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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하강
하강속도
상승속도가 빠르면 압력이 급히 낮아져 체내의 질소나 공기가 팽창하여 감압병이나 공기색전증을 일으키므로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다이버들은 알고있다. 그러나 반대로 급히 하강하는 것은 무슨 문제가 있을까? 어떤 특정속도를 초과해 하강하면 우리 몸에 위험한 일이 있을까?
이퀄라이징이 되는 한 빨리 하강한다고 해도 상승할 때와 같이 인체에 위해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쏜살같이 내려가도 좋다는 말은 아니다. 하강 속도도 상승속도와 같이 천천히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하강할 때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면 통제가 안 되는 상승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하강 시 통제가 불가능해질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과속 하강이다. 하강 시에는 이퀄라이징도 하고 부력도 통제해야 하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였을 때 재빠르게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급 하강 시에는 이런 통제를 할 수 없다. 다이버는 항상 버디와 함께 행동해야 하는데 빠른 하강은 이 안전 시스템이 무너진다. 빠른 하강은 급변하는 압력에 인체생리가 적응하지 못해 다이버의 정신과 몸의 행동이 어눌해지며 심지어 현기증이나 구토증세가 일어날 수도 있다.
하강방법
하강방법은 자유하강이나 하강라인(Descending Line, 하강줄)을 이용하여 하강하는 방법이 있다. 자유하강은 조류가 없고 시야가 좋을 때 가능하다. 이때 방향감각을 잃지 않고 버디와 헤어지지 않도록 하강속도를 조절하면서 하강한다. 시선을 아래로 보면서 바닥에 닿기 전에 중성부력을 맞추어정지한다.
하강라인은 보통 조류가 있거나 시야가 어두울 때 사용한다. 이때는 하강라인을잡고 바닥까지 천천히 입수하고, 상승할 때도 하강라인을 이용하여 상승한다.
하강이나 상승을 위한 라인의 종류
하강라인(Descending Line) : 참고 줄은 배의 선미나 다른 부분에 무거운 추를 달아 아래로 내려뜨린 줄이다. 이 줄은 다이버가 하강이나 상승할 때 이용하기 위해설치한 것이다.
앵커라인(Anchor Line) : 닻줄, 계류줄은 배를 한곳에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하강이나 상승라인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트립라인(Trip Line) : 부표를 달아 앵커에 고정한 것으로 앵커를 회수할 목적으로설치하지만, 하강이나 상승라인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장비라인(Gear Line) : 다이빙 전후에 장비를 매달기 위한 줄이다.
조류라인(Current Line) : 함미라인(Stern line), 드레일라인(Trail line)이라고도 하며, 조류가 강할 때 다이버가 입수나 출수를 할 때 떠내려가지 않고 매달려서 기다릴 수 있게 해준다.
태그라인(Tag Line), 스윔라인(Swim Line) : 앵커라인으로부터 입수지점, 조류라인까지 연결된 줄이다. 조류가 아주 강할 때 입수지점에서 태그라인을 잡고 앵커라인까지 간다.
[참고] 무어링브이(Mooring buoy, 계선 부표)
해저에 앵커 등으로 고정한 후에 수면위에 무어링볼 등으로 배들이 직접 앵커를 내리지 않고도 배를 묶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치이다.
앵커링(anchoring, 묘박 : 배가 닻을 내리고 머무름)
묘박지에 배치해서 선박을 계류하는 브이(buoy, 부표)를무어링브이(mooring buoy)라 한다. 무어링브이는 닻에비해 선박의 점유면적이 작으며 묘박지 정리에 효율적이다. 또 닻을 사용하기가 부적당한 지질 또는 깊은 수심을가진 곳에 설치되거나 해저를 앵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사용된다. 계선부표는 부식이나 폐류의 부착 등을 막기위해 정기적으로 보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 계류(Anchoring, 묘박)는 배를 부두, 방파제 또는 부표에 매어 정박시키는 것을 말한다.
• 계선(Mooring)은 선박을 항만 또는 안벽에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계류시키는 것을 말한다.

안전한 상승
상승속도
스쿠바다이빙은 상승속도가 아주 중요하다. 상승속도에 따라 각종 감압병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어느 정도의 상승속도가 좋은지를 알아보자.모든 단체의 다이브 테이블에는 각각 상승속도가 정해져 있다. 미 해군의18m/분, 뷰르만(Bühlmann) 즉 스위스 모델은 10m/분, 새로운 캐나다의DCIEM*의 18m/분이다.
