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호야가 꽃을 보여줍니다.
볼때마다 어쩜..어쩜..을 연발하게 하는 꽃..
폰 사진이라 별로 맘에 들지는 않아도..
그 미모 어디 가겠나 싶어요.
몽우리 부터 시작합니다.
오후에만 쏟아지는 햇살때문에
제일 명당자리를 차지하고도
늘 푸르딩딩한
다육이들..
그래도 그 앙증맞음에
눈을 떼기가 어렵네요.
너무 잘 자라서 뚝뚝 꺾어 삽목해서 분을 늘여도
여전히 감당이 되지 않는
목 베고니아
햇살을 받으니
그 은은함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흰가루 병이 생겨 지금은 완전 삭발을 해버린 목 마가렛
폰 사진이라 해상도를 높였더니
천에 그려놓은 그림 같네요.
너무 이른시기에 뿌려
아직 어린 싹만 보여주고 있는 채송화
그에 비해
같은 시기에 파종했어도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봉선화
그리고 사시 사철 꽃을 보여주는
우리집 터줏대감
제라늄
해마다 해충들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꼭 꽃을 보여주는
내겐 너무 짠하고 어려운 아이
미니 장미
완전 착한
꽃기린 & 풍로초
^.^
마지막으로
딸아이가 얻어온
이름 모를 아이까지(이름을 가르쳐 주세요~)
매일 매일 꽃을 볼 수 있어서 좋고
싱그러움에 내 마음까지 씻어지는듯해 하루의 피로가 가셔지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네요.^^
모든 님들 꽃처럼 아름다운 날들 되시길...^^
첫댓글 작고 귀여운 풍로초 에요~~^^
이쪽 저쪽에서 번갈아 가며 꽃을 피우는 고마운 녀석이지요. ^^
전 집에 이런 피기힘든 꽃들이피면 우환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꽃몽오리 맺히려하면 싹둑 잘라버린답니다.ㅜㅜ
저런..속상하시겠어요.. 꽃을 보는 재미도 속닥한데 말이죠..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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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리안...감사합니다 ^^
호야에도 꽃이 피는군요~~~
정말 이뻐요.
울집도 두개 있는데 잘 키워봐야겠네요
길게 뻗은 줄기에서 꽃대가 올라오더라구요.. 님 댁에도 호야꽃이 만발하기를...^^
저두호야꽃은처음보네요~~^^
꽃이 폭닥하니 벨벳 같답니다. ^^
호야꽃 정말 실물 함보고 싶네요
사진으로도 예쁜데 실물은 얼마나 예쁜지 궁금합니다~~
울집 세화분 언제 쯤 필런지??
몇년 되면 피는지 궁금합니다 ^^*
호야꽃 정말 예뻐요....이게 꽃 맞나 싶을정도로 꽃잎이 폭닥폭닥... 10년 가까이 키웠네요..해마다 꽃을 보여준건 4년정도 된것 같구요..^^
ㅎ 저라도 자랑하겠어요 부러워요
네..자랑이 하고 싶어가지고..기냥 막...ㅎㅎ
호야도 꽃이피는줄 처음 알았네요?
노란 장미도 가지가지 예쁜꽃 들 좋으시겠네요.
노란 미니장미..너무 어려워요....늘 병충해를 달고살아서 아침저녁으로 들여다 보고 있는 아이이지요.
저도 호야키우는데 키운지 5년만에 첨으로 꽃이 피더라구요. 호야꽃은 몇년만에 한번씩 피는건가요?
한번 피니 매년 피더라구요. 첫 꽃몽리 맺혔던곳을 자르지 말고 그냥 두시면 이듬해에 같은 자리에서 꽃을 보여줍니다. 꽃이 매달렸던 꼭지를 잘라버리지 마세요.
@홉프리 ㅜ ㅜ 확 잘라버렸어요
@빈치 에고 아까비~~~ ㅎㅎ 긴~ 줄기가 다시 나오고 또 꽃대 올라오겠지요. 점점 송이를 늘여서 피워주긴 하더라구요^^
나도 정말 화초를 잘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 퇴근후 날마다 눈도장 찍는데... 해년마다 두세개는 죽어나가니... 물,바람,햇빛 이라고 하는데 이 기본적인게 너무 어렵네요 흙부터 다시 바꿔야하는지...
저도 일주일에 한번...한달에 한번...뭐 이렇게 물주라고 하는것을 따라하다가 보낸 애들이 많아서요...어느 순간부터는 애들 특성에 따라 겉흙이 마를때, 속까지 흙이 마를때..이런식으로..꽃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서 물을 주곤 했더니 화초가 좀 오래 가더라구요.. 물주기가 잘못되서 보내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저도 잘은 모르지만..^^
호야에도 꽃이 피는지 처음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