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남북간 주요 간선도로로 지역 교통망 변화의 주목과 사업비 1조원이상 투입을 기대했던 “풍산-법전간 도로공사”의 추진과정과 향후 추진계획을 정리하였습니다.
먼저 풍산-법전간 도로의 사업 이력을 보면 2003년에 타당성조사를 했으나 사업성이 낮아 추진이 보류되었다가 2009년 설계용역 중 감사원의 “예비타당성을 거치지 않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는 시정조치가 있어서 2010년 3월 국해부와 기재부가 다시 KDI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하여 지난해 11월 조사결과가 확정발표 되었는데 “사업성 없음”으로 최종 결정이 되었습니다.
경북도와 안동시의 강한 의지는 높게 평가되었으나 주요 부정적인 원인은 경제성의 점수가 좋지 않았던 이유였습니다. 교통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타당성 재조사가 이렇게 발표되어 우리지역에서는 쓴 잔을 세 번 마신 꼴이 되는데... 중단기적으로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도청 신도시가 어느 정도 형성되고 목표인구가 유입된 시기인 2022년 이후에나 재추진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본 도로공사의 필요성을 살펴보면,
영주나 봉화군보다 안동시에서 풍산 상리에서 법전간 직선으로 4차선 신설도로가 절실합니다.
당초 안동시의 이 도로의 궁극적인 의도는 안동이 관광문화도시로서 화회마을과 도청신도시에서 봉정사-도산서원-유교문화관광랜드(추진중)-청량산을 연결해서 북쪽(서울/경기 등)과 남쪽(대구/부산 등)에서의 안동 주요관광지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함이 가장 큰 목적이었으며 외적인 명분은 울진, 봉화, 영주와 도청신도시간의 최단거리의 간선도로로의 사용으로 요구를 했지만 국해부에서는 천문학적인 건설비용의 문제로 퇴짜(!)를 맞은 것입니다.
추가의견으로 기존 도로 2차선으로 일부구간을 개선하는 정도로 사업을 할려면 하라는데 안동시에서는 달갑잖습니다. 궁극적인 목적을 이룰 수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사업이 무산된 것입니다.
이에 안동시는 위 추가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대체사업을 물색하게 됩니다.
그 결과 관내 주요관광지간에 이동거리가 우회는 되지만 계획인 북부외곽도로를 활용하여 기존 35번 국도와 연결되면 와룡, 도산서원을 거쳐 법전까지의 국도를 직선화하고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이 추가의견보다 득이라는 판단으로 이 안을 제시해 현재 경북도와 부산지방국도관리청에서 추진 중에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현재 기존의 사업명인 “풍산-법전간 도로공사”는 신설도로가 아닌 기존 “35번국도 와룡-법전간 선형개량 4차선 확포장공사”로 변경 되었습니다.
이 공사 역시 아직 기초 계획단계이고 공사비가 500억원 이상 투입됨으로 예바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곧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예타 결과를 예측하다면,
중앙정부가 경북의 야심찬 북부내륙간선도로 요구인 법전-풍산간 신설노선이 무산되었다는 점과 향후 35번도로의 교통량 증가에 현실적인 대처가 필요함으로 안막동-법전면간 도로확포장공사는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앞으로 “풍산-법전간 도로”는 풍산 노리-34번 도로-교리(막곡리)교차로-외곽순환로(추진중)-와룡-도산서원-유교랜드-청량산-법전면 소천리가 되겠습니다. 끝.
첫댓글 잘 정리해 주셨네요.
안동의 상징인 도산서원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지만....
경제성을 감안하면 무리한 요구일 듯...
선형개량 4차선으로 확포장공사 시공이 하루빨리 이뤄졌으면 좋겟고요.. 선형개량 공사(2차선)를 일부구간을 하였는데도 그래도 아직은 길이 많이 꼬불꼬불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려줘서 디기 고맙습니더~
감사히잘보고감니다,,,^^
청량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고 도산온천지구도 개발하고, 3대문화권사업도 빨리 진행되면 안동~법전간도로도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을것 같네요.
어째 도로라는게 타당성이 없어 안돤다는게 아쉽네요. 안들어서 못다는는거지 만들어 놓으면 이길은 경제성이 충분히 있을거라 생각되는데.....
정말아쉽네요..도로는 경제성과. 교통량이.물론있어야합니다..하지만.이것을다마추어그때시작하면.늦지않을까요........
잘 보았습니다. 아쉽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 정리된 정보 고맙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