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르우벤 자손 갓 자손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으로 경계를 삼으셨나니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느니라 하여 너희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하여” (여호수아 22:25) 아멘!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점령하고 그 땅을 분배합니다. 그리고 요단 강 저쪽에 땅을 분배 받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자기들의 땅으로 갑니다. 가다가 그들이 요단 가에 큰 제단을 쌓습니다. 요단 강 이쪽 자손들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들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줄 알고 그들과 전쟁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먼저 어떻게 된 것인지를 알려고 사람을 보냅니다. 이에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하는 말이 오늘 말씀입니다. 이들이 큰 제단을 쌓은 것은 나중에 요단 강 이쪽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 자손에게 하나님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봐 자기들도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증거하기 위해서 쌓은 제단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자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게 할까봐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할까봐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멈추는 것보다 세상에서 잘 되기를 더 바라지 않나 싶습니다. 하나님도 섬기고 이 세상에서도 잘 되기를 바랍니다. 심지어는 세상의 것을 위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잠시 멈추게도 합니다. 수능이 되면 자녀들에게 교회는 잠시 멈추고 공부에 열중하라고 합니다. 이는 세상의 것을 더 중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하나님을 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하나님의 참 백성은 자기들의 자손이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바랬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우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도록 마음도 쓰고,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살도록 이런 저런 준비를 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이 이 세상에서 안전하고 복되게 살아가게 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우리의 신앙이 우리 곁에 있는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흘러간다고 봅니다. 그들을 위한 준비와 조치 중에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라고 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우리의 삶이야 말로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통해서 우리도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도 이 세상에서도 복을 받으며 살되 혹 이 세상에서는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하나님 나라에는 꼭 들어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