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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미륵대원지 미륵불 원형 복원 공사현장에서.....
석굴 법당은 목조 지붕과 회랑이 있었는 것으로 추정함....( 2018.11.9 탐방 때 문화해설사)
황교장님의 오피러스 세단으로 하늘재에 도착하니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안내
공사명 : 백두대간 하늘재 생태축 복원사업 위치 :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일원
수량 : 1.0식 기간 : 2019.8.20.~2020.8.13.
발주처 : 문경시 시행처 : 문경시산림조합
길바닥이 얼어서 딱딱하다. 월악산국립공원관리소의 시계가 오전10 :11.....
관리소 직원이 화장실 청소를 깨끗이 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건낸다...고맙습니다...
연아닮은 소나무를 지나면서....
반대편에서 올라오는 탐방객을 만났다....
지난 이틀(일, 월) 내린비로 골짜기 맑은 물이 소리내며 흐른다....
바람이 없고 햇살이 등을 비추어 아늑하고 걷기 좋다....
내리막에 바닥 강돌이 박혀있어 비바람에도 걱정이 없다...
-월악산에는 산양이 살고 있어요-
산양은 멸종 위기 동물로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습니다.
소과로서 크기는 100~130cm이며 높은 산의 험한 암벽에서 사는 초식동물로 야생으로는
휴전선내와 강원도 설악산 등 고산지역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월악산에는 에버랜드에서 인공 증식한 산양을 1994년~ 1998년에 3차례에 걸쳐 모두 6마리를
영봉 주변에 방사하는 등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미를 통해 자연적으로 개체수를 증식시켜 한반도
내 산양 생태 축을 연결하는 것이 산양 복원의 궁극적 목표입니다.
-이끼의 고마움-
이끼는 물속생물과 육지생물의 중간 단계에 있는 생물입니다.
그래서 수분이 많은 숲에는 이끼와 여러 가지 지의류가 융단처럼 깔려 있습니다.
이끼는 다른 식물이 살기 어려운 바위나 척박한 땅, 습기가 많은 나무 등에 정착하여
다른 식물이 살만한 조건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공기 중의 물을 몸으로 지접 빨아들이므로 공기가 오염된 곳에서는 살지 못하겠죠!
하늘재를 내려와 대광사 길 만나는 곳에서 탐방객을 여러명 만났습니다...
국립공원 지원차량이 하늘재를 오르고 있다.
-하늘재-
하늘재(525m)는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대원지에서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까지 연결되는
고갯길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아달라왕 3년(156년)에 개통되었는데, 이는 죽령보다 2년 앞선 것으로 가장
오래된 고갯길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삼국시대 군사적 요충지로 고구려가 남진할 때 중요한 거점 되었으며, 신라가 북진할 때에도 길목이 되어
충주지방을 확보하는 통로였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이 고개를 넘어 금강산으로 향하던 중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96호)을 조성하였으며 태자의 누이 덕주공주는 석조여래입상과 마주보이는 월악산 영봉
아래 덕주사 마애불을 조성하고 이곳에 머물렀다고 전한다.
계립령은 시기마다 이름이 달랐는데 신라시대에 계립령, 고려시대에는 대원령(한울재)으로 불리웠으며 한울재가
조선시대에 내려오면서 하늘재로 바뀌었다.
한훤령은 하늘재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부근에 한훤령산성이 위치하고 있다.
-충주 미륵리 원터(忠州 彌勒里 院址)- 고려시대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충주 미륵대원지(사적 제317호) 창건과 더불어 지리적 중요성이 큰 이 곳에 원(院)을 별도로 세우고 운영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원터는 고려초기 충주와 문경을 잇는 계립령로(지금의 하늘재)에 위치하며 충주를 넘어가면
문경 관음리에 절터가 있는데 이 또한 원(院)의 기능을 갖추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조령(鳥嶺,
새재)이 개통되면서 미륵리의 원은 점차 그 기능을 상실해 갔던 것으로 추증된다.
