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반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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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55cm의 귀여운 소녀는 설화_★[완]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를...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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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반꼬맹이┘
skduddl1121@hanmail.net
─Ð일곱번째 이야기_
(다음날, 학교)
내가 반에 들어서자 아이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왜들 저러지..? 오늘따라 이상하게 아파트를 나설때부터 웅성거리던데....
아이들의 웅성거림이 약간 이상하긴 했지만 무시하고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내게 다가오는 하은영 패거리..
"어머~ 얘~ 전학왔나봐? 우리랑 같이 다니자^-^ 이름이..... 신..정..은..?" -하은영
"꺄하하~ 너 우리반 왕따랑 이름 똑같다!! 이름이 똑같아서 그런가 걔 자리에 앉았네?!" -김민지
"저기.. 나 신은정인데.."
내 한만디에 순간 반엔느 정적이 흐르고....
"니... 니가 신은정이라고..?" -정하은
"응.."
나라고 확인을 시켜주자 하은영 패거리는 갑자기 멍해지더니 자신들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나와 평소 말한마디 주고받지 않던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내 주위를 둘러쌌다.
"정말 너가 그 신은정이야???" -남1
"너 토요일까지만 해도 안 이랬잖아!!" -여1
"너 정말 신은정 맞아?? 근데 왜 맨날 그렇게 하고 다녔어?" -남2
등등 수많은 질문이 내게 쏟아지고..
"어떻게 하다보니까 이렇게 됐어.."
"야 너 이러고 있으니까 완전 임수정 판박이야..!!" -여2
"........"
수많은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당황해하고있는데 지현우가 들어왔다.
"정은아!!! 오늘 렌즈끼고 왔어?! ㅇㅁㅇ~?"
"아.. 응. 약속.. 알지..?"
"당연하지!! >ㅁ< 맨날 그러고 다녀야돼!! ㅇㅅㅇ"
"응..알았어."
오늘은 정말 이상하게도 다른 반아이들이 우리반에 많이 몰렸었다.
걔다가 더 이상한건 선생님들이 모두 날 못 알아 봤다는 것이다.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그 모든것들이 이상하게 생각되긴 햇지만
안경을 벗고 머리 스타일을 바꿧기 때문이라고 생각한채 넘겼다.
엘르베이터 문이 닫히려는 순간 저 멀리서 누군가 소리쳤다.
"저기!! 잠깐만요!!"
그 말에 난 얼른 열림버튼을 눌렀고 그 앞에는 켄지씨가 있었다.
"아!! 정은양!! ㅇㅁㅇ!!"
"안녕하세요."
"나 오늘 깜짝놀랐어요.. ^-^ 정은씨 원래 이쁜건알고잇었지만 그렇게 이쁜줄은 몰랐거든요"
"............"
왜.. 일까... 왜.. 켄지씨의 말 한마디가 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일까...?..
"그러고 보니까.. 정은양은 팔방미인이네요^-^ 팔방미인.. 맞나?^-^"
"......그럼 이만들어가볼게요..."
"아.. 네^-^ 잘가요"
켄지씨와 조금만 더 있다가는 얼굴이 붉어져버릴것 같아서 얼른 집으로 들어와버렸다.
켄지씨의 그 이쁘다는 한 마디 때문일까..?
웬지...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엄마에게서 걸려온 전화 한통으로 난 다시 책상앞에 앉을수 밖에 없었다.
(다음날)
학교가 끝나고 아무 생각없이 걷다보니 시내였다.
눈을 옆으로 돌리자 보인건 옷가게였고 매장에 예쁘게 코디되어 진열되있는 마네킹을 보자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매장으로 들어와 버린 나는.. 한참을 이 옷, 저 옷을 들춰보며
내 취향에 맞는 옷을 찾았다..
분홍색 캡소매 니트 미니 원피스..(힙밑으로 15cm정도?)
