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환경과학자-시리즈1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선정한 환경과학자들
이원환,신항식,박호군,신응배,최의소,이병훈,전무식
김명자,박원훈,김기현,이강근,신동천,전혜영,오희목
‘한 과학자가 어떻게 우리의 사고 양식을 바꿔 놓았는가’는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이자 작가인 리처드 도킨스[ Richard Dawkins ]가 출간한 책의 제목이다.(2006년 출간)
도킨스는 영국 왕립학회의 회원이며,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과학의 대중적 이해 담당 교수이다. 영국 '프로스펙트'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성인이자 과학자, 베스트셀러 저술가이기도 하다.
진화에 대한 유전자 중심적 관점을 대중화하고 밈이라는 용어를 도입한 1976년 저서 『이기적 유전자』로 널리 알려졌다. 또한, 1982년 그는 표현형의 효과가 유기체 자신의 신체만이 아니라 다른 유기체들의 신체를 포함한 넓은 환경으로 전달된다는 것을 보여준 저서 『확장된 표현형』으로 진화생물학계에서 폭넓은 인용을 받았다. 1986년에 출판된 그의 책 『눈먼 시계공』에서 그는 시계공의 비유(복잡한 시계가 저절로 만들어질 수 없듯이, 복잡한 유기체들도 그들을 만들어낸 지성적 존재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를 비판하고, 진화의 과정이 어떻게 '눈먼' 시계공으로서 작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였다.
2006년에 발표한 그의 책 『만들어진 신』에서 도킨스는 초자연적 창조자가 거의 확실히 존재하지 않으며 종교적 신앙은 굳어진 착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역사로는 고려 현종(1009년) 때 한림원이란 명칭이 처음 등장한다. 예종시대에는 한림원 관원의 품계를 올려 학사는 정3품으로 학사승지와 같게 하고 시독·시강학사는 모두 정4품으로 했으며, 또한 이들을 모두 본품(本品)의 행두(行頭)로 삼았다. 즉, 한림원의 관원은 같은 품계의 직위 중 가장 격이 높았다.
1275년(충렬왕 1) 문한서(文翰署)로, 1298년 사림원(詞林院)으로, 그리고 다시 문한서로 개칭되었다가 1308년(충선왕 즉위년) 사관(史館)과 병합되어 예문춘추관이 되고, 1325년(충숙왕 12) 예문관으로 독립되었다. 1356년(공민왕 5) 다시 한림원으로 개칭되어 학사승지·대제(待制, 정5품)와 공봉(供奉, 정7품) 1명, 검열(檢閱, 정8품) 1명, 직원(정9품) 2명을 두었고, 1360년 대학사(大學士) 2명을 늘렸다. 1312년 다시 예문관으로 개칭되어 대학사를 대제학이라고 고치는 등 개편되었다가, 1389년(공양왕 1)에 다시 병합해 예문춘추관이라 하였다. 이속(吏屬)은 문종 때 제정된 것으로 녹사(錄事)·승사랑(承事郎)·대조(待詔) 각 2명과 기관(記官)·서수(書手) 각 1명을 두었다.
한림원의 직능은 우선 사명을 제찬하는 일이며, 그 밖에 과거의 고시관, 즉 지공거(知貢擧)로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우수한 유신(儒臣)들이 모인 곳이었으므로 왕에게 시강(侍講)하는 서연관(書筵官)의 기능도 담당하였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한림원이란 명칭은 통용하지 않았으며 세종시대 집현전(고려 인종시대명칭),성종때의 홍문관,정조시대의 규장각이 왕의 브래인조직으로 활성화 되었다.
오늘날의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과 같은 조선시대와 근대한국의 대표적인 과학자들로는 세종대왕(왕,과학자며 리더자,천문,지리,인쇄,군사,의약,농업,수문,언어),장영실(천체,지구물리),노중례(향약,동양의학),박연(소리,악기),허준(동양의학),허임(침술),정약용(의학)최석정(양명학,천문학),홍대용(지구과학),박제가(수리,천문), 과학기술자 3대가문 서명응,서유구,서호수(천문학,농학),김정호(지리학),김점동(최초의 여의사),이원철(최초의 이학박사,기상학),윤일선(의학,최초의 병리학자),조백현(농학,농예화학),최무선(화학,화포),이천은(표준도량,계측법),이순직(천체,천문학)등을 꼽을 수 있다.
