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지금의 아파트로 이사하고 비둘기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아침부터 들려오는 기분 나쁜 비둘기 울음소리.... 베란다 난간에 자주 머물기에 타이를 묶었다. 난간 비둘기 문제는 해결됐다. 이제는 에어컨 실외기가 있는 곳에 오기 시작한다. 망을 쳤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다. 바람이 불어 망에 조금이라도 구멍이 생기면 그곳으로 들어온다. 어느 순간부터 유독 시끄럽기에 자세히 살펴보니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둥지를 틀고 알까지 낳았다. 그물이 신혼집의 아늑한 인테리어가 되었던 것이다. 그물을 걷어내고 크고 튼튼한 그물로 틈 없이 묶었다. 베란다에 들어오는 것은 완벽 차단했으나 실외기 위에서 노는 것은 막을 수 없다. 타이를 묶어도 그때뿐. 곧 길을 만든다. 압정을 깔아도 압정이 바람에 밀려 조그마한 틈이 생기면 그곳에서 놀고 있다. 나의 완패. 그렇게 포기할 때쯤 믿을 수 없는 방법을 들었다. 큰 새의 모형을 놓으면 비둘기가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신반의 하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새의 모형을 놓았다. 어메이징. 정말 비둘기가 오지 않았다. 비둘기와 전쟁을 하시는 분들 이 방법을 써보세요.
첫댓글 뜻하지않은 상황에 스트레스
받으시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실외기 베란다 비둘기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퇴치 도구들을 인터넷에서 팔고 있으나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새 모형이 최고입니다.
끈질긴 비둘기 와의 싸움에
서 압승을 거두셨군요.
잘 만들어진
드라마한편 본듯
실감 났습니다.ㅎ
비둘기가 생각보다 머리가 좋은 것 같아요.
생존본능도 있겠구요.
나홀로 집에의 소년이 악당들을 퇴치하듯
여러 준비를 했죠.
30만원을 들여 철제망을 설치하신 분도
비둘기가 철제망 안으로 들어오지는 못하지만 철조망 위에서 놀아서 배설물에 소음으로 고생하시더라구요.
요즘 비둘기 못오게하는
제품이 많이 나와요♡
그런 제품들이 실제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기회(일기일회) 어쪄죠^^
축사위 사료때문에 비둘기가 태양광집열판에 응아를 해서 문제가 보통이 아닙니다
좋은 해결책이 없을까요?
소음전파기도 해보고해도 소용이 없어서요^^
가짜독수리사진이라도 날리면 소용있을까요?
기회님..!
방긋...?
조선 황손 이석이가
비둘기집 노랠 부를때만해도
비둘기가 길조라 햇는데
요즘엔 비둘기들도 진화하여
유해조수로 돼가고 잇드라구요
특히 구구 쿡쿡 하는 울음소리가 아주 듣기 싫어유
전기줄에 올라앉아 우는 모습도 보기실쿠요...ㅋ
오늘은 불금 낼은 부처님오신날이자 연휴
넘흐 조아염...ㅋ
기회님두 존 연휼 뜻잇게 보내시기
바라옵나이다...!
비둘기들을 모두 북한으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주민들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아주 좋아한데요.
@기회(일기일회) 기회님..!
방긋 ..?
콤도 같은 생각이래유
근댕 ..!
북한으루 보내믄
제입으루 안넣구...ㅋ
충성한다구 (갸)입에다 바칠거 같아
쫌 걱정돼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