* DCIEM(Defence and Civil Institute of Environmental Medicine)
이 상승속도를 넘지 않도록 상승하는 것이 규칙으로 정해져 있다. 그 이유는 각각 지정된 상승속도에서 안전 실험이 시행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승속도가 너무 느릴 경우에는 느려진 분만큼 잠수시간에 더하여다시 계산해야 한다는 규칙까지 미 해군의 다이브 테이블에 나와 있다.
하지만, 1900년대 말에 스팬서 박사(Dr. Merrill Spencer)가 초음파를 사용하여 체내 기포를 검지(檢知)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무감압한계를 지켜도다이버의 혈액 중에는 감압병을 일으키지 않는 기포(사일랜트 버블)가 존재한다는 것이 발견한 이래, 이 혈액중의 기포를 가능한 한 큰 기포로 발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상승법을 제창하게 되었다.
게다가, 1980년대 중반경 미 다이빙 교육의 한 단체가 S.A.F.E.(SlowlyAscend From Every-dive) 캠페인을 전개하여 가능한 한 기포를 자극하지않고 체외로 배출시키는 ‘안전정지’를 트레이닝에 도입하게 되었다. 이후 다이빙 교육계 전체에 천천히 상승하는 방향으로 유도되어 오늘날에도 지켜지고 있다.
수심의 변화와 압력의 변화
수심 50m이면 6기압, 여기서 3기압이 되는 20m 지점까지 30m를 조금 급상승을 해도 할데인 이론에 따라 감압병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11m는2.1기압, 수면은 1기압 결국 1/2 이상의 압력변동이 되므로 이는 단지 수심11m에서의 급상승만으로도 감압병의 위협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깊은 수심에서 수면까지 분당 9m의 속도로 꾸준하게 올라올 시간을 쪼개 보면 깊은 수심에서 압력변동 비율이 적으니까 좀 더 빠른 상승을하고, 얕은 수심에서 압력변동 비율이 높으니까 더욱더 느린 상승을 하여안전정지를 충분히 해주자는 것이다.
만약 공기잔량이 1분당 9m의 상승속도를 지키는 동안 충분한 양이 아니라면 상승초기에는 상승속도를 분당 18m 속도로 하다가 18m 수심에서부터분당 9m의 속도로 줄인다.
안전정지
가령 상승속도를 아주 느리게 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신 개발된 DCIEM에서도 상승속도는 18m/분을 선택하고 있다. 최초에 미 해군이 다이브 테이블을 개발한 당시는 다이빙 주류가 헬멧 다이빙이었기 때문에 느린 상승속도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했다. 당시 보급되기 시작한 스쿠버다이빙의 상승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 매초 1피트 매분 60피트(18m)가 선택되었다고 한다.
스쿠버다이빙의 최대 특징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만 공기탱크 용량의한계가 있기 때문에 느린 상승속도를 선택하는데 위험성이 따랐다. 더군다나 어느 수심에서나 중성 부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은 BCD가 보급된 1970년대 후반 이후 부터이다.
아무리 상승속도를 규정속도로 조절하여도 압력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은깊은수심에서는 조절이 가능하고, 미 해군의 분당 18m의 상승속도는 빠르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을 지키는 것도 매우 어려운 기술이었다.
BC가 널리 보급되고 부력 조절이 가능하게 된 지금도 수면 바로 밑 3~5m수심에서 부력조절로 정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사일런트 버블’에서 발생되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정지’가 제창되면서, 일정수심에서 잠시 멈추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다. 보트 밑에 앵커라인(닻줄)을 내리거나 하는 방법들이 고안되었다.
캐나다의 다이브 테이블 DCIEM은 상승속도를 천천히 하는 것이 잠수의학계에서 제창되고 난 뒤에 개발된 새로운 다이브 테이블에서도 미 해군과같은 분당 18m의 상승속도를 선택하고 있다. 아무래도 느린 상승속도를 지시하여도 현실적으로 잘 지켜지지 않아 미 해군의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판단된다. 또, 미 해군이 머지않아 발표할 새로운 다이브 테이블에서는 모든 다이빙 종료 시에 ‘안전정지’를 하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데 ‘안전정지’ 조건을 붙이게 된 배경에는 ‘안전정지’를 하지 않으면 어떠한 방법으로도 혈액 중의 기포 수를 컨트롤하는 것이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어떠한 상승속도를 선택하거나, 속도를 더 느리게 하라고 권장하는 것도한계가 있어 잘 지키지 않을 경우 데미지를 피할 수 없다. 따라서 현재 상승의 한 과정으로 ‘안전정지’를 요구하고 있다. 안전하게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보완수단인 것이다. 즉, 일정의 속도로 상승하는 것보다도 압력변화가 심한 얕은 수면에서 왜 더 안전하게 상승속도를 조절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미 해군의 다이브 테이블이 1950년대 말경에 개발된 이래 스쿠버 다이버는다이빙 도중에서 감압 정지를 하지 않는 것이 룰이었다. 무감압한계는 다이빙 도중에 감압을 위한 정지를 하지 않고 수면에 올라올 수 있는 한계 시간을 의미했다. 스쿠버 다이버는상승하는 도중에 멈추지 않도록 다이브 플랜을 세우는 것이 상식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무감압한계를 지킨다고 하여도 반드시 상승도중에 ‘안전정지’를하는 것이 안전한 다이빙을 위한 상식이 된 것이다.

