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꽃이 피어난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다대...포!~~하고 외치며
손을 드는 모습을 보면 꼭 초딩생같다.
올해 마지막 분수쇼를 보는 내내 감탄의 소리가 나온다.
헤어지기가 아쉬워 차 한잔 을 나누고 헤어지자는 말에
우리는 롯데리아에 들어가 시원한 쥬스를 마셨다.
이야기가 끝임없이 이어진다.
함주골 친구가 밖으로 나간다.
나도 따라 나가서 한대를 피우고 있으니
어떤 아짐매 한 사람이 다가온다.
눈에 익은 얼굴인데 하며 고갤 갸우뚱 거리는데
함주골에 다가가더니 배가 고프다면서 천원만 달라고 말한다.
순간 떠오르는 얼굴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몇일 전에 다대포 지하철에서 내게 다가와서
"오빠~~저 지갑을 지하철에 두고 내렸는데예
배가 고파서 그러는데 빵 사묵구로 돈좀....."
"요즈음 돈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어딪나요 다 카드죠."
하며 떨친 여인인데 그 여인이 오늘은 도로에서 ㅎㅎㅎㅎㅎㅎ
난 그 여인을 보면서
"이제는 밖에서 돈을 달라고 하네"하며 바라보니
"어~내 아는 사람인가?"하면서 슬금슬금 물러난다.
함주골이 묻는다
지난날의 일을 이야기 하니 참 내 하면서
"천원짜리 있었으면 한 이천원 주려고 했는데"한다.
롯데리아에 나서면서 에스컬레이트를 타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들과 웃으며 내려 오면서 내가 물었다.
"친구야 네게는 무슨 말을 하면서 달라고하더노?"하니
"응 저기요 아자씨 하더라"
나도 모르게 풋하고 웃어버렸다.
"니가 내보다 많이 늙어보인 모양이다"
"왜?"
"응, 나한테는 오빠라 했고 니 한테는 아자씨 했으니 말이다"
웃음이 왁 하고 터진다.
부울경 모임을 하면서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웃음을 띠어본다.
함께 한 시간들을 회상하며 즐거웠던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구월의 문을 활짝 연다.
더 즐거운 삶을
더 행복한 삶을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가야지 하면서..........
첫댓글 ㅋㅋ
부울경가족만이
무슨말인지 알수있는
다~대~포!!^^
짧은시간 만남이었지만~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8월의 마지막밤을 추억의 한페이지로~~^
여자가 부를때
오빠!!
아저씨!!
라고 하면
당사자의 기분이 어떨까?
저는
아직 할무이!
어르신!.
이라 부르지 않던데~^
으야든둥
젊게 삽시다!!!^
즐겁고 행복한 삶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색색의 분수 다도해의 밤바다의 활기찬 모습들
올해는 넘 더워 여행도 힘이 들더라구요
요즈음은 그래도 괘안쵸
노을진 바닷가 밀물과 썰물 사이로
발을 담그면서 걷는 사람들
그리고 음악과 함께 흘러나오는 분수쑈
더위를 잊게 만들더군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ㅋ 짚시여인이 부르는 호칭으로 업 다운 될수 있는 그 순수함이
조으다요
다대포~~
분수와 노을 빛이 아름답네요
동해는 일출이고 서해는 일몰이잖아요
다대포는 서해가 시작되는 곳이죠
건강하시고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만나면 반가운 모임
친구같고 가족 같으시겠어요.
기회 될때 좋은 만남을
통해서 건강한 삶
멋지게 그리면서
힘차게 나아가시길요 ^^
그래요
만남이 주는 가장 큰 기쁨은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서로의 좋은 점을 바라보면서 나아가는 그런 삶을
만들고 싶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다대포의 일몰이 환상 이네요 일몰은 어느곳 이던지 멋지지만...
딱하기도 하고
어쩌다 저렇게 됬을까 측은지심도 생겨요
저런분들 보면
다대포는 일몰이 아름다운 곳 중에 하나 입니다.
분수쇼가 끝나고 난 후에 동심에 젖은 어른과 아이들이 분수 물에 젖어
장난 치는 모습 또한 아름다움이더군요
모르는 사람에게 다가가서 손 벌리는 행동 나는 차라리 ㅎㅎㅎㅎㅎㅎ
그런 행동을 하는 정신으로 땀흘리며 일하는 것에 썻으면 좋을 것같은데..
안타까운 모습이더군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선배님^^
웃음과 위트가 넘치는 부울경 모임 익일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선배 님 ㅎㅎ
만나면 참 즐거운 사람들이랍니다 ^^
친구들과의
만남은 늘 즐겁죠
다시 올 수 없는 귀한
시간을 행복으로 채웠으니
즐거운 추억이 되였으리라~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늘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참! 뻔뻔도 합니다 우리시대는 감히 ㅎㅎ
웃고갑니다 건행 하십시요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늘도 운영자님의 재미있는글 잘보고 갑니다.
아저씨 보다는 오빠가 훨씬 듣기 좋은데 ㅎㅎ
글치요 ㅎ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다대포에 가봤기에
다대포이야기를 하시면 반갑고 눈에 선합니다.
2호선이 닿는 해운대는 화려
1호선이 닿던 다대포는 소박
부산의 서쪽에
위치하여 일몰이 또 아름답군요.
아름다운
분수쇼도 하고
얼시구절시구
공원은 다대포가
더 좋아요
조명이 화려하면서
숲길은 운치도 있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