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지난 29일 '못 박힌 고양이, 그 후' 편을 방송한 이후 시청자들이 "범인을 잡아달라"며 공분하고 있다.
지난 7월 이마 한 가운데 10센티미터 가량의 대못이 박힌 고양이가 구조되는 장면을 방송한 '세상에 이런 일이'는 방송 이후에도 못이 박힌 여러 고양이들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접하고 후속으로 '못 박힌 고양이, 그 후' 편을 방송했다.
이 방송은 누군가 개조한 못총으로 끝을 뾰족하게 간 공사용 못을 고양이에게 여러 차례 발사했으며, 지난 7월 방송 이후에도 꾸준히 같은 소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못이 척추를 뚫어 하반신이 마비된 채 힘겹게 기어서 사람들로부터 도망치는 고양이의 모습과, 사람이 키우는 애완고양이가 여러 차례 못이 몸에 박혀 돌아왔다는 현지 주민들의 증언 등이 방송되자,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분노를 쏟아냈다.
"고양이가 무슨 죄인가. 꼭 범인을 잡아 달라" "이대로 놓아두면 나중엔 사람에게 못이 아닌 칼을 던질 것이다" "작은 동물을 재미로 학대하는 사람은 자신도 못이 박혀봐야 된다" 등의 글이 잇따랐다.
한 네티즌은 "못박힌 고양이의 뒷이야기라서 행복한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충격적이다"며 "지난번에 놓아준 고양이는 언젠가 똑같은 일을 당할 것 아닌가"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고양이 사건은 공개 경찰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정식으로 수사가 시작되면 범인을 잡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세상에 비밀은 없다. 가족이나 이웃 등 사건을 어느 정도 알고있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공분을 참지 못한 네티즌들은 관할 경찰서인 서울 수서경찰서 홈페이지에 "범인을 꼭 잡아달라"며 잇따라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수서경찰서 생활안전계장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최초 방송과 함께 피해신고 접수된 '고양이 피해사건'을 형사과에 배당해 수사중"이라며 "지역주민과 협조해 피해사례 제보를 구하는 전단을 배포하고, 경찰력을 최대한 활용해 용의자 검거 및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은 이날 "첫번째 방송은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조하는 것이어서 소방서와 동물구조대와 진행을 했지만, 두 번째 방송을 할 때는 수서경찰서에 협조를 받아 진행했다. 이후에도 계속 상황을 주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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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못은 건축용인데 개조된것 이라고 합니다.
머리에 못박힌 고양이는 다행히 구조되어서 살았지만
마지막 사진에 등에 못박힌 고양이는 척추에 박힌것이라
양뒷다리가 마비된채로 구조되었답니다.
수술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얼마후 죽었다고하네요
문제인건 주인있는 고양이도 물론이고 못박힌 고양이가 저 동네에서
한두마리가 아닌것에 있습니다.
동일범의 소행이겠지요.
동물학대도 범법이고 저건 분명히 미친짓이긴하지만
혹 사람한테 피해가 가지는 않을까 무섭네요
저 동네에 cctv설치 했다고 해요
빨리 범인이 잡혔으면 합니다.
아래는 어제 방송에서 mc 임성훈씨께서 낭독했던 시입니다.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다 / 양성우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다.
모든 들꽃과 꽃잎들과 진흙 속에 숨어사는
것들이라고 할지라도,
그것들은 살아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신비하다.
바람도 없는 어느 한 여름날,
하늘을 가리우는 숲 그늘에 앉아보라.
누구든지 나무들의 깊은 숨소리와 함께
무수한 초록잎들이 쉬지 않고 소곤거리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이미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이 순간에,
서 있거나 움직이거나 상관없이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오직 하나,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들은 무엇이나 눈물겹게 아름답다.
첫댓글 마져마져..어제 방송 보믄서 눈물이 글썽 하드라그요..고양이가 몬죈지....나쁜시키!!
아.. 이거보고 눈물 났어여 고양이 눈빛이 .. 나쁜새퀴 꼭 잡아 쳐넣어야 되여 정말 인간이 잔인하고 무섭구나
저 어제 저거 보고 어찌나 경악했던지...그런 왕 뵨태 미친색끼...언능 잡혔음좋겠어요...그걸 사람한테 하지말란법 없지 않나요? 힘없는 어린애나 여자들....무서운 세상이다 진짜....
어쩜 저런 짓을 할 수 있는지.... 당해봐야되..
아놔 ㅅㅂㄹㅁ
어제 보고 완전 분노했삼- ㅠ_ㅠ
미친짓도 정도가 있지, 한두번도 아니고 하늘 무서운줄 좀 알아라.
와. 진짜 또라이다. 잡혀서 너도 똑같이 당해봐!!!!!!!!!!!!!!!!!!!!
이런 또라이는 언젠간 사람도 죽이겠소 ㅜㅜ 쌍욕 튀나오네요 ...
ㅠㅠ 아 불쌍하다...진짜 저 개놈 잡혔음 좋겠네요 후...
미친 개썅할놈의 새끼!! 조낸 미친자슥 씨바쉐이 그집구석 30대가 망해라 조낸 미물에 대한 예의는 지키고 살아라고 아 나 저런것들 보면 조낸 지근지근 밟았음 좋겠다규!!!!!!!!!!!!!!!
더도 말도 덜도 말고 똑같이 해줬음 좋겠다 잡아다가..ㅆㅂ 새끼..
맞아 ㅠㅠ 진짜 저런놈이 어떻게 살아있는지 울고양이도 그러면 어떻하나 노심초사에요 ㅠㅠ
아............진짜........... 똑같이 당해봐야되! 증말......
나쁜놈 ㅠㅠ
어우 씨발 얼마나 무서웠을까 고양이는 ㅠ_ㅜ 얼마나 힘들었을까 ㅠ_ㅜ
ㅅ ㅂ ㄹ ㅁ ! 욕으로 해결이 안된다 ! 으으으 ! 나가죽어라 이 ㅅ ㅂ 새퀴야!!!!!!!!!!!!!!!!!!!!!!!!!!!!!!!!!!!!!!!!!!!!! 길가다 다발로 못에 박혀 죽어라! 우리가 못총들고 너네집 간ㄷ ㅏ ㅅㅂ아!!!!!!!!!!!!!!!!!
ㅠ.ㅠ 양이야 부디 좋은곳으로 가렴..진짜 인간이란게 싫어 지네요,,
이런 씨발라마 어후 진짜 이런새끼들은 똑같이 목을 뒷목에 갖다 박아야 정신차리지 나쁜노무새퀴
미친존나싸이코다 너두 똑같이해줄꼐 기다려 ^^
미친....진짜 독같이 만들어줘야함.
참나 별 미친놈이 다있네 저런놈은 진짜 잡아야함.ㅠㅠ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도둑고양이 싫긴 하지만 저런 식으로 하는 것 옳지 않죠...고양이도 한 생명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