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정보 센스있게 연출할 수 있는 코디법

[한잔의 블랙커피]

일하기 편하게, 여성스럽게 입기 시댁 갈 때 Best Coordi


Style 1 명절 전날, 할 일이 많을 때
Main Item - 9부 면 스판 바지
면 스판 바지는 주부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베스트 아이템. 보통 면바지는 앉았다 일어나면 주름이 생기고 청바지는 조이는 반면, 면 스판 바지는 주름도 안 생기고 조이지도 않아 실용적이다. 또한 몸에 피트되어 날씬해 보이는 효과까지.
Coordi Point - 컬러나 디테일이 화사한 니트
면 스판 바지는 심플한 일자 디자인이 많다. 하의를 무난하게 입는 대신 상의는 화사하게 입어야 예뻐 보인다. 조임이 없고, 세탁이 쉬운 티셔츠나 니트를 입는 것이 일반적. 레이스 트리밍이 여성스러워 보이는 카디건 아래 슬리브리스를 받쳐 입었다. 바지 12만원대·엘르 스포츠, 슬리브리스 8만9천원, 카디건 10만원대·모두 까르뜨 Lady, 진주 목걸이 12만9천원·보우

Style 2 주말 저녁, 시댁에 잠시 방문할 때
Main Item - 화사한 컬러의 오일릴리 미디 스커트
무릎과 발목 중간쯤 내려오는 일자형 스커트. 디자인이 단순한 대신 화사한 컬러가 매치된 것으로 골라 컬러 포인트를 주었다.
Coordi Point -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
스커트의 컬러와 프린트가 화려하기 때문에 상의는 최대한 심플하게 입는 것이 좋다. 단색으로 디테일이 거의 없는 티셔츠를 입으면 잘 어울린다. 이때 스커트의 폭이 넓기 때문에 티셔츠는 벙벙한 것보다 몸에 피트되는 것으로 골라야 단정해 보인다. 티셔츠 16만9천원, 스커트 38만9천원·모두 오일릴리

Style 3 명절 당일, 집안 어른들이 시댁에 모일 때
Main Item - 버버리 플리츠 스커트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버버리 플리츠스커트는 외출복으로도 실내복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만능 아이템. 실내복으로 입기엔 아까울 정도로 비싼 가격이지만, 누구나 아는 고급스러운 체크 프린트 덕분에 막 입은 것 같지 않아 보이면서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 때문에 단정해 보인다. 코트만 걸쳐 입으면 외출복으로도 손색이 없다.
Coordi Point - 블랙 7부 스웨터, 니삭스
블랙, 화이트, 브라운 모두 잘 어울리지만 블랙 컬러와 매치하는 것이 가장 깔끔해 보인다. 너무 깊지 않게 V자로 파인 니트를 받쳐 입되 7부 정도의 소매를 골라야 일할 때 편하다. 시댁이 좀 추운 편이라면 속에 화이트 셔츠를 받쳐 입어도 잘 어울린다. 스커트 아래에는 스타킹 대신 요즘 유행하는 니삭스를 신을 것. 스타킹은 아무래도 당기고 답답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무릎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버버리 스커트 가격미정, 셔츠가 부착된 니트 17만8천원·쏠레지아

Style 4 첫 명절 치르는 새댁, 여성스럽게 입기
Main Item - 미디 길이 플레어스커트
아무리 세월이 많이 변해도 시댁에서는 바지보다 스커트를 많이 입는다. 스커트는 무릎 아래 5~10cm 내려오는 미디 길이로, 폭이 넓은 플레어스커트나 플리츠스커트를 선택해야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이때 스커트의 소재가 데님이나 마처럼 뻣뻣하면 치마가 말려 올라가거나 걸을 때 서걱서걱 소리가 나서 좋지 않다. 찰랑찰랑하게 똑 떨어지는 면 스판, 모직 소재를 고를 것.
Coordi Point - 얇고 신축성이 좋은 니트
따뜻하고 차분해 보이기 때문에 상의는 니트를 가장 선호한다. 스커트를 길게 입을 때 상의를 잘못 코디하면 촌스러워 보이기 십상. 이때는 화사한 컬러나 트렌디 아이템을 선택해 코디 센스를 발휘하는 것이 좋다. 살짝 속이 비치는 얇은 니트에 슬리브리스를 레이어드하면 세련돼 보인다. 두툼한 니트는 뚱뚱해 보일 뿐 아니라 활동량이 많은 시댁에서는 답답하고 걸리적거린다. 플레어스커트 12만8천원·it Michaa, 니트 17만8천원·쏠레지아