건물지에 대한 조사 결과 두 차례 중수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물의 형태는 ‘回’자 구조로 가운데에
말을 묶어 두는 마방(馬房)을 두고 주변에 여행자와 관리인이 기거했던 것으로 추중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이며 남북을 잇는 요충지인 계립령로에 자리했던 이 원터는 미륵대원지와 더불어
사원과 역원의 기능을 두루 갖춘 중요한 유적지다.
중심 고을 충주 조 준 형 (충주전통문학회. 고문)
고구려 비(碑)가 있어 국원성인가요 한반내(韓半川) 강이 있어 중앙탑인가요
신라 천년 망국의 한 마의태자는 미륵불을 조성하고 한없이 울었대요
강물이 달다고 달래강인가요 봉황새가 살았다고 금봉산인가요
몽고군과 싸워 이긴 충주산성은 중심고을 지켜줄 진산(鎭山)이래요
남한강 칠백리 뗏목은 어델 가고 팔천군사 원혼은 활시(弓矢)에 날려주고
자주꽃 핀 감자는 오늘도 피었네 대문산 탄금호에 가여금만 우는구나
-미륵리 3층석탑-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3호
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른 고려시대 초기의 일반형 석탑으로 높직한 2중 기단위에 3층의 몸돌 부분을 형성하고
그 위에 노반을 얹어 놓고 있다. 매우 안정감을 주며 소박하고 단아한 모습을 하고 있는 신라시대 정형화된
양식을 잘 따르고 있다.
중원미륵사지의 동쪽 200m 떨어진 한적한 곳에 탑을 세운 이유를 알 수 없으나 비보사탑설(도선국사에 의해
제기된 이론)에 의해 땅 기운이 약한 곳을 보강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륵리 불두- 충주시 향토유적 제9호
높이 138cm 최대너비 118cm의 대형 화강암 불두로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남아 있다.
눈매는 일자형으로 보이며 입도 일자형으로 다소 작게 표현되었고 입술 윤곽선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코와 입 사이에는 사실적으로 음각 주름선이 나타나 있고, 귀는 길며 코끝은 오똑하지 않고 다소 편평하게
처리되었다. 미완성의 석불로 보이며 고려시대 지방 불상양식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개미취나물-
● 농장관리 : 대광사 전화: 846-5945 ● 종자공급원 : 좋은 산나물 종묘
☆ 종자등록사업 : 종자등록번호 16-문경시-2015-07-01 문경시
☆ 품종 생산수입 판매신고 증명서 : 산림청 ☆ 신고번호 : 096-14-0018-00088
● 개미취나물 종자, 종묘, 종근 판매
대표 : 류상우 전화 : 010-7266-5917 사무실 : 02-3673-0030
-개미취나물 효능-
자연 개미취 나물뿌리 말린 것을 한약명으로 ‘자완’이라 한다. 자완의 약효는 호흡기 질환, 기침, 천식, 결핵 등
만성적 호흡기 질환에 우수한 효험이 있다. 식물도감의 개미취나물은 당뇨에 효험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의보감에 호흡기 질환, 기침, 가래를 삭이며 목에 피가 나도 멎는다. 만성 소화불량 한 분도 도움이 된다.
-자완의 사용법-
한방에서 다른 약과 처방하여 자완탕을 만들어 먹거나 자완만 끓여서 먹기도 한다. 자완 말린 분말 2~3g을 끓는
물 200cc에 섞어서 먹거나 달여서 먹는다. 개미취 뿌리를 금방 채취한 것은 자완 생약이라 한다.
민간요법으로 자완 생약 600g을 믹서에 곱게 갈아서 꿀 5홉에 섞어서 끓는 물 200cc에 한 스푼씩 타서 먹기도
하고, 생약을 곱게 달아서 우유에 타서 먹거나 차로 끓여서 먹을 수 있다. 자완 생약의 효과는 우수하다.
-개미취는 독이 없다 -
개미취는 자완을 만들어 먹거나 약으로 먹거나 야채로 먹어도 독이 없으므로 임산부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재배상 문제 -
자연 재배가 가능하다. 개미취는 다년생 국화과 야생식물로 한번 심으면 뿌리가 왕성하게 성장하여 영원히
번식한다. 병충해는 전혀 없으며 無農藥 재배하며 화학비료는 사용하지 않는다.
