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ᆢ 천생에 촌뇬티를 못벗는다
나물새 좋아하고 ᆢ특히 찬바람 솔솔
불어올때 고구마 줄기 김치나 볶음은
내 혀를 감탄시킨다 밥한술에 푸짐하게
한젓가락 올려 입에 넣으면 꿀맛에 있던
서방 집나간 줄도 모르고 양푼에 코박고
퍼먹는다 상추 쭉쭉 찢어넣고 가지나물
넣고 참기름 한방울 내려 비비면 셋이
먹다 둘이 죽어도 초상칠 일은 후차다 ᆢ
근데 ᆢ이것이 맛만큼 껍질 벗기는게
큰일이다 콧대 높고 잘난년 옷 벗기는 남정네 처름 심을 드려야 입살에 오른다 ᆢ
어제는 살짝 삶아 껍질을 벗기는데 ᆢ
우에 그리 잠이 쏟아 지는지 ᆢ
딸이 옆에서 보다 못해ᆢ
엄마 ᆢ 고마 때려치우고 한잠자소 ᆢ!
하든것 마져 해야지 두번 손대면 더하기
싫은거다 ᆢ
주무럭 주무럭 끝을 찿아 볏겨 내다보니
얼핏 생각이 든다 ᆢ
씨Bᆢ서방을 이리 잘 주물렀으면 일부종사
하고 열녀로 소문이 자자 했을 텐데 ᆢ
내입 하나 건사 하겠다고ᆢ이리 손끝을
놀려대니ᆢ내가 생각해도 참 한심한 뇬이다 ᆢ
첫댓글 ㅋㅋㅋ
왜 이리 웃음이 나죠?
침을 꼴깍 하면서 웃어요
사강님 거칠은 글에 웃어 주셨어
감사합니다 늘평안하십시요
글을 쓰는 수필가들은
아름다운 상상의 나래 속에서 유희를 하며
영혼의 소리를 아름다운 색을 입히고 덧칠을 하면서
또 하나의 작품이라는 침묵의 유희 언어를
그려가는 마술사 이기도하지요
역시 영혼이 맑으니 글은 절로 되는법이구먼 ㅎㅎ
건강하시고
영혼이 맑다니요 ᆢ 절대 아니옵니다
산전수전 공중전을 띄다보니
인생길이 탁해졌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 맛난 것 만드시면서 씨 B가 웬 말인가예 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요즈음 마트 가면 예전에 어머님께서 해 주신 음식 생각나
덜컷 사가지고 음식을 만들어 봅니다
그런데 손 맛이 있는지 맛이 있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
선배 님 부산의 바다가 "민정아~~안오나" 하고
선배 님 찾으시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
에고 회장님 ᆢ아니 ᆢ 운영자님
부산한번 가야 할낀데 ᆢㅎ
바다보다도 자갈치 꼼장어가 자꾸
부르는것 같아서 ᆢㅎ
@김민정 그래요 자갈치에서 꼼짱어 함 묵어보입시더~~~
하 하 하~
어찌 이리 글을 잼있게
쓰시나요~참 글 잘 쓰십니다
잘 읽었어요^^
늘 하는 말이지만 글을 솔직히 뽄새있게
쓰지는 못 합니다 나오는대로 거침없이
꾸밈없이 갈겨 씁니다 ᆢㅎ
ㅋ 입 잘 건사 해야 때 깔 좋게 늙어 가지요 ㅋ
시B~~ 껄쭉한 입담 안 봐도 비됴 입니다 건필 하소서
내 딴에는 교양있는 뇨자라고 영어
알파벳을 끌어다 썼는데 ᆢ ㅋ ㅋ
아이고 ᆢ눈치 챗구마요 ᆢ지송합니데 ᆢ
캬 무쟈게 재미있게 읽었어요 ㅋㅋㅋ
에고 ᆢ 촌스럽고 쌍스런 투박한 글
