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순 01-06-17
<써니~ 존말할 때 남편바꿔> "1번: 김영순(일기방의 왕초, 젊은 태양) 4월 2일 - 5월 15일 현재 72개의 일기를 올렸음. 미국 콜로라도에 살고 계심. 허스번은 낚시를 좋아하여 정태공이라 불리고 있음. 정태공님은 올겐과 기타를 다루는 낭만파 음악가로서, 낚시터에서 낚은 고기를 그대로 회를 쳐서 세공주들에게 먹이시는 자상한 아빠=>이건 증거물로 내가 꼭 지키고 있어야지~!! 나 열난것 잘 보이제? 붉그락~~불그락~써니!그대를 어찌해 야 쓸거나 한국 간 내남편은 밤마다 전화통으로 내 처소를 호시탐탐 둘러 보는데 너!! 써니 또 다시 외간 남정네를 보내야~~~~!! 한 정태공는 그대의 것 일테고 또 다른 정태공은 뉘것을 보냈을꼬? 가 만있자 민들레가 '권' '정'이 찰덕궁합 이랫는디 그럼 민들레의 젊은~~~~~~~~~~~~ 어이쿠~~~~~야~~~~~ 이 행님 몸도 성치 않은디 어찌 두 분을 더군다나 젊은 분까지 모신다냐~~~~~~~ 흑`흐``흑 흑흑`~~```` 양손에 떡을 쥐고도 돌려 보내야하는 이 심정을 뉘가 알리오```` 이건 분명 머리좋은 써니가 날 골탕 먹이여고 작전을 한게야 나를 나타나게 하려는 작전??? 아니지 그깐 작전에 남편을 걸 바보는 아무도 없겟지 그럼 호옥``시 그녀가 바아`` 보~~~ 바보 일리는 절대 없다 머리를 쓴겨!! 이렇듯 공개적으로 보냈는데 왕초 체면에 슬쩍 하지는 않을 게라고... 지가 진심으로 외로운 이행님을 위한다면 젊은 ***이라도 은밀히 보냈을텐데..... 써니그대!! 다시한번 존말 할때 이행님 그만 놀리그라`아``앙!! 그라고 나의 꽃다운 47을 왜 느그맘대로 48로 바뀐겨???!!! 내 눈 4,8뜨기로 돌아가는 꼴 안 보려면 미국와서 딱 한가지 이익본 내 청춘을 돌려 놓아라!!잉!!! 난 시방 음침한 저기저기 뒷방에가서 내친구를 만나려 들어 왔다가 아직 친구도 못 만나고 두남정네 한테 혼을 빼앗겨 이렇게 뱅뱅돌고 있는데 지금 뒷방에 와있는 내친구가 월매나 무서운 사람인줄 안다면 나를놀리지 않았을 텐데... 영순아!!!!~~~~~~!!!!!! 영순아!!!!!!!아`````아```` 앗!어디선가 나를 부르는소리 그래~~~~ 현령아!!!!!!!!!!!!!! 내 젭사게 너한테 달려가마``마```마```` 아따! 가시내!! 젊은 태양이라 부르라고 그렇게 당부 했겄만 동상들 앞에서 내 체면 좀 세워주면 우짠다고... 영순아!!!!!!앙~~~~~~~ 알앗다 후~~다~~~닥~~~~~~ 헉~~~~ 헉~~ 헉~ 아무리 바빠도 싸인은 해야지 젊은 태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