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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나라 것’이라던 할아버지가 준 최고의 선물?
내가 나로 살게 한 자유 "
[김윤덕이 만난 사람] 제약 1위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손녀 유일링
김윤덕 선임기자 입력 2023.11.06.
[김윤덕이 만난 사람] 제약 1위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손녀 유일링
유일한 박사의 손녀 유일링 씨는 "교육사업에 힘쓰고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할아버지의 미션"이었다며 유 박사를 회고했다. 또한 유 박사가 진실로 바란 것은 "한국과 한국인이 통제를 벗어나 자유와 독립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오종찬 기자
유한양행 창업주인 유일한(柳一韓·1895~1971)이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된 건 그가 남긴 유언장에서 비롯됐다. 손녀의 대학 학자금 1만달러를 제외한 전 재산을 사회에 내놓는다는 내용의 유언장이 공개되자 한국 사회가 신선한 충격에 휩싸였다. 정치 비자금, 탈세, 세습 경영을 당연시하던 1970년대였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1만달러 ‘상속’의 주인공 유일링(62)씨는 “우리 가족은 오히려 ‘그렇게나 많이?’ 하고 놀라워했다”며 웃었다. “기업은 국가와 사회의 것이니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라는 할아버지 말씀을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듣고 자라 전혀 놀랍지 않았다”고 했다.
유일한 박사의 하나밖에 없는 직계 후손이지만 경영에 가족이 관여하지 않는다는 철칙에 따라 그는 유한학원 재단과 보건장학회 이사로만 이름을 올린 채 미국 애리조나에서 권총 사격 코치로 일하며 산다.
◇대학에 보냈으니 자립하라
-국내 1위 제약 회사를 일군 할아버지가 유산을 1만달러만 남겨 섭섭하지 않았나?
“전혀! 스스로 능력이 있어야지, 누가 죽기만을 기다렸다가 유산을 받는다는 건 우리 가족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웃음). 1만달러나 주셔서 오히려 놀랐다. 특히 저의 대학 등록금으로 남겨준 선물이라 더욱 의미 있고 감사했다.”
-외아들 유일선에게도 ‘대학까지 보냈으니 자립하라’고 했더라.
“임원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미국 변호사였던 아버지(유일선)가 60년대에 잠시 한국에 들어와 경영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러나 얼마 안 돼 할아버지가 해고하셨다(웃음).”
-경영이 적성에 맞지 않았던 걸까?
“아버지는 국내 기업 최초로 IBM 컴퓨터를 도입하고 킴벌리 클라크와 합작회사도 설립했다. 할아버지처럼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분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성장해 한국 문화에 적응하길 어려워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서로가 더 좋은 선택을 하길 원했다. 아버지는 자유를 얻는 대신 스스로 개척하는 인생을 택했다.”
-맏딸인 유재라에겐 땅 5000평을 남겼던데.
“할아버지가 부천에 세운 유한공업고등학교에 포함된 부지다. 할아버지 묘소와 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유한의 문지기로서 기업과 학교에 친인척들이 얼씬 못 하게 하고, 할아버지 경영 철학에 맞게 회사가 굴러가는지 지켜보는 사명을 맏딸인 고모에게 남긴 것이다. 고모 또한 1991년 세상을 떠나면서 전 재산을 유한재단에 기부했다.”
-유일한 박사는 아들보다 딸을 더 신뢰했을까?
“우리 집에선 성별이 중요하지 않았다. 내가 할아버지와 우리 가족을 사랑하는 이유다. 할아버지는 아내와 딸에게도 총 쏘는 법을 가르쳤다.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며. 딸에게 문지기 사명을 맡긴 것도 그 때문이다. 친척들이 일자리를 부탁할 때 ‘미안하지만 그건 안 돼’라고 단호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고모였다.”
◇정치자금? 정직한 납세가 애국
-유일한 박사는 왜 그토록 전문 경영인 체제를 고집했을까.
“할아버지는 모든 직원이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믿었다. 가족이나 친인척이 회사에 버티고 있으면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저 자리까지는 못 올라가겠구나 하는 생각에 좌절하고 날개를 펼칠 수 없다고 하셨다. 물론 가족의 경영 참여가 나쁘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유일한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 유한양행을 주식회사로 전환하고 종업원 지주제를 실시했다. 그 시대에 그런 발상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할아버지는 아홉 살에 선교사를 따라 미국으로 갔다. 네브래스카의 청교도 가정에 입양돼 일하고 공부하며 대학까지 다녔고, 졸업 후 숙주 통조림을 파는 회사 ‘라초이’를 창업해 성공시킨 사업가였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미국의 경영 철학과 시스템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미국 기업이 다 그렇진 않다.