익산시 황등면 황등석재가 대광사 입구에 늘어져 있다....
박쥐봉을 당겨보니 작은 봉우리 아래 석굴이 보인다...
대광사의 신축 중인 산신각이 웅장하고 천으로 지붕을 덮고 마루를 깔았다....
대광사 견관스님 말씀은 석재는 익산시 황등석재이며, 불자의 큰 시주로 시작하여으나 ....
시주한 불자의 소천으로 건축이 소강 상태 중,... (2018.11.9 탐방 때)
산신각에서 건너편의 풍경이 대단하다.... 좌측은 박쥐봉.... 우측은 월악산...
산신각 자갈 마당에서 월악산을 배경으로....
청명한 날씨 덕분에 볼수록 웅장하고 아름다운 박쥐봉과 월악산....
황교장님은 앞서 산신각을 들려 미륵불조각현장에 먼저 와 있었다...
멋진 돌 식탁에 충분한 간식을 놓고 서서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즐거운 담소로 松崗님의 미소가 일품입니다...
-우리 민족의 지킴이 장승과 솟대-
음력 정월 대보름 동제 모실 때 마을의 안녕과 수호 그리고 풍년을 위하여 마을 입구에 세웠다.
장승에는 마을을 지키는 마을 장승, 사찰을 지키고 경계를 표시해주는 사찰장승,
길을 알려주고 통행의 안전을 기원하는 공공장승 등이 있답니다.
솟대의 모양은 지역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인 것은 장대 꼭대기 세 갈래의 나뭇가지 끝에 세 마리의 새를
조각하여 올려놓은 형태입니다.
솟대 위의 새는 보통 오리라고 부르고 일부 지방에서는 까마귀라고도 부릅니다.
그 밖에 기러기, 따오기, 까치 등으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충주 미륵대원지 당간(幢竿)지주-
당간지주는 깃발(幢)을 매다는 장대(竿)를 고정하기 위하 장치로 보통 사찰 입구에 세워 신성한 지역임을
나타낸다. 현재 지주와 간대(竿臺)로 보이는 석재가 남아 있는데 간대 윗면에는 2중의 원각선을 양각하였다.
지주는 아랫부분이 결실되어 전체 크기를 알 수 없으나 윗부분 바깥 면에 6엽 연화문을 양각한 것은 희귀한
예이다. 통일신라시대보다 상대적으로 폭이 넓고 높이가 낮은 고려시대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준다.
-충주 미륵리 오층석탑(忠州 彌勒里 五層石塔)- 보물 제95호
높이 6m의 오층석탑으로 그 자리에 있던 바위로 받침돌과 기단을 만든 후 초층 탑신석을 올려 놓았다.
바위 안쪽을 파내어 만든 면석 한 면이 직각을 이루지 못하고 일그러져 있는 점이 흥미롭다.
일반적인 탑의 모습과 비교할 때, 옥개석의 너비가 탑신석에 비해 아주 좁고 낙수면의 기울기가 심하며 각 층의
체감률(遞減率)도 고르지 못해 투박하고 둔중한 느낌을 주고 있다.
미륵불의 원형 공사로 주변을 막아서 계단을 올라 유리창을 통해 쇠파이프로 갖혀 있는 석불을 볼 수 있다..
-충주 미륵대원지 석등(忠州 彌勒大院址 石燈)-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
전형적인 八角石燈으로 균형이 잘 잡힌 우수한 석등이다. 하석대는 四角形이며 윗부분에 연꽃을 새겼다.
간주석은 아무런 무늬가 없는 八角形의 돌기둥으로 상대석에는 앙련(仰蓮)을 조각하였다.
그 위에 등을 설치했던 八角形의 화사석(火舍石)이 있는데 四面에 화창(火窓)이 있고, 화사석 위에는 八角의
옥개석(屋蓋石)을 두고 그 위에 꽃봉오리 모양의 보주를 조각하였다.