읽어주시고 웃어주시는 김종문님께서
부처님 가운데 토막인것 같습니다
늘 평강하십시요 ᆢ
나 역시도 갱상도 머시마 라서인지
크다란 양푼에다 고추장에 가지나물
그리고 상추 찟어 넣코 참기름 넣코
서로 머리 들이대며 밥비벼 묵을때
그맛을 결코 잊지 못한답니다.ㅎㅎ
그렇지요 ᆢ 선배님 그것이 우리들의
정서고 문화 아닙니까 ᆢ 그렇게 살던
때가 그립습니다 우짜든동 건강하십시요
숨김없이 아바구 히시는 민정님 귀여워 ㅎㅎ
시원시원 참좋아 내가 남자라면 찿아 가것소
뱜을 맞을 망정 ㅎㅎ날마다 오늘즐겁게 사시면 됩니다
건강 건필하세요
맞습니다 인생 별거 없습니다 서로
마음편하게 즐겁게 살다 가는거지요 ᆢ
금은화님 ᆢ 죽을때 죽더라도 건강하게
살다가 어느날 어느시에 꼴까닥
가버립시다 ᆢㅎ
난 벗긴 것 사먹는데 ㅋ
벗긴것 ᆢ 비싸여 ᆢ ㅎ ㅎ
삶방에
오래간만에 명품글을
접하면서 고맙다고
인사 전합니다
후배님 잘 계시지요?
선배님 ᆢ 정말 반갑습니다
명품은 무슨 ᆢ 부끄럽습니다 ᆢ
잘지내시죠 ᆢ 언제나 선배님 의 응원
잊지 않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강하십시요
비유법이좀~야(?)하긴해도
풍자적인글이 맛깔납니다....ㅎ
아직도 살아있네 라고해봅니다. 회장님~!^^
거칠고 야시시하고 거시기해도
우리 나이에 받아 주실수 있을것 같아ᆢ
ㅎ ㅎ 초록은 동색이라 하지 않소이까 ᆢ
늘 평안하십시요 ᆢ
집나갈 서방 이라도 있었씀 하외다 허기사 우리 나이쯤? 되믄 서방이 집을 나가든 왼갖
오두방정을 떨든 있기만 하다면 좋은것을 그럴만한 콧빼기 한놈도 없씀을 설뭐 한다오
올해엔 그져 쓸만한? 그런 중년의 할붸 한친구 얻어 붙으시길 바램해 보며 건강하소서
나가고 들어오고 할 물건이 눈씻고
찿아봐도 잘뵈지 않으니 ᆢ
누굴 탓하오리오 ᆢ내가 물색이 없는 탓이지요
ㅋㅋㅋㅋ
문체가 참으로 시원시원 하시네요
힘드신 상황인데 웃음이 나옵니다 ㅎㅎ
감사 또 감사 하옵니다
우 ㅎㅎㅎㅎㅎㅎ 그저 웃지요 19금 토크에 깔딱 !!
감사합니데 ᆢ복 많이 받으시소 ᆢ
고구마 줄기 벗기기 고거 참
손에 물들어 거시기 한데도 수고하셨네요
벗기면서 야한 혼자말 토크도 곁들이고요
지루함 탈출 일하는 방법이 좋아요
맛깔난 글에 머물다 갑니다
금빛 선배님 토박하고 모ㅣ리글 읽어
주심에 고마을 마음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
감사요 ᆢ
고구마줄기 나물은 내가좋아 하는 나물은 손가락 세개안에 들어 간답니다 이틀 동안
강원도 가서 친구들과 싫컨 먹고 왔어요 호박잎도
역시 우리여자들의 입은
맛 을 잘 알아 본답니다 ㅎ
그렇지오ㅡ ᆢ 우리들의 나이에 느낄수
있는 입맛 ᆢ 안단테 성님 늘 건강 평강
하세요
까기가 여러모로 애로사항 있지만 나물을 해서 먹으면 그만큼 보람도 있잖아요
전 고구마순 까는데 선수가 되었으니
지존님은 지존줌마님이 시니까 ᆢ
당연 선수 이시지요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