“물론이다. 그런 점에서 나도 할아버지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성공한 사업가가 돼 고국의 부모님을 만나러 왔을 때 할아버지는 질병과 가난에 고통 당하는 국민을 보고 충격을 받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에 남아 뭘 할 수 있는지 고민하다 의사인 아내와 종로에 제약 회사를 세웠다. 할아버지에겐 처음부터 기업을 하는 목적이 이윤 극대화에 있지 않았다.”
-정치자금을 헌납하라는 정권의 요구를 거절해 세무조사를 받았는데 아무리 털어도 먼지 한 톨 안 나와 세무당국이 당황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기업이 비자금을 내고 국가의 특혜를 받는 걸 당연히 여기던 때라 회사에도 할아버지를 이해 못 하는 임원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사업과 정치가 같이 가면 안 된다는 것이 할아버지 신념이었다. 정치자금 대신 정직한 납세가 애국이라고 믿었다.”
-교육에 대한 관심도 지대했던 유일한은 1964년 전교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고 기술을 가르치는 유한공고를 세웠다.
“할아버지는 국가와 국민을 더 강하게 하는 기반이 교육이라고 믿었다. 전쟁으로 폐허 된 나라를 다시 세우는 데 공업 기술과 엔지니어가 절실하다고 믿고 설립한 학교가 유한공고다. 지금도 할아버지 말씀이 생각난다. ‘네가 얼마나 아느냐, 지식이 많으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그 지식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내년이 개교 60주년이다.”
◇유일한과 펄 벅의 우정
-유일한은 이승만, 서재필과 함께 1919년 4월 필라델피아 한인자유대회를 이끈 독립운동가로 알려져 있지만, 태평양전쟁 때 미 전략사무국(OSS) 특수 요원이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반도에 침투해 일제를 타격하는 일명 ‘냅코 프로젝트’ 요원이었다. 가족에겐 한마디도 하지 않고 LA 산타칼리나섬에 들어가 군사훈련을 받으셨다. 그때 나이 50세였다. 작전 수행 중 죽을 수도 있으니, 아들은 네브래스카의 친구에게, 딸은 매사추세츠에 사는 친구에게 맡기고 섬으로 들어가셨다고 한다. 그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땐 무척 놀랐지만, 할아버지라면 일본을 상대로 한 싸움에 당연히 뛰어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OSS에서 유일한은 펄 벅을 만난다. 훗날 노벨 문학상을 받는 펄 벅과 우정이 각별하더라. 그의 소설 ‘살아 있는 갈대’는 유일한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었다.
“할아버지와 펄 벅을 서로 가깝게 만든 요소는, 펄 벅이 하이브리드(hybrid)라고 표현한 혼혈 아이들에 대한 감정이었다고 생각한다. 펄 벅이 부천에 ‘소사 희망원’을 세워 혼혈 고아들을 돌볼 수 있게 해준 분이 할아버지다. 두 사람은 자신들 또한 ‘혼혈’이라고 느낀 것 같다. 펄 벅은 미국인이자 중국인으로, 할아버지는 미국인이면서 애국심 강한 한국인으로 살았다. 그들은 둘 이상의 국가에 애국심을 갖는 것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아이가 엄마 아빠를 다 사랑하는 것이 가능하듯. 놀랍도록 진보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실행에 옮기는 능력도 둘의 공통점이었다.”
-중국계였던 할머니 호미리 여사는 미국에서 소아과 의사 면허를 처음으로 딴 동양 여성이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아내로서 삶의 우선순위가 국가-교육-기업-가족이었던 남편이 못마땅하지 않았을까.
“할머니는 자신의 삶을 남편에게 의지하지 않는 자립심 강한 여성이었다. 의사인 할머니가 없었다면 할아버지는 유한양행을 만들 수 없었다. 하지만 내겐 더없이 자애로운 할머니였다. 딱 하나, ‘끔찍한’ 추억은 있다. 할머니 댁 냉장고 문을 열면 주삿바늘이 나란히 걸려 있었다. 내가 맞아야 할 예방주사였다(웃음).”
-유한양행이 개발한 ‘국민 연고’ 안티푸라민에 대한 추억도 있을 것 같다.
