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사람들로 붐비는 할인점은 곳곳에 물건들을 쌓아둔채 구경거리를 안겨주고 있었다.
사람들이 가득한 할인점은 주위의 시선을 피해 접선하기 알맞은 장소였고, 수송수단을 대기시켜 놓기도 더없이 좋은 장소였다.
이날 약속된 접선시각은 9시.
정각을 조금 넘어 접선상대자로부터 도착했다는 선이 들어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은밀한(?) 접선, 서로를 확인하기 위해 주고받는 암호...
함께갈 사람을 대동하고 나타난 1차 접선대상자는 토토였고, 토토와 함께 온 남자친구는 '미친꼬마'라는 암호명을 사용하고 있었다.
여름에 얼마나 잘놀았는지 얼굴이 까무스름해진 토토는 전에 볼 때보다 한결 건강해진 모습인게 몸이 상당히 튼튼해져 있었다.
하긴 서울로 토토를 몰래 만나러왔던 장이도 눈앞에 나타난 토토를 보고 "토토 많이 튼튼해졌구나..." 했단다.
그 의미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영특한 토토. ㅋㅋ
"장이님 아마 (살찐) 저를 다시 안보고 싶으실거예요 ㅎㅎ" 라면서 장이가 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던 모습에, 장이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는 듯 보였다.
험난한 이세상 어떠한 말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듯 꿋꿋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그래도 7Kg이나 늘어난 몸무게는 신경이 쓰이는 눈치다. ㅋㅋㅋ
토토.
카페 지리산에 80년생의 태동을 알린게 계룡대의 샛별 유이와 우주였다면, 작년 겨울캠프를 통해 지리무림에 데뷔한 수방사의 토토는 카페 지리산에서의 1980년생의 본격적인 활약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유이와 우주에 이은 80년생 토토의 등장은 지리무림의 세대교체가 시작됨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그 의미를 알아챈 이들은 미래의 지리산을 이끌어갈 그녀를 팬클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갖은 애를 쓰게 된다.
졸린마녀에 이어 방장산의 팬클럽 무풍지대 2호로 명명되며 방장산의 심복이 될 것만 같았던 토토는 채옥이 황보윤을 그리는 심정으로 지리산방에 와서 방장산을 애타게 찾았으나 꿈에도 그리던 방장산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들것의 수청요구를 우습게 뿌리치고는 러셀 팬클럽 1호로의 전향을 선언한다.
서울에 온 장이가 몰래 토토를 만났던 것도, 진주재떠리가 들것의 전화에는 안간다고 하고서는 토토가 전화를 받자 '어렵더라도 가도록 노력해 볼께'로 말을 바꾼 것도 다 토토^^의 영향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었는데, 러셀은 들것 덕분에 어부지리를 한 것이다.ㅋㅋㅋ
졸업작품으로 찍어야할 영화 심사를 딱 한달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산을 찾은 토토에게 지리산은 특별한 곳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녀가 한달안에 졸업작품을 무사히 촬영해 졸업을 하게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이날 그녀의 모습속에 지리산이 토토에게 운명과 같은 존재이면서 필연으로 다가온 곳임은 분명해 보였다.
터미네이터가 미래를 위해 현재로 넘어왔듯, 지리산의 미래를 위해 현재의 토토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인물이었다.
그래서 이날 선요원 빨치산에게 부여된 특별한 임무는 터미네이터의 그것처럼 이들을 안전하게 지리산방으로 안내하는 것이었고, 접선대상자는 이들외에 코드명 601까지 모두 3명이었다. (빨치산이 터미네이터란 말은 아니다. 다만 터미네이터와 같은 역할을 했다는 것일 뿐...ㅋㅋㅋ)
접선장소에서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보투(보급투쟁)에 나선 전사들은 각자의 주머니에서 공작금을 꺼내 이리저리 둘러보며 필요한 보급품들을 챙겨나갔다.
