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이상 재방문한 맛집

[다 원]

참새방앗간

여기는 돼지두부탕이랑 꼬막이 대표메뉴야 둘다 진짜 맛창롬이야 여시들.. 돼지두부탕은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간 김치찌개인데 다 먹고나서 라면사리 넣어 먹어.
꼬막은 쫌쫌따리 껍질 벗겨가면서 먹다가 조개살만 다 발라내서 따끈한 흰쌀밥이랑 양념장에 비벼먹으면 그곳이 그냥 천국...술이 술술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야ㅋㅋㅋ참고로 화장실 밖에있고 더럽고 시끄럽고 주인 진짜 불친절해ㅠ이런거 중요시하는 여시들 있다면 미리 알고 가길 바래~~

2. 당산 오돌

여기는 수요미식회 나온 맛집이야. 꼬들살이라고 돼지고기 특수부위인데 비계랑 살코기가 적절하게 섞여있어서 식감이 진짜 미쳐.. 다른데서는 맛볼수 없는 고기맛이야 ㅋㅋㅋ ㅠㅠ 여기는 다른 메뉴도 다 맛있긴 한데 특히 음식 먹을때 식감을 중요시하는(곱창,족발,닭발 좋아하는 여시들) 여시들이라면 무조건 이곳을 사랑하게 될거라고 장담해. 사이드로는 은이국수가 있는데 이것도 면이 진짜 쫄깃거리면서 은이버섯의 식감까지 더해져서 시원하고 고기랑 정말 잘어울려~~ 오직 식감 하나로 승부하는 고기맛집. 둘이서 가면 십만원어치 먹고온다 ㅎ...

3. 판교 이가네 양꼬치

판교가 본점이긴 한데 분당 이곳저곳에 있고 합정에도 분점 있어. 본점이랑 서현점 가봄. 여기는 비교적 최근에 알게된곳이라 사진이 이거밖에 없네 ㅠ.. 이거 먹은 첫날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에 또 갔어. 양고기 먹을만큼 먹어본 여잔데 아직 여기만큼 맛있는데는 못본것같아ㅋㅋ 중국에서 유학했던 친구도 여기 진짜 맛있다고 인정했음! 육즙 장난아니고 청양고추 채썬거랑 새콤한 간장소스 조합이 너무 괜찮아. 사이드도 존맛탱.. 나는 볶음밥이 그렇게 맛있더라. 적당히 기름지면서 고슬고슬 흩날리는 밥알이 예술이야 ㅠㅠ검색해보니까 여기는 양꼬치보다 양갈비가 훨씬 괜찮다는 평이 많네. 나는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그렇다니까 참고해. 사진은 양왕꼬치!

3. 선유도 너도나도식당

여기는 3대천왕 나온데라네. 개인적으로 맛집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가 높진 않지만...ㅋ 맛있는곳은 다 한번쯤 방송출연 하긴 하나봐. 우렁된장 제육볶음 각 8천원이고 둘다 적당히 자극적이면서 아주 솜씨 좋은 집밥 느낌이야. 먹어보진 않았지만 오징어도 있고 반반도 가능! 다른 반찬들도 다 맛깔나고 밥은 흑미밥이라 더 좋고 자기가 계속 퍼다 먹을 수도 있어. 솔직히 멀리서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 있다면 아주 감사히 자주 가게될 식당 느낌. 실제로 갈때마다 이 주위 직장인들이나 혼밥하시는 동네 주민 많아ㅋㅋㅋ

4. 제주 함덕 버드나무집

내가 면요리를 정말 좋아해서 면요리라면 다 맛있게 먹긴 하지만 ㅋㅋㅋ그래도 그중에서도 괜찮은 곳. 제주도까지 가서 해물칼국수를? 싶을수도 있지만 여긴 그럴 가치가 있다고 봐. 칼칼하면서 감칠맛 넘치는 국물이 진짜 대박... 국물의 완벽함에 비해서 면의 쫄깃함은 조금 부족했던 기억이지만(극단적 꼬들주의자임) 건더기로 들어간 해물이 푸짐하고 신선해. 칼국수집은 김치가 중요한데 여기 김치는 평범에 가까운것 같아. 맛집일수록 이런 디테일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좀 아쉽긴 해ㅠㅠ 전반적으로 간이 센 편이라 싱겁게 먹는 여시들한테는 짜다고 느껴질수 있을것 같아. 나는 갈때마다 별로 안기다리고 먹긴 했는데 여름 성수기때는 많이 기다린다고 하더라