“물론이다. 내가 먹는 걸 좋아해 과식으로 배가 자주 아팠는데, 그때마다 엄마가 배꼽 주변에 안티푸라민을 발라주셨다.(웃음)”
유일한과 펄 벅의 우정
◇외할아버지도 건국훈장 받아
-유일한 박사가 돌아가신 날을 기억하는지.
“내가 열 살 때였다. 최고의 할아버지를 잃어버렸다며 울자 엄마가 ‘너에겐 할아버지 한 분이 더 계시지 않냐’며 위로해주시더라(웃음).”
-외할아버지는 중국 군인이었다던데.
“중국 국민당 쉐웨 장군으로, 할아버지(유일한 박사)처럼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받으셨다.”
-중국 군인이 대한민국 훈장을 받았다는 건가?
“중일전쟁 때 잡은 포로들 중에 일본에 강제 징집된 한국인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들을 분리해 조국으로 보내준 공로를 인정받으셨다고 들었다.”
-권총 사격 코치라는 직업은 두 할아버지와도 관련이 있을까.
“사격은 온 가족이 즐긴 취미였다. 어릴 때 나도 아빠한테 공기총 쏘는 법을 배웠다. 나는 예일대 사격팀의 주장이기도 했다(웃음). 예일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MBA를 하고 마케팅 디렉터로 일하다 나이 마흔에 사격 코치로 직업을 바꿨다. 엄마와 고모가 6개월 간격으로 돌아가신 뒤 커다란 상실감에 빠져 마음을 집중할 수 있는 직업이 필요했다. 내가 잘하는 게 총쏘기와 가르치기여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애리조나의 사격 학교 코치로 취직할 수 있었다. 첫 15년은 군인, 경찰 등 학생이 다 남자였다(웃음).”
-90년대에 한국에서 잠시 일했다고 들었다.
“고모는 재단 문지기 역할을 하면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일했는데, 나를 볼 때마다 한국에 가서 유한양행과 할아버지의 정신에 대해 더 배워야 한다고 권하셨다. 경영에 참여할 수 없으니 유한의 신입사원들에게 무급으로 영어 가르치는 일을 했다. 영업사원들과 함께 공장을 견학했던 기억도 난다. 30년 전 인연을 맺은 그들과 지금도 연락하며 친구로 지낸다. 서로 늙었다고 골린다(웃음).”
-자신이 할아버지를 닮았다고 느낄 때가 있는지.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라고 느끼는 것, 소신이 강해 홀로 외로운 길을 간다는 것. 그러나 할아버지는 너무 큰 분이라 내가 닮기는 힘들 것 같다.”
-’큰 그늘 아래선 나무가 자라지 않는다’는 속담처럼?
“그래서 우리는 큰 그늘을 벗어나 스스로 갈 길을 찾았다(웃음).”
-2026년 100주년을 맞는 유한양행은 창업주의 정신을 잘 계승해 가고 있나.
“할아버지의 열정과 철학에 동의하고 실천하는 분들이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유한은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지,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는지에 집중하지 않는다. 그 정신에 충실했던 전문 경영인들이 일군 시스템과 거버넌스가 계속해서 유지, 발전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
-대한민국에 유한양행 같은 기업만 있으면 K드라마를 못 만들 텐데.
“오, 노노(no)! 그건 안 된다. 한국 드라마는 정말 재미있다(웃음).”
-할아버지 유일한이 준 가장 큰 선물은 뭘까.
“등록금 1만달러와 내가 나로 살 수 있게 해준 자유, 그리고 책임감이다. 이 세 가지만 있으면 최고의 인생을 개척해서 살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엄청난 부자다!”
