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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도닉 블루스톰 rsm을 써볼수 있게 좋은 이벤트를 해주신 빠빠빠님과 도닉 대표님~ 감사합니다!
후기는 저의 주관적인 느낌을 적은 내용이므로 이 점 꼭 참고바랍니다!
1. 사용기간 : 2주
- 주 3일 사용(2시간-레슨포함), 주말 리그전 2회 출전
2. 기존 사용 용품
- 티모볼 ALC + 양면 파스탁 G-1 (Total - 182g)
- 티모볼 ALC + 파스탁 G-1 + 블루스톰 rsm (Total - 186~7g)
3. 포핸드 롱 : 고경도 러버임에도 실제 느낌은 단단하지 않다.
- 포핸드 롱은 어느러버든 대부분 무난하다. 다만 rsm 러버의 특징은 고경도 러버인대도 실제
타구시 느낌이 단단하지 않게 느껴졌다. 제가 느낀 러버의 단단한 정도 (테너지 < rsm < G-1)
- 스윗 스팟에 정확히 맞았을때의 소리가 크다. 소리때문에 놀라긴 중국러버이후 처음인것 같아요.
4. 포핸드 & 백핸드 드라이브 : 러버의 반발력때문에 끝스윙을 잡아주지 않으면 대부분 오버미스.
- 개인마다 드라이브 스타일이 틀릴텐데 이 러버의 경우 끌고가는 스윙보단 확실하게 채주면서 끝스윙을
잡아주는것이 성공률이 좋았다. 어설프게 공을 끌고갈려고 하면 스펀지까지 묻히지 못한상태에서 공이
튕겨나간다. 즉, 임팩트 좋으면 좋은 구질을 보내고 임팩트가 나쁘면 미스확률이 높다.
- 실제 게임때는 항상 좋은 임팩트를 주기 어렵기때문에 늦은 박자의 끌고가는 드라이브가 많은데 대부분
오버미스, 하지만 늦은 박자라도 공을 임팩트있게 채주면 예술처럼 상대편 테이블에 들어감.(다만 매번
그렇게 못쳐주기에 생체....;;)
5. 포핸드 & 백핸드 스매쉬 : 경쾌한 소리와 함께 대부분 한방 득점.
-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다. 약한 커트볼도 조금 뜬 공이다 싶으면 과감히 따귀때렸는데 성공률이 넘나
좋았다. 상대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기분 좋은건 어쩔수없음...
- 핌플러버로 흔들고 스매쉬하는 전형, 펜홀더 스매쉬 전형에게 오히려 잘 어울릴것 같다.
6. 서비스 : 드라이브의 느낌과 동일
- 확실한 임팩트시 공의 궤적의 변화가 크다. 반대로 임팩트가 없으면 대부분 무난한 공으로 상대의 리시브
실수가 거의 없다.
7. 총평
- 임팩트가 좋은 선수들에겐 좋은 러버. 특히나 선출들은 회전보단 스피드, 파워에 더 중점을 두어
드라이브 하는데 그에 맞는 러버인것 같다. (개인적으로 조금 더 융통성이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
- 스매쉬 전형이라면 추천해줄 러버
- 무게에 대해선 처음엔 많이 부담되는듯했으나 금방 적응됨
(ALC에 맞게 컷팅 후 무게 50g, 요즘 러버들 치곤 심하게 무거운것은 아닌것같음)
" 2주 사용 후 연결위주로 하는 저의 플레이와는 맞지않아 국대출신 관장님께 써보라고 기증.
부스터 후처리 과정을 통해 시타한 후 저에게 온 카톡 공유합니다.
조금더 써본 후의 후기도 물어볼께요.
요즘 일본제품 안쓴다고 이것저것 테스트하는 중이랍니다.^^"
실력이 부족하면 융통성을 따지고 실력이 충분하면 좀 더 강한 것을 찾는듯합니다.
저에겐 맞지않은 러버였지만 누군가에겐 좋은 러버일수 있는 저의 주관적인 rsm 후기였습니다.
모두 즐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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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대출신 관장님과 형동생 하시는 사이가 부럽습니다~ ㅎㅎㅎ
상세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테너지만 쓰던 관장님인데 일본제품 안쓴다며 지금 용품병 걸려서 이것저것 다 써보는 중이에요.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각을 열어서 때리는 듯한 드라이브에 최적화된 라바.. "
공감 백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스매싱 또는 파워드라이브에 적합한 러버라고 생각해요~
스매싱을 쳐도 회전이 어느정도는 먹어주는 느낌.
그래서 저도 한방 파워드라이브에 더 최적화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매싱은 약간은 회전을 가미한다는 느낌으로 쳐줘야 성공률과 파괴력이 좋더군요
끌고가는 드라이브 할때는 정말 힘을 빼주고 끌고가면 생각보다 회전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저도 05하드 쓰고 있는데 불매운동에 일환으로 이번에 수명이 다한다면 rsm한번 써볼까합니다.
밑줄로 강조하신 부분들만 읽어도 느낌이 팍팍 오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