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1일 수술차 입원했어요 눈이 펑펑오는데 남편이랑 큰애랑 나름 씩씩하게 갔어요 지정된 병실에 가서 환복하고 주사바늘 꼽고 여러 검사 시작하자 넘 겁이 나고 두렵더군요 사실 수술은 처음이었고 건강했던 나였기에 더 그런것 같아요 1월 22일 수술 당일 아침 여섯시에 링겔 꼽으러 와서 그전에 머리 감겠다고 하고 머리감고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대기했답니다 참고로 속옷팬티 다 안입어요 수술시간이 2시 라서 동생 수술한다고 내려온 언니 오빠 남편이랑 얘기하고 놀았어요 점점 긴장감이 몰려오대요 1시30분에 수술침대 들어와서 그것타고 수술실로 입장했어요 대기하는뎌 간호사가 이말저말 이야기시켜주면서 긴장풀어주더라고요 덕분에 편히 수술장에들어갔어요 간호사들 마취과의사들 그외 여러사람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수술대에 절 눕히고 마스크에 심호흡하라고 하대요 두번했더니 일어나세요 그러더라고요 회복실로 오시간이 4시였어요 두시간 걸려수술했나보더라고요 양쪽으로 6.8미리 4미리 두개가 있어서 전절제했어요 근더 회복실에서 거의 세시간 있었어요
목이 너무 생소하게 아프고 침도 못삼키고 아무튼 낯선경험하고 더욱이 목소리가 하나도 안나와서 무지 불편하네요 자고 일어났더니 한결 좋아졌네요 오늘부터 운동하고 발성하며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며 잘 견뎌내는 일만 남았네요 여러분 감사해요 그리고 수술날짜 기다리는 분들 닦치면 다 합니다 용기잃지 마세요
첫댓글 큰힘이됩니다 낼애들시댁에.맡기로가는데 발길이 떨어질지ㅡㅡ 일요일이면 저두 병실에서 수술준비하고 있겠죠 지금이 가장 두려워요 처음이라 더 그런가봐요
목 소리가 잘 안나면 미지근한(따뜻한) 물 자주 많이 드세요.
목소리 정상으로 돌아 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기독병원다니다가 이번에 화순전대로 병원을 옮겼어요^^ 같은 지역 동지라서 더 반갑네여
빨리 쾌차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