☞유일링
196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변호사 유일선과 중국인 아내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도쿄에서 유년기를 보낸 뒤 샌타바버라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다. 예일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마케팅 디렉터로 일하다 40세부터 애리조나의 사격 학교에서 코치로 일하고 있다. 한자 이름은 유은영(柳恩令). 유한학원과 보건장학회 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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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120
2023.11.06 06:25:19
진정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이 된 국가경제 유공자이신 거다 기업 한다는 사람들이 본받아 좋은 기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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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3.11.06 14:46:30
기업에만 국한 된것이 아니라.... 개인들도 세금 안내려고, 국가 돈 빼 먹으려... 별 짓 다하는 현실~~ 다 같이 반성해야지
2023.11.06 06:44:42
아! <안티플라민>. 울 엄니가 눈만 빼고 모두 바르셨던 만병 통치약. 사진에서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생각했는데 사격코치시군요. 훌륭한 유한 가문의 따님답습니다. 반갑고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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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2
2023.11.06 07:17:13
유일한 박사의 손녀를 통해 할아버지 가족과 그 시대의 시대 상을 전하려는 것 같다. 김윤덕 기자에게 역사적 사실 확인, 몇 가지를 묻는다. . 펄벅이 노벨상 받은 건 1938 년이다. OSS에서 한국인이 훈련 받은 건 1944~1945년 해방 전이다. 고로, 유일한과 펄벅의 만남이 노벨상 수상 후가 맞는 것이다. . 일제시대에 조선인들의 군 입대 형태는 다양했다. 지원병도 있었고 징병도 있었다. 강제징집이라고 한정하는 건 잘못이다. .펄벅은 미국선교사의 딸로 어린 시정 중국에서 살았는데 중국인이라니..중국 시민권을 땄다는 말인가? 손녀는 인터뷰할 정도로 한국어에 능통한가? 아니면 누가 통역했는지도 밝혀야 도움이 되겠다..
답글3
343
40
2023.11.06 08:03:28
언제 들어도 감동이 철철 넘치는 명가의 전형이요 교훈이다. 유한공고, 구미공고 한일여실 등등의 교육현장을 어찌 잊을수 있으랴! 다시금 고개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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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2
2023.11.06 07:57:39
늘 감동적인 유일한 박사님의 행적 그리고 애국심 . 손녀 유은령 님의 조부님을 닮은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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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2
2023.11.06 07:51:20
성장 환경도 그렇고 가족이 모두 코스모폴리탄 기질이 넘쳐 흐르는 것 같다. 가업으로 상속시키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보기 드물게 공정하고 물욕이 적은 독특하고 훌륭한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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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11.06 07:56:29
선대가 이룩한 부가 아닌 정신을 이어가는 보기 드문 분이시군요.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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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08:26:21
그 할아버지에 그 손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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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08:08:14
창업보국의 귀감이 되는 유일한 박사님과 그 후손의 인터뷰를 보니 오늘 아침 흐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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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0:13:21
..유한양행이 유일한 박사 손녀등이 전혀 경영에 관여하지 않아 주인없는 회가가 되어버려 월급사장들이 억망으로 지금 운영하고 있지.. 2018년도에 뭔 복제약 전 연구소장과 이정희 사장이 1조 4천억 계약 계약금만 200억 그리고는 환불불가의 계약이라.. 그건 세계특허를 받은 약도 아니고 복제약 정도이건만.. 전 검찰총장은 이건 엄청난 배임이라고 하더구먼.. 손녀 딸님들은 이런 건 전혀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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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0:14:17
....4) 제약회사들은 난리가 났었고..내가 하는 얘기..지금 10년이 넘엇는데 뭔 유착관계라고 언론 국회 정치권은 이걸 아직도 25%로 OECD기준으로 못낮추노..? 이 나라 의료보험료를 엄청 낮출수가 있는데.. 그런게 이 의료시장.. 의료바이오 산업을 그 정도로 억망으로 하고 있는게 이 나라.. 조선일보 양상훈 주필.. 코로나 백신 만든다고 정부지원금은 어쨌노..? 국제특허도 없는 신라젠 셀트리온은 사기 아닌가..? 거기에 대해 왜 조선은 입답고 있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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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0:14:05