P>안 차려 입은 듯, 센스 있게 입기 손님 올때 Best Coordi



Style 1 편한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Main Item - 유행하는 소시지 바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에게 구질구질한 아줌마 패션을 보이고 싶지 않다. 그러면서도 “집에서도 그렇게 차려입냐?” 하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세련되게 입는 것이 관건. 상의와 하의 중 최신 트렌드 아이템을 하나만 선택해 코디하면 된다. 집에서 친구들을 맞이할 때는 루스하면서도 멋스러워 보이는 크롭트 팬츠가 제격. 루스하기 때문에 활동하기도 편하고, 앉았다 일어서도 무릎이 나오지 않는다. 기능성도 좋지만 적어도 세 살은 어려 보인다.
Coordi Point - 원색의 스웨터
크롭트 팬츠는 대부분 짙은 카키나 브라운 컬러가 많다. 하의 색이 칙칙하기 때문에 상의는 원색으로 입어 화사하게 코디한다. 크롭트 팬츠 10만원대·시슬리, 톱 6만5천원·베네통, 카디건 13만9천원·베네통

Style 2 남편 직장 동료들이 왔을 때
Main Item - 칼라가 있는 니트
집들이나 돌잔치 때, 남편의 직장 동료들이 오면 어느 때보다 의상에 신경이 쓰인다. 막 입었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바지보다는 스커트를, 티셔츠보다는 니트를 입는 것이 좋다. 니트는 보통 V넥이나 라운드 디자인을 많이 입는데, 이때는 칼라가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도록. 니트의 여성스러움에다 칼라가 있기 때문에 단정해 보인다.
Coordi Point - 무릎 길이의 플레어스커트
가만히 앉아서 손님을 맞이할 수 없기 때문에 하의는 활동하기 좋은 디자인으로 고른다. 플레어스커트는 무릎 길이 정도로 너무 길지 않게 입는 것이 오히려 단정해 보인다.
니트 7만9천원·soup, 스커트10만8천원·it Michaa

Style 3 이웃 사람들이 방문할 때
Main Item - 그린 컬러의 코듀로이 바지
이웃들이 방문할 때는 가장 신경 쓰지 않은 듯 내추럴하게 입는 것이 좋다. 겨울이라면 코듀로이 바지를, 여름이라면 면바지처럼 일상적인 아이템을 고르되 컬러나 디자인은 트렌드에 맞춰 고르면 세련돼 보인다. 멋 내지 않은 듯, 하지만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는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코디법. 올해는 옐로, 그린 컬러가 유행 중.
Coordi Point - 일러스트 티셔츠
유행 컬러로 화사하게 분위기를 냈기 때문에 상의는 심플한 것으로 선택하면 된다. 몸에 약간 피트되는 사이즈를 골라야 펑퍼짐해 보이는 아줌마 패션으로 오해받지 않는다. 셔츠보다는 면 티셔츠가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워 보인다.
코듀로이 바지 12만원·엘르 스포츠, 티셔츠 가격미정·키이스

Style 4 남편 친구들이 왔을 때
Main Item - 9부 길이 청바지
별로 신경 안 쓴 것처럼 편안해 보이면서 몸매를 예쁘게 잡아주기 때문에 청바지는 집에서도 즐겨 입는 아이템. 하지만 집에서 입는 청바지는 외출용과 확실히 구분해 입는 것이 좋다. 바닥에 끌리지 않도록 7부나 9부 길이로 몸에 약간 피트되는 디자인이 깔끔해 보인다. 몸에 너무 피트되거나 너무 평평한 통자 바지는 오히려 보는 사람을 부담스럽게 한다.
Coordi Point - 프티 셔츠
청바지 위에 상의까지 너무 캐주얼한 것으로 고르면 너무 예의 없어 보인다. 때문에 상의는 약간 차분해 보이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포인트. 밝은 컬러의 스트라이프나 플라워 프린트가 들어간 화사한 셔츠가 제격이다. 박시한 셔츠는 뚱뚱해 보이고, 자칫 잠옷 같아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허리 라인이 약간 들어간 디자인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청바지 13만8천원·it Michaa, 셔츠 15만5천원, 조끼 13만8천원· 모두 막스&스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