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전 드셔보셨어요?
그러고보니 내일이 입춘이던데, 아직은 춥지만 조금 있으면
이제 곧 여기저기서 봄을 알리는 소식들이 들려올것 같아요.
봄동이란 이름에서부터 봄느낌이 물씬 풍기는 봄맛나는 봄동으로
오늘은 전을 부쳐왔어요~
봄동은 주로 겉절이나 된장국으로 많이 만들어 먹었는데,
봄동전도 맛있단 소리를 많이 하길래, 처음 만들어 봤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맛있어요 ^^
고소하고 달큰하고 은근히 계속 생각나는 그런 맛이예요.
*재료*
봄동 100g (두줌정도)
밀가루 1컵 (200ml), 튀김가루 1/2컵 (100ml), 생수 1컵 (200ml),
달걀 1개, 참기름 1/2큰술, 양조간장 1/2큰술, 검은깨 약간, 부침용 기름 적당히.
(밥숟가락 계량)
먼저 깨끗하게 손질한 봄동은
전 부치기 좋은 중간 크기의 예쁜잎 위주로 골라서 준비해 놓아요.
큰 겉잎과 작은 속잎은 모아서 된장국을 끓이거나 겉절이를 하면 좋아요.
밀가루 1컵, 튀김가루 반컵 정도에 생수 1컵,
달걀 1개, 참기름 1/2큰술, 양조간장 1/2큰술, 검은깨 약간을 잘 섞어서 반죽을 만들어요.
반죽은 숟가락으로 주루룩 흘러내릴 정도의 농도면 적당해요.
밀가루 대신 부침가루를 사용해도 되고,
튀김가루를 조금 섞어주면 전이 훨씬 바삭해져요.
그리고 반죽에 참기름과 간장을 같이 넣으면 간도 되고, 고소해지구요~
봄동을 반죽에 입히고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서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내면
완성이예요~
노릇노릇~
고소하고 달큰한 봄동전이 완성 됐어요~
간을 약간 싱겁게 해서 초간장에 콕콕 찍어 먹었어요.
김장 끝나고 배추 부자일때 배추전은 종종 만들어 봐서
봄동전도 배추전이랑 비슷한 맛일것 같았는데
봄동전이 훨씬 더 감칠맛이 나는것 같아요~
요즘이 봄동이 제일 맛있을때니 봄동전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
<또다른 봄동요리>
봄동 달래무침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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