....3) 변호사들은 손해를 인정했는데 손해액 산정에 문제가 있으니 그 것만 항소심에서 조정을 하면 된다고 하지만 난 너무 괘씸해서 형사소송을 같이 진행하자고 하였고.. 이건 죄가 크더군.. 50억 이상 배임이면 살인죄에 준해서 징역 5년에서 무기형.. 거기에 법인은 이중처벌을 받아야 할거고..이 나라 제약회사들은 건국 이래로 복제약 장사를 해온 제약회사들.. OECD 평균 복제약값이 25%인데 그걸 90%로 유지해서 커온 회사들.. 이걸 2011년도에 mb정권 시절 2인자에서 A4 용지 몇장에 정리해서 주었더니 청와대에서 복지부도 모르게 몇 달만에 55% 정도로 삭감을 해버렸다고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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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0:13:47
..2) ..내가 2013년 유한양행과 같이 개발했었던 조루 신약은 이 나라 건국이래로 19-21번 째 신약.. 뭐 서울 성의학 클리닉에서 쭉 써왔던 복합특효약.. 국제특허를 받은 것으로 따지면 1-2 번 째.. 이걸 상업화 의무가 있는 이 나라 제 1위 제약회사는 연구소장이 바뀌었다고 임상 2상을 억망으로 하고(비뇨기과 의사들이 조루의 신경절단 수술을 못하게 한 설현욱 박사 죽이기였겠지..).. 환자 수 8명 조루 약을 점심에 주는 등.. 억망으로 의도적으로 물먹어라 하고는 3년 후 50% 씩 공동지분이 있는 국제특허를 말도 안하고 없애버림.. 말도 안되는 짓을 벌여 소송.. 4년을 끈 62지적재산부 재판부는 손해난 것을 인정을 하지만 액수가 너무 커서 어떻게 손해약을 정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취지로 원고 패.. 아니 재판부에서 감정을 의뢰한 곳에는 2930억을 지급하라고 했지 않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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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11.06 08:44:29
유일한 박사님의 손녀 인터뷰에 감동을 느낍니다. 유일한 박사님께서 돌아가시던 해에 구로구 항동에 있는 유한공업고등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기술자가 필요했는데 나라의 발전을 위해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이윤은 기업을 길러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전교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유일한 박사님의 고마움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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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0:13:33
..예전 글) 서울 性醫學 설현욱 2023.03.16. [양상훈 칼럼] ‘의료 삼성전자’ ‘노벨 의학상’ 불가능한 ‘의대 공화국’ / .... 의료시장 얘기가 나와서.. 세계 의료 시장 규모는 1조5000억달러라고 한다. 1조달러가 제약, 5000억달러가 의료 장비다. 한국은 이 시장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이 2%에 한국 의사들이 기여한 것은 사실상 ‘0′이다.. / 이 나라 제도 전반이 억망.. 포츈지 선정 500대 대기업에 제약회사는 5개 정도 이 5개의 제약회사가 나머지 495개 다른 세계적 대기업의 순이익을 압도.. 그 정도로 제약회사의 순이익이 막대하다는 것인데..화이자의 비아그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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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11.06 09:41:35
좋은 표현은 다 갖다 붙였군. 뭐 사회적으로 던져주는 시사점은 분명 있지만 그렇다고 삼성 엘지 같은 대물림 기업이 없고 모두 유한양행 같은 기업만 있다면 대한민국 경제가 과연 발전할 수 있을까? 세상에 절대 善은 없다.
답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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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20:47:37
삼성 같은 대기업도 있고 유한양행 같은 중견기업도 있어야 건강한 경제. 누가 언제 삼성을 없애자고 한 것도 아니고 뭐 이렇게 극단적으로 반응하실 필요가 있나요. 아직도 한국 중견기업 중에는 회사를 대주주 일가의 사유물처럼 여기고 배임 횡령 일감몰아주기 등을 행하는 곳이 꽤 많습니다. 당연히 성장이나 일자리창출에도 관심이 없고요. 그런 곳들에게는 유한양행이 좋은 길잡이가 됩니다.
2023.11.06 08:45:57
한국에서 그 당시 가장 필요했던 인물인 유일한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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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
2023.11.06 09:29:21
존경하는 유일한 박사의 피가 느겨진다 .이런 피의 댓가로 자유대한 민국이 존재하는거다 요즘 정치 하는 쓰레기들아 보고 좀 느껴라 .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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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3.11.06 10:07:41
정직한 납세를 지켜주신 당신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단, 기업은 나라것보다 기업을 성장하고 발전 시킬 수있는 주인의식과 실력이 있는 경영진에게 맡겨야 할것으로 봅니다. 나라에 맡겨 좌파정권 들어서면 그 회사 거덜나 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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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08:13:02
'맏딸인 유재라에겐''맏딸인 고모에게 남긴 것이다'(?) 유재라는 아래로 남동생 유일선이 있으므로, '맏딸'이 아니라 첫아이로 낳은 '첫딸'이다. <표준국어대사전>맏딸/장녀(長女)[명사]둘 이상의 딸 가운데 맏이가 되는 딸을 이르는 말. 첫딸[명사]첫아이로 낳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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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4
2023.11.06 06:58:46
기사는 바로씁시다. 유일한이아니고 류일한입니다. 엄연히 다른성OO니다.
