 기억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지인 관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또한,
○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친구
○ 카톡, 문자를 보냈는데, 잘라먹은 친구는, 나 홀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관계입니다.
방금 전 TV 프로그램에서 오래된 시골집 마당에서 친구들과 다정하게 삼겹살 파티하면서 오순도손 이야기 하면서 놀고 있는 장면이 나오기에 남자들만의 세상도 참 멋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만들 수는 없지만, 내 곁에 남아있는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노후에는 곁에 친구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좋은 친구를 찾는 것보다, 상대방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안보면 보고 싶고, 보면 반갑고, 늘 마음속에 있는 친구들이 오늘은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붕우유신(朋友有信) : 친구사이에는 신의가 있어야 합니다. 신의가 없으면 친구라고 할 수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