그들의 손놀림이 부지런해지자 끌고 다니던 쇼핑카에는 쌀, 김치, 라면 등 생존을 위한 물품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다.
저녁 11시가 다 될 즈음 601과의 마지막 접선이 완료됐고, 접선과 동시에 이들을 안내할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쏜살같이 고속도로에 올라서서 남쪽으로 방향을 잡은 차량은 늘어선 차들 사이로 재빠르께 섞여들며 속도를 내더니 이내 멀리 사라져 갔고, 그들이 지리산으로 입산하러 가는 토토와 선요원 빨치산 일행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비가 오고 있는 썰렁한 날씨가 아침부터 이어지고 있었다.
촉촉히 내리는 비는 더위가 언제 있었냐는 듯 시원한 바람과 함께 물소리를 크게하며 계곡의 물살을 빠르게 했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 커피 한잔을 음미하면서 마실 수 있는 여유를 안겨주고 있었다.
느즈막이 아침을 챙겨먹고 찾은 생명연대. 혼자 앉아서 작업하고 있다가 들어오는 님들을 반겨주는 노란콩님.
사랑방에서 대접해주는 녹차 한잔에 도란도란 이야기가 나누어진다. 그러다 얼떨결에 601, 토토, 꼬마님의 즉석 입당식이 이뤄지고.... 회원가입원서를 쓰고 바로 제출하는 간단한 절차가 마무리 되면서 생명연대 회원이 순식간에 3명 불어난다.
지리산방 열림식 식전행사, '다산방 팥빙수 고별식 - 아듀 팥빙수'를 준비한 노란콩님은 "큰양푼에 남은 팥빙수 재료를 모두 모아 팥빙수를 먹을 것"이라며 "조금도 남김없이 몽땅 다 먹어야 한다"면서 여기저기서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고 자랑이다.
생명연대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노란콩님은 자리를 비웠고, 주인인양 생명연대 사무실을 지키던 남은자들은 다산방으로 갔다가 봉숭아물을 들이고는 다산방의 빽을 이용한 무료 입장으로 실상사 구경에 나섰다.
빗줄기를 맞으며 둘러보는 실상사.
오가는 발걸음이 뜸한 고요한 분위기.
빗물을 머금고 옅은 떨림을 보이고 있는 나무의 잎새들.
정적에 잠겨있는 듯한 절집에는 나즈막이 내리는 빗소리 만이 감돌 뿐이었다.
4시. 다산방에서 팥빙수 고별식 행사가 치러졌다.
새끼 낳고 있는 개 산바라지를 하다 잠시 들른 지리산너구리(김길수 선생)님이 나타나고, 삐리리님이 등장하더니 대전에서 온 러셀과 들것이 함께 들어온다.
이리저리 10여명이 둘러앉은 다산방.
남은 재료를 모아 큼지막한 양푼 가득 비벼놓은 팥빙수를 향한 숟가락질, 비장한 마음으로 팥빙수를 떠나보내는 사람들의 마음은 눈앞의 팥빙수가 빨리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다. 서늘한날 먹는 팥빙수의 맛은 차가왔지만 그 달콤한 맛은 여전했고, 2003년 여름의 소임을 다한 팥빙수는 다산방에서 그렇게 소리없이 사라지고 있었다.
운봉으로 떡을 찾으러 갔다오는 사이 지리산방으로 모여든 사람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역할분담에 따라 부침준비를 하는 사람, 가방에서 부식 내어 놓는 사람, 이리저리 방 둘러보는 사람 등등 활기찬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속속들이 사람들이 들어선다.
총무를 맡은 토토가 틈틈이 회비를 받으면서 601과 함께 반죽을 하고, 요리에 일가견이 있으신 듯한 꺽정이님이 이리저리 신경써 주시며 옆에서 코치를 하고, 삐리리님은 처음 부쳐진 전을 시식하고, 들것은 어슬렁거리며 교묘히 일을 피해다니는 재주(!)를 선보인다.ㅋㅋ
어느순간 오프라인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신 어설픈왕자님이 옆에 계셨고, 뫼화님이 보였으며, 전주에서 오신 상실의시대님이 악수를 건네오셨다.