답글작성
19
7
2023.11.06 10:32:45
인간 유일한은 인간으로서 그 이상 훌륭하기 힘든 경지의 분이다. 그러나 기업 유한양행이 기업으로서는 더 훌륭하게 성장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는 기업이다. 유한양행을 기업의 표본으로 볼 수 없는 사정은 선행이 최선이라고 할 수 없는 아주 어려운 문제다. 때로는 살인이 더 많은 사람을 살리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답글작성
18
1
2023.11.06 10:22:19
진정한 나라를 위한 행동을 하셨던분, 존경합니다. 류일한 박사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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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11.06 09:51:18
어마무시한 가문이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가문이 앞으로 또 있을까?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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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09:41:58
얼굴 인상만 봐도 정직하고 강인한 품성이 느껴진다. 참 우수한 유전자인 듯 하다. 그런데 이런 우수한 유전자가 한국에 남지 않고 외국에 가서 외국어를 쓰며 살고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깝다. 몇 세대만 지나가면 그 후손들의 뿌리가 한국에 있음을 과연 누가 기억하고 알아 줄 것인가? 그냥 외국인이 된 것이다. 저런 후손들한테 명예 국적이라도 부여해서 그 후손들이 대대로 한국 국적을 가지고 한국인임을 알게 해 주는 것은 어떨까?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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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0:20:44
보고 배워야 할 분이 계셨는데도 배우지 않는 기업가들이 았으니 안타깝다. 보고 배우면 남 주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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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09:49:10
요즘에는 이런 존경할만한 분이 없는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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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09:39:55
기업은 돈버는 전쟁이지 자선사업이 아니라고 본다 .유한이 우수한 면이 자선인가, 상속세는 없는게 맞지 없는 자들의 더러운 질투세라고 본다.
2023.11.06 09:39:55
기업은 돈버는 전쟁이지 자선사업이 아니라고 본다 .유한이 우수한 면이 자선인가, 상속세는 없는게 맞지 없는 자들의 더러운 질투세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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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09:19:17
유일한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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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1:53:31
기업은 나라 것이 라는 생각 때문에 유한양행이 아직도 요모양 요꼴인거다. 기업은 순수하고 적극적으로 이윤을 추구하고 성장 확장 해 나가는것이 애국이다. 기업 만들어서 나라에게 바친다면 공산주의 중공의 기업과 뭐가 다를까? 기업이 애국하는 방법은 철저히 이기적 경영으로 일자리 많이 만들고 세금 많이 낼수 있도록 철저하게 이윤을 남기는거다. 그렇게 치열하게 시장 속에서 경쟁을 해야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인류도 발전하는거다. 성장하지 못하는 유한양행이 자유 시장 경제 기업의 모델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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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1:20:19
유일한 박사님..훌륭하신 분이시죠...유한양행이 더욱 훌륭하고 건전한 기업으로 발전하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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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0:57:53
유일한 박사, 이 분은 외관을 인간의 모습으로 있었을 뿐, 초인이다. 자신의 이름처럼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 되고 싶으셨을까? 그에 그치지 않고 또한 그 집안 사람들도 여러모로 대단하다.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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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0:09:29
사기업이 국가와 사회의것이라는 논리는 인정할 수 없다. 기부와 공영을 위한 일을 하는것은 맞지만 사기업을 국가에 예속시키는것은 온당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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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20:56:21
훌륭한 분이다. 다만 기업이 국가의 것이라는 기업관이 아쉽다. 더 큰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 이병철 회장의 사업보국이 생각난다.