미륵불 공사 계단 위에서 내려 보니 석등과 오층석탑이 일직선 위에 있다....
오층석탑 앞에서 미소를 머금고....
-충주 미륵대원지 석조 귀부(忠州 彌勒大院址 石造 龜趺)-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69호
사찰의 남북 종축선에서 약간 좌측(동쪽)에 위치하여 북향(北向)하고 있으며 길이 605cm, 높이180cm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거북모양 받침이다. 머리 부분은 석불상과 마찬가지로 북쪽을 향한 것이 특징이며 귀갑문
(龜甲紋)은 생략하였으며 어깨 부분에 작은 거북 두 마리가 기어 올라가는 형태를 양각(陽刻)하였고 비교적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으나 형상화 되었다. 귀부의 등 가운데에 비좌(碑座)가 있으나 비를 세울 수 있는 정도는
아니며 수차례 발굴하였으나 비석 조각조차 찾지 못했음을 볼 때 비는 존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문화해설사님이 식사 중인데 나오셔서 촬영을 도와 주셔 감사합니다.... 김기자도 한컷...
눈을 감은분.... 눈 뜨세요...
통제 탐방로 11.51~12.15
지릅재 ~ 마패봉 2.3km 하늘재 ~ 포암산 ~ 만수봉삼거리 6.0km
마패봉삼거리 ~ 부봉 ~ 하늘재 8.5km
-덕주사 마애불- 시조시인 인당 정 진 상
풍경소리 목탁소리 세월 속에 묻어놓고 이끼 낀 주춧돌은 비에 젖어 글성이네
공주의 독경 소리에 귀를 키운 마애불
천년 사직 망국한(亡國恨) 켜켜이 쌓여있어 영봉 위 그믐달은 차마 눈도 못 뜨는데
지그시 감은 두 눈으로 정토를 그리는 듯.
강돌 길을 오르며....
오래된 석축이 이끼를 입고 ....
황교장님은 걸음이 빨라서 앞서서 간다....
-연아 닮은 소나무- 박윤규
그대는 원래 천상이 선녀였나
참수리 날개짓 우아하고 강력하여
그랜드슬램을 이룬 어느 날
월악산 하늘재에
숨겨준 날개옷 찾아 입고
하늘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연기를 펼치다가
차마, 지상의 사랑을 떨치지 못하여
절정의 동작 그대로
한 그루 소나무가 되었구나
오, 하늘도 시샘할
천상의 스파이어럴이여!
※ Spirl(스파이어럴) : 나선, 소용돌이선
※ 김연아 선수의 비엘만 스핀자세(후굴 선활자세)
- 회전하면서 한족 스케이트 날을 잡고 머리 뒤쪽으로 끌어 올리는 자세
국립공원 월악산 관리소로 돌아 옴....
주차장에 도착...... 귀가 길 문경 식당에서 국밥은 따뜻했으나 다 못먹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충주미륵대원지를 네차례 다녀와도 눈으로만 보고 지나와서 이번에는 안내판의 설명을 자세히 읽고 사진의 설명을 길게하여 지루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역사를 알아 가는 과정에 함께한 친구들께 감사합니다.
한파예보에 중무장하여 하늘재에 가니 원형복원과 주차장 조성공사로 중장비의 굉음이 어지럽다.단단하게 얼은 땅이 돌아올때쯤이면 질척거리지 않을까 염려하며 내려가는 고개는 솔잎이 뿌려져 있어서 촉감도 좋다.2km의 길이 평탄하고 익숙하여 쉽게 도달하여 먼저 대광사에 들리니 기척이 없다.웅장한 산신각은 그대로인데 웅장한 석불을 보호하는 지붕막만 둘러쳐있다.백제의 미소가 압권인 두 작품중 앞의 것이 갈라져있어 애잔한 마음이 든다.미륵리 석불 개축 공사는 5년이 지났지만 초봄에 봤을때와 같다.문화제청 보수공사의 진면목을 보는 것 같아 언짢은 기분이 든다.한나절이 되었건만 삭풍은 멈추지 않아 서둘러 원점회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