어설픈왕자님이 집에서 담가오셨다는 6병의 복분자술이 모습을 드러내자 뭇 사람들의 시선이 그곳으로 쏠리더니, 못말리는 자들은 맛을 본다는 핑계로 한두잔씩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일찌감지 술판을 벌리는 분위기다.
배고프다는 이유로 먼저 한상 차려 먹으며 든든해진 배에 다시 술을 얹는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
조금 있으니 피아산방님과 형수님(이하 구례댁), 바람이가는길 주인장 주성아님 등 지리산 거주민 축하사절들이 들어오신다. 피아산방님 은 복분자에 혹해 바로 술자리에 앉는 모습이고, 입주 축하선물로 화장지 다발을 들고 노란콩님이 들어오며 움직이자 이사람 저사람이 간섭하면며 우왕좌왕하던 부침개 생산이 곧바로 안정되면서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부침개가 쌓일 무렵 냉장고가 도착했단다.
깔따구님이 가져온 냉장고가 주방으로 들어오자 금새 먹을 것으로 가득 채워진다.
들것에게 냉장고 드는데 힘을 보태라 했지만 '허리 아프다'며 무거운 것은 못 든단다.
들것, 생각보다 너무 약한 모습이다.
깔따구님이 냉장고와 함께 가져온 고등어, 삼치, 조기들은 이날 아주 기막힌 별미였다.
끼니 때마다 좋은 반찬이었고, 술자리에서 맛난 안주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후라이팬에 알맞에 익은 구이 한점에서 느껴지는 고소함과 담백함, 거기에 곁들여지는 술한잔.
입안에서 짭짤한 맛을 길게 남겨주는 고기들은 깔따구님이 지리산방이 열림을 축하하며, 지리산님들에 안겨주는 고급선물세트였다.
그것들을 계속 굽느라 애쓰신 꺽정이님의 수고또한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전주에서 남원으로 거처를 옮긴 미운이 이삿짐을 날라주고 온 아수라님과 미운이, 보조개님이 도착한다.
컴퓨터를 고치러 나갔던 흐물이 구례소녀와 파라연을 태우고 들어오면서 방안 가득 그리고 거실 가득 사람들이 넘쳐난다.
꺽정이님이 집안일 때문에 소리없이 가시고, 바람새님이 등장하시고, 지리산너구리가 산내막걸리를 가지고 들어온 것도 이 즈음이었다.
주방에서 맥주가 바닥날려고 할때 즈음 오신 인월 건강한 약국 약사님 내외분이 안겨다 주는 맥주 한박스는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것이었다. 피아산방님도 주머니에서 1주일 생활비를 넘는 거금 2만원을 꺼내시며 맥주값으로 보태셨고, 가수 바람이가는길 주인장 주성아님의 축하노래가 가락에 맞춰 흘러나오며, 흥겨운 분위기가 고조됐다.
그리고, 지리산다람쥐 형님이 도착하셨다.
열림식은 저녁 10시가 넘어설 무렵 지리산의 좌장 지리산다람쥐 형님의 도착과 동시에 시작됐다.
전북연합군 호위부대 백호, 이카루스, 리브가님의 보위를 받으며 들어선 지리산다람쥐 형님은 늠름했다.
"(조금 엄숙한 듯한 목소리로)그럼 지금으로 부터 지리산방 열림식을 거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의 개회선언이 이뤄지고 곧바로 지리산다람쥐 형님이 짤막한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카페 지리산의 좌장 지리산다람쥐 형님의 인사에 박수가 쏟아진다.
