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김병현(23)이 시즌 3번째 패배를 당했다.
김병현은 8일(이하 한국시간) 퍼시픽벨파크 샌프란시스코전에 5번째 투수로 등판, 안타 2개를 맞고 결승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다. 8승3패 32세이브.
3-3으로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김병현은 첫 타자 제프 켄트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병현은 배리 본즈를 1루 땅볼로 처리,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베니토 산티아고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지난 7월31일 몬트리올과의 원정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된 이후 38일 만의 패배.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1⅔이닝 동안 3안타 1실점했던 김병현은 2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하며 방어율이 2.16에서 2.27로 치솟았다.
다음 타자인 강타자 배리 본즈를 볼카운트 2-1에서 투수앞 땅볼로 유도해 일단 급한 불은 끄는 듯했다.
김병현은 1사 2루에서 다음 타자인 베니토 산티아고에게 끝내기 우전안타를 맞았다.
2루에 있던 켄트가 홈까지 뛰어들어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1실점한 이후 2연속 경기 실점이고 방어율은 2.27로 약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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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현, 끝내기안타 맞고 시즌3패(굿데이)
농심콩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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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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