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여행을 하면서 사우나에서 자는 것도 좋아한다.
작은 도시에는 24시간 사우나가 없는 곳도 많다.
광주 유스퀘어에서 멀지 않은 곳에 24시간 사우나가 있었다.
2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운암시장.
시장보다는 먹거리 골목 분위기다.
그래.
그날의 피로는 술로 풀어야지.
운암시장은 물론 시장이라 야채나 생선도 팔지만 포차나 식당도 많다.
운암시장 바로 앞에 위치한 초가집.
내 입에는 꽝.
무등골전집은 웨이팅.
그 외에도 운암시장에는 막걸리집이 몇 군데 더 있다.
하루밤 묵었던 운암사우나.
오랜만에 탕 속에 들어가 반신욕을 하니 좋았다.
작지만 나쁘지 않았고 3층의 찜질방도 시설은 좋지 않으나 깨끗했다.
그런데......
새벽에 모기가 많았다.
이유는 창문을 모두 열어둔 것.
창문에 방충망도 없는데 많은 창문들을 열어둔 것이다.
에어컨을 틀기 싫어서겠지.
모기향을 피운 흔적도 있는 것으로 보아 모기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창문을 열어둔 것이다.
손님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는 사우나.
간절기에는 운암사우나는 가서는 안되는 곳이다.
좋았던 온탕의 추억이 모기 때문에 묻히는 곳.
첫댓글 기회님...!
방긋...?
남도쪽으로 힐링여행 가셧군요
여행기 읽는 재미가 넘흐 좋아유
앤드...!
엣날 엣적 콤 어릴적에
외가집 가서 여치 잡고 들꽃 꺽으믄
외할머니 왈. 콤아 여치도 들꽃도
세상 구경하러 나왓단다
잡지도 말구 꺽지도 말아라..!
라고 하셧던 말씀이 기회님 글 읽으니
아스라이 떠올라유...ㅋ
싸우나 주인이 창문열어놓은건 아마두
모기들이 들랑거리믄서
포식좀 하라는 배려(?)...인가봅니다...ㅋ
엣날엔 모기불도 쑥태우믄서 연기로 모기를
죽이는게 아니구 쫏아 냇는데
요즘엔 전기 파리채로 잡드라구요...ㅋ
갈수록 사람들이 잔인한 쪽으로...ㅋ
콤의 사견이엇사옵나이다...ㅋ
23년도 토끼해도 벌써 6월...!
상반기 마무리 잘하시고
하반기 게획 잘 세우시기 바라옵나이다...!
스님들도 모기를 잡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더 덕이 높으신 스님은 옷을 벗어 모기가 피를 빨기 좋게.....
평범한 인간인 저는 모기 싫습니다.
피 훔쳐가는 주제에
소리라도 내지말고
가렵지도 않게 해야지...
초가집에 기대를 걸었었는데
기대 이하 였나봐요.
낮 기온이 높아지니까
모기손님이 밤잠을 설치게
합니다. 밤되면
모기 와의 전쟁이 걱정입니다.
네.
초가집은 제 입에는 아니었습니다.
작은 모기장텐트는 답답하니까
큰 모기장텐트를 치시면 모기 걱정 없이 쾌적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기회(일기일회) 그리 좋은게 있었군요.
당장구입 하여 꿀잠을 자야겠습니다.
@지한이 혼자라고 1인용을 구입하시면
설치는 편하나 작고 답답합니다.
사이즈 잘 보고 선택하세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조금 가격이 있는 제품이 튼튼합니다
@기회(일기일회) 4번째 침대용
요게 딱인것 같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싼값에
이렇게 좋은물건이
있었군요~
구입해서 모기와 이별해야
겠어요^^
@지한이 잘 보고 구입하셔야 해요.
저 가격은 망사 가격이고
프레임은 별도 구매입니다.
즉 사진에 보이는 프레임은 포함되지 않아요.
그리고 저런 사각 형태는 설치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기회(일기일회) 아 하 !
사다놓고 아들들 오면
설치
해달라고 할께요.
아궁!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어느곳이나 시끌벅적 시장은 같지만
운암시장 특유의 맛이라는거 있잔아요
네.
운암시장은 분위기가 정말 독특했습니다.
좋은 쪽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