2023.11.06 06:34:47
대표적 좌파기업인데 무슨 인터뷰 가치가 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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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2:06:21
유한양행 찡하네요 유일한 박사님의 유훈이 길이길이 전승되기를 바랍니다. 어릴때 겨울 손터지면 안티프라민 많이 발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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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1:59:50
기업인.정치인중 유일한 박사를 따라하거나 흉내낼수 있는 사람조차 없을거다 저 사람은 하늘이 특별히 내려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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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1:42:53
어떻게 말이 안나온다,무슨 소설을 보는것 같으고,그럴수도있나?의문도 가고,참으로 대단한 분이시고 대단한 가족이 십니다,앞으로도 이나라에 훌륭한 좋은 본보기가 되여 주시기를 기원 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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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0:11:48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 대한민국의 진정한 기업인이네요. 정권으로부터 정치 자금 헌납 거부했다가 세무조사 받았는데 탈탈 털어도 아무것도 안 나왔다니 정말 이 일화야말로 국민을 훈화하는 드라마의 소재가 아닐까 싶어요. 유한양행이 국민에게 영원히 사랑받는 기업으로 지속됐으면 좋겠습니다. 독립운동가에다가 노블레스 오블리주, 자유에 따르는 책임에 대한 소신까지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신사참배처럼 억지로 머리를 숙이지 않아도 될 이런 존경스러운 분이 우리 대한민국 역사에 계시다니…. 하루빨리 대한민국에서 식민지 콤플렉스가 극복되어 이런 멋진 분들의 일화도 자유롭게 창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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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6:56:05
주인있는 족벌기업인가 전문경영인에 맡기는가 문제인데 우리 경우엔 현대 삼성 엘쥐 족벌경영이 낫지 않나? 유한 양행 유일한 때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이었지만 현재는 그저그런 제약회사 중 하나. 기아자동차 전문기없인 국민기업 운운하더니 국가에 큰 부채남기고 현대 가더니 잘하지 않나? 유한양행도 전문경영인보다 주인있는 회사였으면 낫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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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5:33:01
조국이 집구석은 보고있냐? 온갖 편법과 탈세,사기로 나랏돈을 편취해서 일군? 웅동학원을 사회에 환원한다더니 집구석전체의 비리가 터지자 나몰라... 목포땅투기로 걸리자 목포시에 재산 기부한다던 물건도? 있었는데... 좌파들의 말은 믿으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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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3:03:06
박정희대통령다음으로 존경하는 분이 이분이다....이런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지금 여기에 평화롭게 존재할수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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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2:12:08
문가놈하고 더듬당 나리들 각성하고 유한에 좀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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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1:21:08
이런 분이 있으니 대한민국은 영원하리라 믿습니다!!
2023.11.06 11:02:40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부모 생전에도 재산 때문에 형제 자매가 원수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다가 이 얘기를 들으니 맞는 말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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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09:46:40
기업은 나라의 것???공산주의 사상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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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5:57:46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렸죠 문맥을 잘 짚어보세요
2023.11.06 16:57:48
기자님. 착각하지 마시실...경영권을 내놓는게 무슨 노블레스인가? 기업이 잘 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지...60년대 유한양행의 위상과 그후 직원들이 주인노릇하면서 주인없는 기업이 된 현재 유한양행의 쪼그라진 위상을 비교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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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6:52:09
듣기 좋은 미담이지만 이런건 더 이상 통용되지 않고 국가적 손해임. 특히 주변에 중국처럼 모든 분야의 자국 기업들을 공룡화 시켜주어 세계시장에서 타국의 기업과 경쟁하고 기술력에서 밀리면 자본으로 적대적 인수를 할수 있게끔 도와주는 상황에, 주인없는 기업을 만들어 버린다는 건 그냥 국가적 손해. 안 그래도 신약개발은 안 하고, 외국 제약회사 택갈이 / 라이센스 위탁생산 ... 비타민 영양제 드링크...같은 걸로 푼돈이나 벌어서 생존하는 한국 제약회사들 망하거나 중국자본이 삼키고 나면 의약품을 중국산에 의존해야 하는 일이 벌어짐. 한국 사람들 중국 혐오해도 값이 싸니까 아무거나 다 사제끼고 국내 거주하거나 귀화한 중국인이 ?p백만은 될텐데 거기서 나오는 수요로만 한국내 입지 다지기가 가능하고. 이미 주인없는 회사가 어떻게 되는지 수도 없이 봐왔으면서도, 기업의 사회환원, 국가에게 환원, 직계가족들 경영권 포기, 재산 무상속... 이런것만 보면 아직도 침 질질 흘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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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5:28:58
결국 유한양행은 삼성전자보다 훨씬컸던 기업이였지만 아직도 제약쪽에서 마저도 추월당하고만다. 기업으로서는 그닥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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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4:33:34
보통 인터뷰 솜씨가 아니네요. 참 잘 쓰셨습니다. 마지막에 “ 내가 나로 살게 해준 자유와 책임감”이 할아버지의 선물이라는 명언을 이끌어낸 솜씨에 감탄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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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3:52:03
그덕에... 오늘의 유한양행은 길고 긴 업력에도 불구하고, 신약, 바이오 산업을 리딩하지 못하고 오로지 제네릭이나 아웃소싱 제조한 약품 제조 유통에만 힘쓰는 기업이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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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2:49:43