딥다이빙과 딥스톱
딥다이빙 (Deep Diving)
다이빙을 하면서 경험이 많아지게 되면 깊은 세계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된다. 시야가 좋은 열대바다는 수심 50m 바닥이 선명하게 보이고 금방 내려갔다가 올라올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유혹이 생길때는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이라는 점을 상기해야한다.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은 일반적으로 선택적인 한계수심을 30m로 하고, 절대적인 한계수심을 40m로 제한하고 있다.
40m 보다 더 깊은 수심은 대심도 다이빙이라 하며, 이를 원하는 다이버는테크니컬 다이빙(Technical diving)으로 분류되는 다른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일반 공기를 이용한 대심도 다이빙은 산소중독, 질소마취, 감압병 등 너무 많은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테크니컬 다이빙이라는 교육을 받고 라이선스를 획득한 후에 대심도 다이빙을 하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방안이다.
그래서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에서는 수심 18m에서 40m에 이르는 구간을 다이빙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스페셜티(Specialty)로 딥다이빙(Deep Diving)이라는 교육과정이 있다. 즉, 18~40m 구간을 다이빙하는 경우에 대처할 수있는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이다. 이런 교육과정은 레크리에이션 다이버에게꼭 필요한 것이며 어드밴스드 이상의 등급에서는 반드시 학습해야 하는 과정이다. 딥다이빙 과정을 하면 딥스톱(Deep Stop)이 필요하다.
딥스톱 (Deep Stop)
딥스톱(Deep Stop)은 상승속도를 위반하거나 딥다이빙을 할 때에 실시하는 이론으로 실제로 다이브컴퓨터에 적용이 되고 있다.다이빙을 진행한 최대 수심의 절반에서 1분을 정지한 후에 또다시 절반에서1분 정지한 후에 5m에서 안전정지를 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수심 40m에서 다이빙을 했다면 절반인 20m에서 1분간 정지하고 다시 상승하여 또절반인 10m에서 1분간 정지하고, 마지막으로 5m에서 3분간 안전정지를 하는 것이다.
[참고] 파일 스톱(Pyle Stops)
딥스톱(Deep Stop)은 하와이 조류학자 리챠드파일박사 (Dr.Richard Pyle)의 이름을 따서 파일 스톱(Pyle Stops)이라고도 한다. 그는 대심도 다이버로 깊은 수심의 리프피쉬(Reef fish)를 채집하는 일을 하였다. 다이빙 후에 생기는 무기력증과 피곤함 등이매 다이빙마다가 아닌 특정한 날에만 나타난다는 것을 알았고, 고기 채집에 성공한 날에만 그 증세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가 60m 이상의 대심도에서 잡는 산호초 물고기들을 살려서 연구실에 가져가기 위해서는 30~40m 수심에서 정지하여 아주 작은주사바늘로 고기의 부레에서 공기를 빼주어야 하는데 그 작업을아무리 빨리해도 1분 정도 걸렸다. 그 작업을 하는, 즉 고기를 잡은날이면 영락없이 다이빙 후의 이상한 증세도 없고 머리도 맑아 연구소로 돌아오는 길에 전혀 졸리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비상감압 (Emergency Decompression)
열대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무감압한계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탁 트인 시야와 따듯한 물. 그리고 편안한 다이빙 여건 때문에 평소보다 공기 소모량이 적게 소모되어 다이빙 시간이 길어진다. 게다가 하루에 적게는 3회에서 많게는 4회 정도 매일 반복되는 다이빙 때문에 체내 질소 잔류량은 점점 늘어간다. 이런 다이빙을 며칠 반복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감압한계를 넘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딥다이빙을 하게 되면 특히 감압병에 신경을 쓰지만, 계속되는 20m 내외 수심의 다이빙에서는 이를 간과하기가 쉽다.
무감압한계 (No-Decompression Limits, NDL)
무감압한계(NDL)는 다이버가 정해진 깊이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에 대한 제한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다이버가 수중에서 시간을 보내고 감압정지없이 수면으로 직접 상승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이다.