이어지는 내빈소개
"전북연합군 총사령관 지리산다람쥐님 오셨습니다."로 시작된 내빈소개는 '수방사 총사령관 권한대행 아수라님', 지리산시인 남부군 구례군당 위원장 피아산방님', '전북연합군 전주지구장 미운이님', '계룡대 대전지구장 러셀님' 등으로 이어졌고, 한사람 한사람 소개 될 때마다 환호소리가 지리산방에 가득 메아리쳐졌다.
다음은 산내주민 대표로 나온 지리산너구리님의 축사
"지리산 늪에 빠진 사람들이 더욱 깊에 빠져 들기를 바랍니다. 산내주민이 되심을 환영합니다^^*" (쏟아지는 박수소리... 짝짝짝짝짝!!!!!)
이어지는 축시는 피아산방님이 이번에 낸 시집 '옛 애인의집'에 있는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시인이 직접 낭송해 주는 시는 간략한 시의 배경 설명이 곁들여지며 엄숙한 기운이 감도는 시간이었다.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눈짓으로 오고
.
.
(중략)
.
.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마음이니
행여 견딜 만하다면 제발 오시라
.
시인은 맨 마지막줄 하이라이트 부분 "행여 견딜 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는 표현을 "제발 오시라"로 바꿔며, 축하의 마음을 전해주고 있었다.
마지막 축가. 이미 노래 솜씨를 선보인 바람이가는길 주인장 주성아님의 흥겨운 노래를 모두가 따라 부르자 어깨춤들이 들썩이며 열림식은 잔치판이 되고 있었다.
열림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시루떡 자르기는 큰어른이신 전북연합군 총사령관 지리산다람쥐님과 카페 지리산 여성계를 대표한 수방사 총사령관 아수라님, 카페 지리산 문학계를 대표한 남부군 구례군당 위원장 피아산방님이 함께 칼을 잡고 떡을 자르는 순서로 이어졌다 . 카메라를 의식해 웃는 모습으로 떡을 자르는 세분^^* 시루떡에 잘려지며 축사와 시와 노래가 어우러진 열림식은 그렇게 마쳐지고 있다.
열림식이 끝나고 술과 함께 이어지는 흥겨운 뒷풀이.
먹고 마실 것들이 이어지고 노래가락이 그칠줄 모른다.
"저 옆방은 완전히 조선왕조 5백년이네요"
여인네들 틈에 잠시 앉었다 온 어설픈왕자님은 이렇게 말했다.
사실이 그랬다.
조선왕조 5백년을 보는듯, 여인들의 행동은 마치 여인천하를 보는 기분이었다.
흥겹게 노는 사람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도 재미가 있었다.
조금만 뭣하다 싶으면 거침없이 터져나오는 미운이의 목소리
"네 이년! "
"이런 주리를 틀 년!! "
.
.
.
'뭬야!! '
이어지는 웃음소리들, 그리고 계속되는 박장대소!!!
피아산방님을 향한 처첩(?)ㅋㅋ들의 경쟁은 여인천하로 이어지고 있었다.
피아산방님의 안사람되신 구례댁에게 거침없이 형~님!! 하면서 당당하게 술한잔 권하는 구례소녀.
어깨가 조금 드러난 옷을 뽐내며 나 섹시하지 않아요를 연발하는 바보 401.
구례소녀는 희빈이 된 것 같았고, 401은 숙빈이 된 것 같았다.
차마 어찌 말을 못하는 중전 구례댁을 대신한 상궁 미운이님 호령이 서릿발 같이 내려진다.
"구례 네 이년! 이런 주리를 틀 년"ㅋㅋ^^
피아산방님을 가운데 놓고 벌이는 보이지 않은 암투는 궁중의 품계가 총동원 되는 양상이었고, 구례댁 말처럼 피아산방님은 어느새 숙종이 되어있었다.
자정이 넘어서며 하나둘 잠자리에 드는 듯 했지만, 밤은 그들에게 짧기만 한 것 같았다.
"카츄사의 노래"가 나오고 "백팔번뇌"가 흘러나오며 밤의 정적은 깨지고 있었다.