5. 이대 미스터서왕만두

샤오롱바오 맛집! 난 딘타이펑 갈필요 없다 ㅋㅋㅋㅋㅋ 가성비가 내려오는 존맛 새우만두를 먹고싶다면 여기 추천할게. 막 쪄낸 김 폴폴 나는 샤오롱바오를 톡 터트려서 육즙부터 호로록 마시고 여운이 가시기 전에 만두를 먹으면 그게 행복 아니겠어요.....? 군만두도 괜찮긴 해. 평범한 서비스 군만두를 생각했다가는 그 맛에 놀라게 될 것

6. 목동 대합탕 수제비 포장마차

여기는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쓸게. 몇년 전이 훨씬 맛있었는데 지금은 약간 초심을 잃었다 느끼거든..ㅠ 그래도 술집 불모지인 목동에서 그나마 찾아갈만한 포장마차야. 대표메뉴인 대합탕수제비는 꼭 시켜야하고 다른 안주들도 대체로 다 맛있어. 내 추천은 닭똥집 계란말이 골뱅이소면 ㅋㅋㅋㅋ 가성비는 흠....? 매번 예상한거보다 더 나와

7. 대전 인동 광천순대

여기는 내 친구들 사이에서도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야. 나한테는 극극극극호이기 때문에 난 열번도 넘게 갔어.....ㅋㅋㅋㅋㅋㅋ 돼지 누린내가 심하게 나기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가게를 들어가지도 못해. 그치만 그걸 이겨낸다면 존맛 혜자 곱창볶음을 맛볼수 있어.. 과장 안하고 곱창이 먹어도먹어도 끝없이 나와. 매번 가는 친구들하고 주기적으로 간다ㅋㅋㅋㅋ 김치도 예술이고 밥 볶아먹으면 배 팡팡 두들기면서 인당 6-7천원 선으로 나오는 혜자스러운 곳

8. 이대 란쥬탕슉

이대에서 먹을거 없으면 가는 곳. 매번 기다리는 줄 있더라.. 꿔바로우는 말모 존맛이지... ㅠ내 입에는 꿔바로우랑 해물볶음도삭면이 제일 맛있어. 도삭면이라서 식감이 쫄깃쫄깃 재밌어. 다른건 비교적 평범했던 느낌. 여기도 주인이 친절하지는 않아.

9. 대전 오문창순대국밥

대전 여시들중에서는 오문창 모르는 여시 없지? 24시간 연중무휴여서 좋고 오천원 착한가격이여서 좋고 ㅎㅎ 대전에서 순댓국 먹고싶으면 여기로 간당 ㅋㅋㅋㅋ 밥은 토렴하기때문에 말아져서 나오니까 나처럼 따로먹는걸 좋아하는 여시가 있다면 미리 따로국밥으로 달라고 말하면 됨!

10. 제주 명진전복

여기도 뭐 워낙 유명해서 적기가 민망할 정도...ㅎ 비슷한 st 전복돌솥밥집 몇군데 가보다가 이제는 포기하고 그냥 여기만 조진다.

11. 이대 와플잇업

식당은 아니고 카페인데 워낙 괜찮다고 생각해서 좋아하는 곳이라 넣어봄! 와플이랑 젤라또 흠잡을곳 없이 진짜 맛있고 무엇보다도 가게 분위기가 너무 좋아 ㅜㅜ 콰이어트플레이스라고 해서 떠드는 사람 없이 조용히 자기 할일에 집중할수 있는 공간도 있고, 일반 카페처럼 대화 나눌수 있는 공간도 있음. 둘다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라 엄청 편안해. 나만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만석일때가 많다는게 흠이라면 흠... 이대 가면 꼭 들리는 보석같은 공간

12. 서대문구 한옥집 본점

맛녀석에 나왔다고 한다. 특별할 것 없는 김치찜이랑 계란말이지만 기본을 지키는 맛. 요즘은 본점 말고도 백화점 푸드코트에도 입점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많은것 같더라고? 여기서 파는 사과막걸리도 맛있어. 사실 여기는 내입에는 조금 평범한데 내 친구중에 여기 악개가 있어서 자주 갔던것 같아 ㅋㅋ

