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은 출근을 하고 둘째는 일본 오사카 여행중이고 해서 큰 딸과 아산도고파라다이스에 가기로 했습니다. 원숭이띠는 4만원이 넘는 입장료가 공짜이고 오후 네시부터부터는 저도 40프로 할인을 해준다고 해서 드라이브 삼아 먼저 공세리성당을 들렀습니다.
수령이 350년이나 된 팽나무입니다. 안에다 시멘트로 보강까지 하여 넘어가지 않게 한 상태로 서있습니다.
둘레가 6미터나 됩니다.
뿌리가 세월을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기념샷~~^^
성당내부의 모습
가지의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박물관입니다.
좌측에 조금 보여지는 건물은 성물을 파는 곳인데 동상, 사진액자, 장식품,서적류,악세사리 등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동상중에서 제일 큰 예수님상을 7만원에, 그리고 좋은 말씀이 있는 소책자 2권을 9천원에 구입을 하고 점심을 파라다이스도고온천
근처에서 먹고 네시까지 온천에 가려고 하는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점심식사 하는 내내 눈발이 더 짙어지더군요,
기상청 예보를 보았더니 저녁부터 일요일오전까지 많은 눈이 온다고 하여 식사만 하고 황급히 올라 왔습니다.
바로 눈앞에 두고 그냥 오려니 딸애는 많이 아쉬워 하더군요. 사전에 기상을 체크하지 않은 저의 불찰이었습니다.
출발할땐 의정부가 너무도 화창한 날씨라 한파소식 말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대설주의보까지 발령이 날 정도니
만일 스파와 사우나를 다하고 저녁7시에 나왔었더라면 아마도 며칠동안 눈속에 갇혔을 겁니다.
스타렉스는 후륜구동이라 더욱 눈길언덕에 취약하고 아니나 다를까 서해안근처로 더욱 눈발이 세어지는 경향이 있어
무료도로로 네비설정을 하여 일반국도로 오니 눈발이 좀 약한 것 같은데 다니는 차가 많지않아 위험성은 더하고
수원쯤 까지 오니 푸르스름한 하늘이 서서히 나타나며 눈발이 그치더군요.
정말 간신히 그리고 무사히 올라왔습니다. 언제나 겨울에는 기상정보 꼭 확인하고 여행이든 드라이브든 해야겠습니다.
한파에 동파피해 조심하시고 호남 충남 지방 사시는 꽃사님들 눈피해 입지 않으시도록 사전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방금전 티비에 일기예보를 보니 지금도 충청 호남에 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네요~~ㅠ.ㅠ
첫댓글 공세리 성당가봤어요.사진으로 다시보니 정겹네요.
주말이라 그런지 한파에도 버스까지 대절해서 오더군요.
생각보다 규모는 작은 성당이었어요.
저도 2년전 여름에 갔었는데..그때 생각이 나네요^^
유서깊은 성당에서 풍겨나오는 독특한 분위기에
푹 빠지게 되더군요.
경건하고도 아늑하게 정갈하게도 운치있는
너무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마음 속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고 우리 신영이 간호사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해달라고요.
안녕하세요?~
이추운날에 다녀가셨군요~
초여름 상사화꽃피면 참예뻐요~
아산만지나있는 그곳성당 꽤유명해요~
예전에 영화촬영지이기도하고요~
아산만지나면 제가어릴적자란곳 안중이라서 잘알지요~
반갑습니다.
제 네이버 닉넴과 같네요. 물레방아님.
안중이 고향이시네요~~^^
평택과 안중 아산 화성모두 붙어있어
친근감 마져 들어져요.~~ㅎ
이지역은 화물일이 많은 지역이라서
자주 옵니다.
그 옛날 성당을 저렇게 예쁘게 지어서
지금까지 볼수 있음을 감사해요.
저도 얼마전 왜관에 있는 120년 된
가실성당에 다녀왔어요.
공세리성당 참 예쁘네요~
기도가 절로 될 듯합니다.
온갖 번뇌와 시름조차 여기서는
잊혀지는 그런 아름다운 공간이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붙인
"한국에서 가장아름다운 성당"이라는
말이 자연 실감케 합니다.
언젠가 꼭 가보구 싶은곳이랍니다. 먼저 사진으로나마 잘 보았습니다 ~
한번쯤 꼭 다녀올만한 아름다운 곳입니다.
소원도 빌고 오세요~~^^
아름다운 성당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꼭 들러보고 싶네요 눈발 속에서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사소한 사고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운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욕심을 내지않고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볼 수 있는 현명함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화창한 날씨. 좋은 하루 되세요~~^^
친구와 함께 시티투어 하면서 가보았어요.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친구는 한참을 앉아 기도하더군요. 아름답고 마음의 평화를 주는 성당을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저도 저의 가족들과 부모님의 건강을
빌고 왔습니다.
특히 그날 같이간 제 큰 딸이 빨리
간호사 생활에 적응할 수 있기를
더욱 염원하며 빌었죠.
테라스님의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넘쳐니시길 빕니다.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가보고 싶습니다.
아산스피비스나 도고온천 다녀오시면서
겸사겸사 들러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가보고 싶네요..
멋진걸요..,
앙상한 가지가 겨울나무의 운치를 더해주어
더욱 볼만합니다.
외암민속촌도 있고 층무공의 현충사등
그 외에도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편안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