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과체는 척추동물에서 볼 수 있는 내분비샘이다.
성숙을 억제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생성을 조절하는 기관으로, 뇌의 정중선을 따라 제삼 뇌실 안에 위치한다. 성기능의 발달뿐만 아니라 동면이나 신진대사, 계절에 따른 번식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명의 기원을 더듬어 가다보면, 결국은 우주의 원소 원소주기율 1번인 H(수소)와 만난다.
모든 우주의 기본 원소인 수소는, 지구를 만들고, 지구의 모든 생명의 기본이다.
따라서 모든 생명은 태초에 하나였다.
찰스 다윈은 유전자의 존재는 몰랐지만, 그 사실을 깨닫고 괴로워 하다가, 몇 십년 후, ‘종의 기원’을 발표해서 영국은 뜨거운 소용돌이 속으로 빠진다.
솔방울샘은 엄밀히 말해 뇌의 일부가 아니다.
혈액ㅡ뇌 장벽으로 보호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거의 뇌의 기하학적 중심에 있으면서 내부는 물 같은 액체로 가득 차 있고 콩팥을 빼고는 가장 많은 양의 혈액이 들어온다.
혈액ㅡ뇌 장벽의 보호를 받지 않기 때문에 솔방울샘 내부의 액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양의 미네랄 침전물 또는 '뇌모래(腦砂)'를 모아들이는데, 뇌모래의 특성은 우리 치아의 에나멜과 시각적으로나 화학적으로나 비슷하다.
이 석회화 현상으로 인해X이나 MR에서 뇌의 한가운데 뼈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의사들은 이 단단하고 흰색인 덩어리를 뇌종양 유무를 판단하는 데 이용한다.
때론 종양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솔방울샘은 전세계의 종교 미술과 건축에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솔방울샘에 대한 뚜렷한 경외의 표현인 것이다.
이것은 한 번도 적절히 설명되지 않은, 정말이지 놀라운 현상이다.
비교학의 전통들을 비롯한 서로 다른 영적 가르침들이 솔방울샘이 뇌 속에서 말 그대로 세 번째 눈의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최근의 과학적 연구 성과들은 망막과 솔방울샘 사이에 꽤 많은 생물학적 유사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여러 고대 전통들은 뇌 중심에 자리 잡은 분비샘이 있어서 그곳에서 생각이 텔레파시로 전달되고 시각적인 이미지를 받는다고 말한다.
솔방울처럼 생긴 이 작은 분비샘은 상생체, 송과체 또는 솔방울 샘이라고 부르는데
그 크기가 완두콩만 하다.
라틴어인 ‘피샤’에서 왔고
'솔방울'을 의미한다.
로렌스 존스턴 박사는 멜라토닌 및 세라토닌과 화학적으로 비슷한 DMT가 솔방울샘에서 분비된다고 했다.
이 두 화학물질은 솔방울샘에서 자연적으로 나타나며 이곳에서 합성되는것으로 보인다.
" DMT는 구조적으로 멜라토닌과 비슷하다. 이 두 분자들의 생화학적 전구물질은 세라토닌으로, 그 대사경로가 기분에 관여하며 정신질환 치료에 이용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이다.
DMT는 또 LSD와 실로시빈 같은 다른 환각제들과도 구조적으로 비슷하고 아마존의 주술사들이 유체이탈 경험을 유발하는 데 사용하는 아야와스키 추출물에 들어 있는 활성제다.“
라고 말했다.
그런데 송과체는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지구의 모든 생명에 존재하는 것이다. 어쩌면 우주의 또 다른 생명체에게도 존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