파라연은 토토와 이야기가 잘 통하는지 내내 같이 앉아 수다를 떨어대고,
바람새님과 어설픈왕자, 뫼화님 간에 진지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듯 하고,
"람쥐 형님", "야 벌대야" 하면서 지리산다람쥐 형님과 지리산토벌대 삐리리님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들것은 방에서 웅크린채로 잠들어있었고, 벌초를 가야 하느라 새벽에 가야 한다는 러셀은 5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드는 듯 하더니 끝내는 벌초를 못가고야 만다. 토토가 팬클럽 1호로 가입한게 무척이나 흥분되고 좋았던 듯 술마시는 러셀에게 벌초는 남의일처럼 보였다.(그래 놓고서는 집에 전화해 일하느라 못갔다고 뻥치는 러셀...ㅎㅎㅎ^^)
간만에 만나는 것도 아닌데 만날때 마다 풀어놓을 이야기 보따리들이 많은 사람들은 남은 술이 바닥날 때까지 자리를 파하지 않을 기세였지만, 먼동이 터올 무렵 이야기 보따리들이 조금씩 줄어드는 듯 하나둘 쓰러지고 있었다.
지리산방에서 나오는 소리가 줄어들수록 빗줄기와 물소리가 커져 나갔고, 정적은 다시금 힘을 얻은듯 어둠과 함께 낮게 깔리고 있었다.
지리산방 열림식이 이어지던 8월의 마지막 날은 그렇게 잠든 사람들 사이로 서서히 비춰오는 여명과 함께 밝아오고 있었고, 그 여명은 지리산방의 열림을 축하하는 듯 잠든 사람들 얼굴위로 미쁜 햇살을 안겨주고 있었다.
첫댓글 열씨미 쓰신 당신.. 아예 책을 내놓으시지요.. ㅋㅋㅋ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곳에 가지 않았어도 함께 어울린 듯한 착각에 빠지게하는 지리산방 열림의 밤 풍경입니다. 참으로 기분이 흐뭇합니다.
저.. 지금도 학교인데여.. 오늘도 미치년 취급 받았어여..ㅠ.ㅠ 책임져이. .치산님.^^*
빨치산님.한편에 소설을 보는것같네요.고생 많이 하셨읍니다.처음 만남이 헛되진않네요.오늘도 좋은시간 보내시길...........
윽!! 여전한 스크롤 압박...에 못 이겨 꼬릿말만 읽구 갑니당...ㅋㅋ
지금 바빠서 나중에 읽어야겠다...^^ 빨의 글은 너무 많은 시간을 요구해..^^ 어쨌든 해부대상..
빨치산님의 글을 읽고나서 눈을 감고있으면 마치 제가 그자리에 있었던 양...영화처럼 보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좋은시간..보내셨네요..휴..한참 읽었습니다..왠만하면..짧게 적어주세요...^^
에나 억시 재밌다...담에는 쪼매 더 질게 써주이소~~
ㅋㅋ 잼나요..제가 가기 전 상황까지 다 정리가 되는군요...-_-;;
정말 즐거우셨군요. 부럽습니다~~~~앙
치산님은 참 재미있습니다. 서울로 토토를 몰래 만나러왔던 장이도....몰래 몰래 몰래한 사랑을 공개 하면 어떻게 됩니까?? 비밀이 없는 지리산카페 ㅎㅎㅎㅎ
대략~~~ ^^*
형님!! 길어... 5줄 읽고 꼬리답니다..... ㅋㅋㅋㅋㅋ^^
우~와~~~~
ㅋㅋㅋ지금에서야 글을 읽었습니다.광야형님이랑 따르라형님 나름데로 보필 잘하고 방금전 서울로 보내드렸습니다.치산형님 명절에 뵙겠습니다.
부럽습니다.....^^ 많이~~~~~~~~~~
자유인이 되신 그대들이여!!1 부럽당.....
고생하셧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