13. 분당 서현역 진우동

내 입맛에 제일 맛있는건 사진의 가마우동. 탱글탱글하고 따뜻한 면발에 텐카츠, 파, 달걀이랑 간장을 비벼서 먹으면 너무 맛있어. 물론 다른 우동도 다 기본 이상이야. 더운 여름에는 냉우동도 추천해. 잇몸까지 시렵게 하는 깔끔한 맛이야 ㅋㅋㅋ이 집은 가라아게랑 크림고로케도 수준급.. 갓 튀긴거 먹으면 맥주가 술술 들어가. 둘중에 하나 고르라면 나는 가라아게에 한표. 맹물 대신에 보리차 내주는 이런 세심함이라면 또 한번 감동이지

14. 역곡 춘덕산손칼국수

여기는 놀라운토요일에 나온 곳. 백합조개랑 바지락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를 먹을수 있어. 보통도 좋지만 나는 백합이 너무 맛있어서 갈때마다 항상 특으로 시킨다.. 시원한 국물 좋고 단호박으로 반죽해서 색깔도 예쁜 칼국수 면발도 좋아. 청양고추 달라고 하면 주시니까 국물에 넣어서 먹으면 칼칼해져서 또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어. (이렇게 입맛대로 변화 주면서 먹을 수 있는곳 좋아함ㅎㅎ) 근처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야. 냉면 먹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거보면 냉면도 맛이 좋은가봐. 나는 칼국수는 무조건 대전이 짱! 이라고 생각하는데 서울 근처에서는 여기가 가장 괜찮더라고.

15. 징기스 (체인)

나를 양고기에 입문시켜준 곳. 어느 누굴 데려가도 다 맛있게 먹을만한 양고기야. 먹는 방법이 다채롭고 서버가 다 구워주기때문에 편하게 먹을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또띠아에 올리브랑 같이 싸먹는게 존맛탱인것 같음ㅎ (또띠아 추가 천원...따흑) 다만 체인점이기 때문에 지점마다 고기 상태에 조금은 편차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서버의 실력에 따라서 고기 맛이 달라진다는 점이 아쉽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아주 맛있다고 생각해!!

16. 당산 허브족발

정~~말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족발을 먹을 수 있어. 쫄깃함보다는 부드러움이 더 강해. 여기보고 서울 3대 족발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 너무너무 맛있고 특히 같이 나오는 비빔냉면이 정말 신의 한수라고 생각해.. 이거 안먹어본 여시 없었으면 좋겠다ㅠㅠ 새콤달콤매콤한게 족발이랑 너무 잘 어울리고 환상궁합이야. 애들이랑 놀때 가끔 포장해가곤 하는데 이메뉴 저메뉴 많아도 제일 먼저 동나는게 이 비빔냉면.. 그만큼 맛있어 ㅋㅋㅋㅋ

17. 오목교 일미락

숙성 삼겹살을 취급하는 집중에서도 원조격. 여기도 서버가 다 구워주는데 서버분들의 실력에 기복이 적어서 좋다. 고기는 뭐 당연히 맛있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명이나물이나 씻은지, 갓김치, 사이드메뉴인 갱시기칼국수나 비빔칼국수 등등 돼지고기와의 궁합이 너무 좋아. 찍어먹는 양념장 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고 하나하나 신경썼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거야. (tmi: 사장님이 맛집 블로거 출신이어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삼겹살과 어울리는 사이드를 찾아다녔다고) 요즘은 돼지고기집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되기도 했고 맛있는 곳이 워낙 많이 생겨버려서.. 이런 사소한 부분들로 승부를 봐야되지 않나 싶어. 이 집 오목교에 오픈한 첫해부터 다녔는데 가격이 매년 오르는듯 ㅠ

18. 홍대 필동함박

여기는 골목식당 보고 찾아간 곳. 솔직히 뭐 대단히 맛있다라고 얘기하기는 그렇고.. 그래도 홍대에서 먹을거 없거나 가끔 함박스테이크 먹고싶을때는 여기로 가는 것 같아. 가성비 괜찮고 메뉴들 다 무난해

