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고전적 음악.
조금 여유있게 도착했다.
인터미션 없는 100분.
수원역 고봉민김밥을 구입해서 여유로운 저녁을 캔맥주와 함께 즐긴다.
캔 두 개를 마시고 싶었으나 100분을 견뎌야하기에 하나만.
공연이 시작되기 전의 무대.
설레이는 순간이다.
무대와 가까운 좋은 좌석.
걱정이 맞았다.
소극장인 이유는 오케스트라의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라기 보다는 실내악 같은 느낌.
대니 구의 바이올린 연주는 좋았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보다는 실내악과의 협연이 오히려 바이올린의 음색을 표현하기에는 더 적당한 느낌이었다.
권서경의 무대.
나쁘지는 않았지만 좋지도 않았다.
도밍고를 꿈꾸는 성악가라고 하지만 도밍고나 파바로티와는 비교 자체가 안됐다.
김동규와도 비교가 안됐다.
호랑이와 고양이와의 차이라고나 할까.
100분 공연이었는데 커튼콜까지 겨우 90분을 채운 성의 없는 무대.
그래서 경기 필을 좋아하지 않는다.
수원시향이 음색도 좋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연주를 보여준다.
안타깝게도 나와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없지만.
24일 역시 경기 필 공연이 있지만 패스할 예정이다.
첫댓글 어제
고봉민 김밥+시원한 맥주,
더불어 고전적 음악이
어우러져 하루저녁
잘 보내고 오신듯 합니다.
주말도 즐겁게 보내세요^^
오후부터 내일까지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데 사알싹 걱정입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와의 선율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클래식에 빠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비가 오니 막걸리 맛이 좋아지겠어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지한동갑님...!
방긋..?
김밥. 맥주 마니 드시옵고
비설겆이 튼튼히 하시고 난 다음에
평택역쪽에 빈터 알아보심이...ㅋㅋ
만능 석사기회님...!
방긋...?
6하원칙에 의거 뭣을 해두
프리패쓰일거 같아유
벌을 쫏으믄 향기론 꽃을...!
파릴 쫏으믄 썩은 생선을...!
기회님을 따라댕기믄 모든일을 벌처럼.....!
이하 중냑 할래유...ㅋ
기회님...!
수욜을 향해 달리시믄서
단꿈을 꾸시옵소서...!
음악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오케스트라를 좋아하는 이유는 각 악기의 화합입니다.
바이올린, 첼로, 플릇 등 각자가 뛰어난 악기들의 협연이 좋은 거죠.
@기회(일기일회) 기회님...!
방긋..?
콤은 가끔 요런 생각두 해보네용
숸 역이나 평택 역 앞에서
기회님은 키타치구 콤은 노래하구
지한님은 손뼉치믄서 춤추고 ..ㅋ
글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구경하느라
벌떼처럼 몰려들꺼 같아용...ㅋㅋ
앤드...!
기회님 앞에 캔 한개 놓으믄
그속에 동전이 수북히 쌓일것 같은 예감이래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