유일한 박사는 참으로 귀감이 되는 경영인이지요. 부정 부패 없이 깨끗하게 기업을 경영한 자세를 존경합니다. 그런데 전문 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긴다고 꼭 기업이 잘 되는 건 아닌 듯합니다. 유한양행은 한국 기업 중 선두에 속하는데, 다른 기업들은 크게 성장했는데도 유한양행은 겨우 메출 1조원 정도를 올립니다. 제약회사에서도 1등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기업 경영은 오너가 하더라도 전문 경영인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정도 경영만 하면 되지요. 유일한 선생님은 너무 이상적이지 않느셨나 생각합니다. 오너가 직접 경영하셨으면 지금은 유한양행이 재벌이 되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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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2:20:08
70년대 유한양행과 삼성은 비슷한 규모였다고 한다. 지금 유한양행OOO매출 1조7천억. 삼성전자 매출은 300조. 진정한 기업가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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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8:47:25
진보 좌파애들중에서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인물............더불어민주당 애들은 전부 할줄 아는 것이라고는 " 어떻게 세금을 빼처먹지? 빼처먹은 돈을 어떻게 내 주머니로 쥐도 새도 모르게 집어 넣지? 걸렸다 하면......무조건 우기자 !! " 이 생각이 전부다. 이런 훌륭한 분을 존경하기 보다는 공산당 놈 우상화에 앞장서는 붉은 무리들이 더불어 공산당들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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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3:29:59
참된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신분... 기업가의 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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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2:46:51
감명깊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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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1:47:01
유일무이 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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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0:50:29
윤무식 시각으로 보면 기업은 나라 것이라고 한 유일한 박사는 공산전체주의자군
2023.11.06 17:44:43
유일한님~~~최초기업인으로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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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7:23:24
유일한 박사, 드물게 존경할만한 분이시지요... 김윤덕 기자의 소개로 처음 본 손녀 유일링도 할아버지 못지 않은 훌륭한 분이시군요... 답답한 시대에 이런 분을 소개해 주신 조선일보와 김윤덕 기자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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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6:28:02
근본이 다른 사람들이구만~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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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4:24:57
이 분은 할머니도 어머니도 중국사람이군! DNA의 3/4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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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3:38:12
정말 훌륭한 집안이다. 유한양행 같은 기업이 10개만 있어도 기업의 사회공헌 문화가 달라져 있을 것이다. 불법으로 최대 이익만 내려는 기업이 대부분이니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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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9:21:05
오랜만에 가슴뭉클 하면서,울컥하게 만드는 어른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돼서 고맙습니다.나도 이 어른 손녀분보다 더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어릴때부터 이 어른과,유한양행 이라는 회사는 머리속에 각인된지 오래입니다.이런 어른같은 분을 언제 또 볼수있는 나라가 될지, 간절할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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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9:17:48
민족에 스승 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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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9:11:51
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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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8:45:06
40여년전 미국에 처음 도착한후 한인이 몇명 없던 미시간의 작은 동네에 살았다. 작은 한국식품 가게는 디트로이트라는 큰도시에 하나가 있었다 그나마도 정말로 작았던 기억이 난다.그대 LAchoi이라는 캔에 들은 식품들을 본 기억이 난다, 먹은 기억은 없고 ...이것이 유일한 박사의 회사라 하니 감회가 새롭다. 대단한 분이셨던것 같다. 정말로 어려운 조국을 위하여 큰일을 하셨던 유일한 박사를 존경하지 않을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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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8:27:44
그래서. 지금 유한양행이 어떤 회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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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8:01:05
역시 유박사님의 자손이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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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7:49:30
우리나라의 기업중에 더 이상은 없을 거다. 난 아직도 안티플라민이 만병 통치약으로 알고 쓰고 있다. 타박상, 모기 쏘인 데는 더 이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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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6:38:52
오랜만에 좋은 기사 감동 깊게 잘 읽었습니다.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도 일독하도록 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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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6:20:23
자랑스러운 할아버지의 손녀로서 당당한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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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5:47:03
박연히 훌륭한 분이시라고만 알고 있었지 이렇케 훌률한 분인줄 이제야 더 자세히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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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15:41:34
좋은 기업가 여부를 "회사나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는가" 로 판단해서는 안되지만, 유일한님은 시대를 앞선, 귀감이 되신분이라는데는 동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