가슴 바로 밑까지오는 아이보리색 뜨게 블레로(단추 없는 것)
흰색 샤링 쫄바지(무릎까지 오는 것)
허리에 걸치는 십자가 큐빅 벨트, 흰색 샤넬풍 스트립 샌달(힐8cm, 발목에 끈둘르는것)
흰색에 분홍색줄이 들어가있는 체인 미니 숄더백,2줄로 된 알록달록한 구슬 목걸이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가 사다주는 평범하고 개성없는 옷들만 입던 나로서는 그런 옷들은 새로운 느낌이였다.
언제나 내가 입는 옷은.. 줄무늬나 아무런 무늬가 없는 옷..
엄마는 '공부하는 애가 무슨 옷에 신경을 쓰니! 멋내봤자 공부하는데 방해만 될뿐이야!'라는
말로 사춘기에 막 접어들기 시작한 초등학교 시절부터 내 옷에 대한 욕구를 막아버렸었다.
그래서일까..? 난 언제나 그런줄 알았다...
친구들과 옷을 사러 가는 아이들을 보면.. 이상하고 생각없어 보였다.
하지만.. 그게 아니였던 거다.. 엄마가 사주는 옷들을 그냥 아무런 말 없이 받아입던.. 내가..
내가 이상하고 생각없는 거였다.. 왜 어떤옷이 입고 싶은지 생각해보지 않은 걸까...?..
아무 생각없이 시키는대로 공부만 하는 아이..
공부를 해야 나중에 성공한다는 엄마의 말에 따라 공부만 하는 아이..
그게 바로 나였던 거다..
내 사춘기는.. 사실은 이제 시작한게 아닐까..?..
.... (몇일 후, 학교)
하은영 패거리는 그 날 이후로 날 괴롭힌적이 없다.
내게 말을 거는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도 많아졌다.
더 이상 반 아이들은 날 불쌍하다는 눈으로 쳐다보지 않는다..
불쌍하다는 눈으로 쳐다보지 않는 건 좋지만...
부담스럽게 너무 많은 관심을 보이곤 한다.
오늘 아침만 해도.. 아침을 못먹고 가서 배가 고파서 매점으로 들어갔더니
남자아이들이 내게 뭐 먹고싶냐고 물으며 그 것을 사다 쥐어주고 가는등 다소 부담스러운 관심을 보여 날 당황하게 만들었다.
아..! 지현우와는 그냥 그런대로 지내고 있다.
아침에 학교에 가면 인사를 하고.. 쉬는시간같은 때에는 약간의 사소로운 잡담을 나누고..
약속대로 지현우는 수업시간에 날 방해하지 않는다..
선생님께는 내쪽에서 일방적으로 잘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요 몇일 사이 난 선생님에 대한 내 마음을 확신할수 있었고...
선생님이 내 마음을 받아주실지 안받아주실지 알수는 없지만 도전해 보려고 생각중이다.
선생님에게 최대한 잘보여 여름방학이 되기전에 고백할 생각이다.
(2주 후..)
난 선생님께 잘보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뭐 그 노력이라고 해봐야.. TV에서 나오는 선생님 책상에 꽃놓아두기..
선생님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잘듣기.. 매일 아침 선생님 책상에 우유놓아두기 등이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평소처럼 학교로 가 선생님의 자리에 꽃을 꽂아두고 우유를 둔뒤, 교무실을 나오려는데 선생님과 마주쳤다.
"정은양.. 오늘도 꽃이랑 우유 두고 가는거에요?.."
".....네.."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수업 잘 들어주는 것으로도 충분해요..^-^"
"아뇨!! 괜찮아요!! 제가 좋아서 하는건데요.. 뭐.. ㅇ///ㅇ"
"하지만.. 매일 그거 할려면 돈도 많이들고.. 피곤하잖아요..;;
매일 그렇게 하다가는 정은양 몸 다 상하겠어요.."
"괜찮아요^///^"
난 얼굴이 붉어지다 못해 폭발할거같은 느낌에 얼른 교무실을 나와 교실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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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를... ˛07¸
하늘반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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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05 15:0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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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재 중단.. 이 소설의 내용이 점점 이상해지는것같아 생각해 봐야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