19. 부평구청 더히든키친

생면파스타 맛집이고 외국인 셰프분이 운영하셔. 생면의 식감이 특이해ㅋㅋㅋㅋ 생면 제대로 하는 집 은근 많지 않은데 여기는 괜찮아. 양이 많지 않아서 잘 먹는 둘이서 가면 세개는 시켜야 든든하게 먹을수 있어. 아무렇게나 문 닫고 일찍 닫고 안열때 많다는게 단점이긴 한데^^;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계속 갈만큼 맛있달까... 바질파스타 맛있었는데 최근에 갔더니 메뉴에서 빠졌더라고. 다시 생겼으면 좋겠다

20. 영등포 대한옥

들어갔는데 웬 아저씨들이 소주까면서 정치인들 욕하고있으면 찐 맛집인거 rgrg? 요즘은 젊은사람들 사이에서도 핫해져서 연령대가 많이 내려가긴 했어 ㅋㅋㅋㅋ꼬리수육에 부추무침 올라가고 새콤한 간장소스에 적셔서 먹으면 돼. 다 먹어갈때쯤에는 소면 사리 넣어서 비벼먹는걸로 마무리!! 3년쯤 전에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최근에 갔을때랑 맛이 살짝 달라진 감이 있어서 아쉽다. 그래도 여전히 한번쯤 가볼만한 집~

21. 영등포 동성양꼬치

여시에서 소소하게 유명한 집. 나도 여시에서 검색해서 처음으로 알게됐어. 양꼬치 집인데 요리 사진만 있는 이유는? 양꼬치보다 요리가 더 맛있기 때문??? 물론 양꼬치도 맛있지만 양꼬치 자체는 이가네양꼬치가 훨씬 맛있고 ㅋㅋㅋㅋ 여기는 요리가 먹고싶을때 가. 꿔바로우랑 온면, 사진의 지삼선 너무너무 맛있어. 꿔바로우는 같이 주시는 간장양념과의 조화가 완벽하고, 지삼선 양념은 입에 착착 감기는게 볶음밥이랑 같이 먹으면 끝도 없이 들어갈 맛이야 ㅋㅋ여기는 특이하게 서비스로 중국식 수제비를 주시는데 이게 또 별미야 가끔 생각나

22. 영등포 에베레스트

여기도 수요미식회 나왔다네. 원래는 인도 커리 먹고싶으면 서강대 수엠부나 상수에 웃사브로 가곤 했는데 요즘은 여기로 정착했어. 2명이서 2인세트 시키면 딱 알맞아. 커리는 당근 맛있고 난도 종류별로 다 맛있고 라씨도 좋아.

23. 오목교 목동포차

닭도리탕이 맛있어. 빨갛고 맵고 자극적인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야. 여기는 특이한게 닭도리탕을 다 먹고나면 그 국물에 너구리 라면을 끓여먹을수 있어. 다른데서는 못본것 같은데 이게 또 맛있더라고

24. 강릉 엄지네 포장마차 본점

여기도 뭐 워낙 유명하지...? 강릉 본점에서도 먹어보고 서울에 있는 분점에서도 먹어보고 백화점에 입점된거 포장해서도 먹어봤는데 맛 차이는 모르겠어. 예전에는 강릉가서 비맞아가면서 줄 엄청 서서 먹었는데 요즘은 비교적 쉽게 먹을수있게 돼서 좋다.! 딱 여시들이 상상하는 그대로의 감칠맛나는 꼬막 비빔밥 맛.

25. 제주 부촌식당

갈치조림으로 엄청 유명한 맛나식당 근처에 있어. 갈치조림 달달하니 맛있고 성게미역국 감칠맛 그냥 미쳐ㅠ 밑반찬 깔끔하니 좋아. 맛나식당 굳이 줄서기 싫다면 여기로 가봐도 좋을듯~

26. 대전 선화동 한밭칼국수

대전 하면 두부두루치기인거 알지? 그런데 두부탕은 못들어본 여시들도 있을거야. 두부두루치기를 하시다가 실수로 물을 너무 많이 잡아서 끓이셨는데 그게 또 그거대로 맛이 좋아서 만들어지게 된 메뉴래. 추운 겨울날 뜨끈한 두부탕 한사바리 하고 칼국수사리에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해... 담백하지만 절대 심심하지 않고 은근하게 땡기는 맛이 있어. 가성비까지 완벽한 내가 아끼는 맛집

27. 중구 우래옥

평양냉면중에서 제일 유명한 곳 아닐까.. 워낙 유명해서 긴말이 필요없을것 같아.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대(나 수요미식회 좋아하네..) 평양냉면 치고는 간이 센 편이라서 입문하고싶은 여시에게도 추천해.

