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입교식 갖고 시작 중·고생 66명 진학지도 받아
【화천】화천학습관이 새해들어 입교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한다.
인재 육성 요람으로 자리잡은 화천학습관은 오는 9일 입교식을 갖고 대입 진학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는 중학교 3학년 18명, 고1~3학년 각각 16명씩 모두 66명이 입교해 이곳에서 진학지도를 받으며 꿈과 희망을 키우게 된다.
화천학습관은 2008년 개관된 후 11년 동안 이곳에서 학습한 학생들이 명문대학에 대거 진학하는 등 진학지도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이곳에서 공부한 고3 학생 16명 중 13명이 2020년 대입에서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국민대, 숭실대, 한양대, 인하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에 진학했다. 또 2명은 정시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서울대에 합격한 박서정(간동고 3년) 양의 경우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이곳에서 4년간 생활하며 맞춤형 진학지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군은 대입에서 풍작을 거둔 것은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에서 비롯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교육복지과'를 신설한 것을 비롯해 10년간 2,500억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한 결실로 평가하고 있다.
장기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