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기다려주지 않는 7월도 30일 마지막 일요일.
찌는듯한 삼복더위인 중복도 지나고 10일후면 말복이다.
글쎄 지구온난화로 말복이 지나도 선선해질지 모르지만
암튼 말복 지나면 선선해질꺼라고 기대하면서 오늘도
베낭메고 산으로 간다.
멀리 강릉서 이병웅회장이 돌뫼들의 더운날씨에 걱정이되어
헬기장에서 산에오르라고 부탁까지 했다.
그러나 조중하 임종훈 홍훈유 돌뫼는 밑에서 부터 산에 오르고
헬기장으로는 조두환,오광원 돌뫼가 삼형제 바위로 향했다.
11시인데 기온이 33도를 가르키고 있고 산엔 바람한점 없이
고요했다. 베낭을멘 몸엔 땀방울로 적셔있고 숨은 차오르로
그야말로 후보생 시절 하기야영 훈련때 판초우의쓰고 행군하던
그시절 생각이 절로 난다.
그래도 목표까지 올랐다. 그곳엔 언젠가 만났던 백두대간을 했다던
여성2명이 우리가 매주 이곳에 오른다는 것을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관악산 정상까지 가는 도중 잠시들려 물한모금 사과한쪽 먹고
다시 오른다며 자리를 떳다.
우리들은 베낭에서 먹거리를 꺼내놓는 음식중에 제일인 것은 홍훈유
돌뫼가 시원하게 만들어 가지고 온 막걸리를 먼저 한잔씩 그야말로
죽여주는 막걸리 한잔.!
우리들은 한순배 돈다음 돌뫼 해외여행에 대하여 의견이 있었는데
날짜를 정해놓고 참석할수 있는 돌뫼들은 신청해서 출발하는것으로
결정하고 돌뫼들이 많이 모였을때 결정하자고 하고 날씨가 워낙더워
자리를 정리하고 하산하였다.
참석자 : 조두환 임종훈 오광원 조중하 홍훈유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