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는 추억을 소환한다
이렇게 나뭇잎에 습기가 사라지며
낙엽을 태우면서..를 앞당겨 연상케 하는
잎내음이 소올솔 번져갈 때면
나도 모르게 눈앞에 아른거려지는
추억의 한 장면이 펼쳐지곤 한다
동숭동 길을 홀로 걷던 아우 ~》
그날들...
어렵사리 맘에 드는 청년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동숭동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급 혼인을 하고 ...
그런데 그이는 너무나도 바빠서
직장으로 만나러 갔다가는
잠깐 차 한잔을 하고는
바로 헤어져
독수공방이 일쑤였으니
새색시가 말이지 신랑을 두고는
혜화동길을 타박이며 걸어
집으로 향할 때 ...
그때가 세상은 바로 요즘 같은
늦여름~ 초가을이었어
에효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 모하냐?
치잇
아효 또 그 때 그 무드가 나를
사로잡는군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산책길에...
송창식의 '사랑이야'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찌렁찌렁한
소리를 지닌 송창식 ㅎㅎ
몇해 전 공연 보러 갔다가
깜놀했어요
감사합니다 ^^*
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Mood & 사랑이야
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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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9
24.09.01 08:47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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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녀 감성이시넹..
나는 소년 감성?..ㅎㅎ
우리 안엔 언제나 풋풋한 감정들이
샘솟는 것 같아요
이게 언제적 일인데 ...아직도 ㅋ
소년감성 느껴져요 ㅎ
@빨강 그래욧?!^^
ㅎㅎ 예~압!
오늘은 차분한 노래를 부르시네요.
동숭동
대학로
그 추억의 사랑으로
목소리도 촉촉하십니다.
굿~~^^
ㅎㅎㅎ 우리 별꽃님이시닷
굿입니깡? 오호호
박수가 박수가 ~~~두근두근 ㅎㅎ
언제라도 촉촉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죠 크악~
즐건 휴일 되세용 ~~♡
광안리 바닷가
해운대 해변 길을 걸으면서
느꼈던 감성을 다시 님의 글을 읽으며
느껴보네요
노래와 함께 또 다른 시간 여행을 가져봅니다^^
고운 추억에 가 닿으셨군요
감사합니다 ^^*
소시적 감정으로 영위하시길~~~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금은화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