조선시대처럼 왕에게 직접 전달하고 국가 정책에 관여하지는 않지만 어려운 사회현상에 대해 과학기술한림원이 중지를 모아 청와대등 정부에 성명서등을 발표한 건수는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총 88건이었다.
최근 3년간 공표한 내용중에는 ‘수퍼박테리아 퇴치를 위한 감염관리 개선방안’,‘국가 R&D 정책 고도화를 위한 제언’,‘데이터 사이언스를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플라스틱의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시스템 구축’,‘과학기술 직무발명 활성화’,‘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단계별 대응’,‘지방소멸 위기의 시대 극복과 대학의 혁신방안’등이 있다.
이는 복잡하고 급변하게 변화되는 현대사회에서 조선시대와 비교하여 정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그 제언이 통치의 기본 바탕으로 제대로 응용되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표내용 수에서도 매우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과학자들의 진언이 국가 정책에 얼마나 소화되었는지는 과학기술한림원등에서 제대로 진단하고 연구하는 숙제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면 현대사회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과학자들은 누가 있을까.
1977년 교통사고로 42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비운의 천재물리학자 이휘소 박사에 대해 한국의 과학자의 최고 본산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006년 4월 이휘소 박사를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
이휘소 박사의 업적은 ‘게이지 이론’의 재 규격화(1972년 미시세계의 현상을 근본적으로 설명하는 기초이론을 실험을 통해 검증)와 참 쿼크의 탐색방도를 여러 방면에서 제시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소설 <핵물리학자 이휘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는 학술원과 한림원이 있는데 학술원은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등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1954년 설립되었다. 학술원은 인문사회분야 5개분과와 자연과학등 총 6개분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은 150명이고 임기는 평생이다.
대한민국학술원회원으로는 인문사회분야 71명, 자연과학 72명등 143명의 회원이 있으며 박중현 서울대교수(초대 상하수도학회장),노재식박사,권이혁 전 환경부장관등 3명이 선정되어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자연과학분야로 구성된 단체로 1994년 민간단체로 설립되었다. 의약학부 97명, 정책학부 23명, 농수산학부 73명, 공학부 148명, 이학부 149명,외국인회원 60명, 노벨상 수상자 31명의 정회원이 있다.
회원은 정회원, 종신회원, 외국인회원, 준회원, 명예회원, 협력회원으로 구분되며, 정회원은 500인 이내이다.
정회원은 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교를 졸업하고 해당 전공분야에서 경력이 20년 이상인 자로서 과학기술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가졌으며 과학기술분야에 종사한 경력이 25년 이상인 자로서 동 분야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가진 자로 선정하며 임기는 만 70세에 도달한 연도 말일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28일 발표한 2021년도 리더연구사업에 한림원 정회원 및 차세대회원 7명을 선정했다.
자연과학분야에서는 남원우 이학부 정회원(이화여대), 생명과학에서는 윤태영 이학부 차세대회원(서울대), 김성훈 의약학부 정회원(연세대)이 선정되었으며, 공학분야에서는 문주호 공학부 정회원(연세대)과 이현주 공학부 차세대회원(KAIST), ICT·융합분야에서는 박남규 이학부 정회원(성균관대), 김기현 공학부 정회원(한양대)이 선정됐는데 환경분석학회에서 활동한 김기현교수가 눈길을 끈다.
물과,생태,환경분야와 연을 맺고 활약한 과학자중에 과학기술한림원의 정회원은 누구일까.
과학기술한림원의 정회원중 환경분야에서 활동한 종신회원으로는 박호군(과기부장관/화학분석),신항식(카이스트명예교수/하수도),이원환(연세대명교/수문학),최의소(고려대명교/폐수관리),신응배(한양대명교/수질관리),전무식(카이스트(고인)/육각수),이병훈(전북대명교/생태),김명자(숙대교수,환경부장관/환경화학),하영칠(서울대명교/미생물),박원훈(한국과기원장/에너지)박사등 10명이다.
정회원으로는 김기현(한양대교수/악취물질계측),이강근(서울대교수/지하수),장윤석(포스텍교수/미량분석),김준(연세대교수,삼성전자 미세먼지연구소장/대기),전혜영(연세대교수,한국기상학회장/대기),김준하(광주과학기술원교수,준회원/모델링),신동천(연세대명교/위해성평가),오희목(생명공학연구소,미세조류),최원용(POSTECH 교수,오염물질고도산화)등이다.
(자료분석: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경영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