수중에서 다이버의 몸은 호흡하는 공기에서 압축된 질소를 흡수한다. 압축된 질소는 수압에 비례하여 신체의 조직에 흡수되어 있다. 다이버가 상승함에 따라 이 흡수된 질소기포는 천천히 팽창한다. 다이버가 상승할 때 질소기포가 팽창하여 감압병을 유발하기 전에 질소를 배출해야 한다. 이때 안전한 상승속도는 분당 9m 이내이다.
다이버가 수중에서 질소를 초과 흡수했을 때는 정상적인 상승을 하면 안된다. 정상적으로 상승하면 감압병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질소를배출할 수가 없다. 그래서 초과한 질소를 감압병을 유발하지 않게 배출하기 위해서 상승하는 동안 주기적으로 일시 정지해야 한다. 이것을 감압정지(Decompression Stop)라 한다.
무감압한계시간을 초과했을 때 대처법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는 무감압한계를 초과하거나 심지어 무감압한계까지다이빙을 계획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다이빙을 하다 보면 가끔은 계획된최대 수심 또는 최대 다이빙 시간을 초과해서 무감압한계 시간을 넘길 경우가 발생한다.
다이버는 무감압한계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는 단순히 컴퓨터를 확인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넘길 수도 있고, 아니면 컴퓨터 오류 또는 배터리 아웃(Out-of-battery)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는 가급적 컴퓨터를 자주 확인해야 하며, 컴퓨터 오류로 인한 긴급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컴퓨터를 2개 휴대하기도 한다.
무감압한계 시간을 넘기는 경우에는 컴퓨터가 요란하게 삑삑거리며 깜빡거린다. 마치 비상 상황에 직면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큰일이 난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대부분의 컴퓨터는 보수적인 한계 내에서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이 범위를 불과 몇 초 넘기고 삑삑거리는 소리에 놀라서 감압에 대처하지 못한 채 상승하여 우리 몸에 큰일이 난 것처럼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다.
실수로 무감압한계 시간을 넘는 경우를 대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만일 컴퓨터가 삑삑거린다면 놀라지 말고 다음 절차를 따라 하면 된다.
무감압한계 시간을 넘기는 경우에는 다이빙 컴퓨터가 요란하게 삑삑거리며 깜빡거릴 때 컴퓨터는 딥스톱(Deep Stop)을 지시하거나 5m에서 머물러야할 시간을 지시한다. 컴퓨터가 지시한데로 수행하면 된다. 이 과정을일반적으로 “데코(Deco)를 푼다”라고 표현한다.
무감압한계 시간을 초과한 것을 인지한 후에는 즉시 정상 상승을 시작한다. 컴퓨터 오류로 인해 비상 감압을 수행해야 할 경우는 버디가 가까이 있으면 버디의 컴퓨터를 참고하여 비상감압을 수행한다. 비상 감압은 공기탱크에 공기가 남아 있거나 공기를 공유할 수 있는 버디가 있는 경우에만 수행할 수 있다. 만약 버디가 없다면 남아있는 공기를 최대한 사용하여 비상감압을 수행한다. 컴퓨터가 비상 감압 절차를 지시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이 수행한다.
•무감압한계 시간이 5분 이하를 초과하면 수심 5m에서 8분 정지하고, 수면휴식 시간을 6시간 이상을 가져야 한다.
•무감압한계 시간이 5분을 초과하면 수심 5m에서 15분 이상 정지하고,수면휴식 시간을 24시간 이상을 가져야 한다.
무감압한계 시간을 초과하지 않고 여러 날 다이빙을 했으면 수면휴식 시간을 최소 18시간을 가진 후에 항공기 탑승을 해야 하는데 비상 감압을 요구한 다이빙을 했으면 24시간 이상의 수면휴식시간을 가진 후에 항공기를탑승해야 한다.
만약 컴퓨터가 지시한데로 비상감압 절차를 수행하지 않고 출수하면 컴퓨터는 보통 Er(에러) 경고와 함께 24시간 동안 다이빙을 금지하는 표시가나온다. 또한 다이빙 모드가 작동되지 않으며, 오직 수심과 시간정보만 나온다. 이때 인솔자나 가이드에게 비상감압 절차를 수행하지 못하고 출수한것을 알리고, 그날 계획된 나머지다이빙 일정을 취소해야 한다.그리고 100% 산소가 있으면100% 산소로 호흡하고 긴장을 풀고 감압질환의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타나는지 스스로 주시하도록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감압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면 감압질환 치료시설을알아본다.

출처
http://www.sdm.kr
scuba diver 2020년 5/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