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좋아하는 미역줄기양파볶음 흔하디 흔한 것도 소중히 여기면 보물이 아닌것이 없지요. 미역줄기,꼬시래기 톳, 여러종류의 염장제품이 많이 나와 음식으로 활용하기가 좋은것 같아요. 재래시장에 들렀다가 마지막 가게에서 팔고 남은 미역줄기 두봉지를 착한 가격에 사가지고 왔습니다. 짐이 많은데도 딸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이라서 보물처럼 모셔 왔답니다. 아버지 칠순에 친정에 다녀오면서 가져왔다며 평소에도 요리교실 일을 많이 도와주는 도모미님께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 나를 생각해준 마음과 정성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귀히 여기고 좋아 하는 사람에게는 가격이 얼마건 그 가치가 보물입니다. 보물처럼 귀한 선물을 처음으로 사용하여 우리 은지가 좋아하는 미역줄기볶음을 담아 냈습니다. 재료 염장미역줄기400g,홍고추1개,양파1/2개, 참기름1숟갈,다진파,포도씨유,통깨, 약간씩. * 미역줄기양념: 간장1숟갈,다진마늘1/2숟갈, 구운소금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미역줄기는 찬물에 두세번 헹궈 소금을 털어낸 후 20여분 찬물에 담가 소금기를 뺀다. 2. 양파는 채 썰고 씨를 제거한 홍고추도 채 썬다. 3. 1의 미역줄기는 물기를 꼭 짜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간장,다진마늘,구운소금을 넣어 무쳐서 준비한다. 4.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채썬 양파를 볶다가 3의 양념한 미역줄기를 넣어 볶는다. 5. 미역줄기에 홍고추채,다진파를 넣어 볶다가 참기름 통깨를 뿌려 잘 섞는다. * 모자라는 간은 간장이나 소금으로 한다. 완성입니다 |
출처: 사랑의 밥상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한 요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