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병무)와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덕희)는 11월 8일 능곡동 경로당 어르신 60여명이 함께하고 충청북도 괴산으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이번 워크숍 진행은 어르신들을 위한 ‘2019 어르신 리더십 향상과 치매예방’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 안산시 대부도에 열린 상반기 워크숍에 이어 하반기 워크숍은 충청북도 괴산으로 이색적인 체험거리가 가득한 ‘한지 체험박물관’을 선택해 가을풍경의 정취와 오색단풍이 곱게 물든 11월에 한지 체험박물관과 성불산 휴양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미로운 체험으로 함께했다.
이날 한지체험박물관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만들기 강의’와 직접 한지를 만드는 체험이 진행됐으며 한지위에 야생화를 얹어 작품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또, 성불산 휴양림에서는 수제비누 만들기와 염색체험을 직접해보며 이를 통해 시각, 촉각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여 어르신들은 즐거워했으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여기에 말하는 한지란 닥나무 껍질의 섬유질을 이용해 만든 전통종이를 말한다.
이 과정을 체험한 한 어르신들은 “생애 처음으로 이런 작품을 만들게 보게 돼 감동을 받았다”며 “너무 기쁘고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알찬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덕희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바깥 활동의 제약이 많은 어르신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활동적인 시간을 갖고,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능곡동에 계신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병무 능곡동장은 “항상 선행과 나눔을 생활화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평소 열정만큼이나 훈훈한 워크숍을 안전하게 성황리 마칠 수 있었다”며 “따뜻하고 사랑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연운 객원기자
<저작권자 © 시흥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