28. 신촌 또보겠지 떡볶이 (체인)

자극적이지 않은 떡볶이와 버터갈릭 감자튀김의 궁합이 좋아. 여기는 어묵도 한번 데쳐서 쓰는것같더라고. 그만큼 느끼함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깻잎을 넣어서 담백함을 강조한 떡볶이야. 그렇다고 절대 밋밋하진 않아! 떡볶이도 괜찮지만 여기 가는 이유중에 8할은 버터갈릭ㅋㅋㅋㅋ요즘은 청년다방이나 역할맥에서도 버갈을 팔긴 하지만.. 여기가 제일 오래되지 않았을까? 처음에 먹어봤을땐 이 조합 자체가 너무 신세계였어 ㅋㅋㅋㅋ 단짠단짠 시즈닝에 느끼한 버터갈릭소스라니.. 누가 발명했는지 몰라도 그쪽으로 절하고싶다.

29. 인천 간석동 부암갈비

3대천왕 수요미식회 말고도 방송 어마무시하게 많이 탔네ㅋㅋㅋㅋㅋ 돼지생갈비인데 그냥 개쩔어. 고기 자체가 일단 너무 신선하고 부드럽고 육즙 대박 그냥 맛있어. 같이 나오는 밑반찬 꽈리고추 구이랑 갓김치 등등 나오는데 다 그냥 환상이야. 이모님들이 먹는 방법 하나하나 알려주시니까 여시들은 그냥 가서 시키는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천국을 맛볼수 있어. 다 먹어갈때쯤 돼지기름에 계란말이 서비스로 해주시는데 이게 또 맛있거든요... ㅠㅠ 다 먹고 젓갈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돼. 심할때는 두시간 넘는 극악의 웨이팅이지만 기쁘게 기다릴수 있는 곳. 인천 여시들 있으면 나 믿고 한번 가봐 그냥.

30. 대전역 김화칼국수

여기는 내가알기로는 방송출연 제의가 엄청 많았는데 사장님이 극구 고사하셨다고 들었어. 멸치국물 베이스에 들깨가루 팍팍 들어간 걸쭉한 칼국수를 단돈 4천원에 맛볼수 있어. (심지어 이게 천원 오른 가격이라는 것) 지친 육신을 따뜻한 국물이 감싸줄거야.. 둘이 가면 수육은 무조건 시켜야해! 가격이 믿기지 않는 착한 맛이거든.

31. 대전 서대전네거리 수정삼겹살

레트로 감성의 찐 맛집. 가끔은 세련된 삼겹살이 아니라 옛날 느낌의 삼겹살을 먹고싶을때가 있더라구. 그럴때는 무조건 여기로 가야해. 사진에 보이겠지만 터프한 돌판에 김치랑 같이 지글지글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야. 다 먹고 돼지기름에 볶음밥을 해먹을수 있다는것도 완전 장점. 냉동삼겹살은 별로니까 시키지말아줘.. 대기가 가끔 있지만 감수하고 먹는다!
(+서울 근처 이런st 삼겹살집은 상수 김치삼겹살 추천해)

32. 합정 서울동

합정역이 본점인데 다른곳에도 분점 있는걸로 알고있어!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카이센동을 맛볼수있는곳이야. 한숟가락 한숟가락 먹을때마다 호화로운 한끼를 즐기고싶다면 이곳을 추천. 다만 우니는 갈때마다 맛의 기복이 좀 있는 편이었어. (신선한 우니라도 쓸수가 있다는데 난 쓴거 싫어서....ㅠ) 이꾸라 들어간 메뉴도 비추.. 갈때마다 별로였음. 손질의 기술인가? 도로는 비싼 참치집 가봐도 여기서 먹어본게 제일 맛있었던것 같아. ㅠㅠ 아마에비도 아주 좋아! 근데 가격대가 너무 높고... 웨이팅 너무 길어........ 그래서 쓸지말지 고민했지만 그래도 맛있으니까 적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