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청주에서 무패전설이라던 한화를 격파하고 기분 좋게 2연승으로 이번주를 마감한 엘지 트윈스 투수진이 붕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타력으로 극복해 냈군요...(분명히 시즌 시작 전에는 투수력으로 승부를 건다고 했는데...;;)
최동수 선수의 복귀와 안치용 선수의 기용은 최고의 효과를 냈습니다 오늘 둘이서 홈런 세개에 6타점 둘이서 쿵짝쿵짝 다했습니다 페타지니도 아직까지 뚜렷한 활약은 없지만 상대 투수들이 견제하느라 앞뒤에 있는 안치용 최동수 선수가 더 편하게 상대할 수 있는 듯 하고요...모자란 점이 상당히 눈에 많이 띄지만 그래도 1번 타자 역할을 해주는 이대형 선수 삼진이 좀 많아도 타율 대비 높은 출루율과 간간히 나오는 장타력으로 2번 타자 역할을 잘해주는 박경수 선수 오늘은 하위 타선들도 상대 투수를 잘 물고 늘어지면서 찬스를 많이 만들어 내더군요 특히 박용근 선수나 김정민 선수 끈질기게 승부 잘 했습니다 이제 박용택 선수가 돌아오면 안치용 선수가 수비가 불안하긴 하지만 우익으로 갈 듯 싶은데요...(어차피 수비불안은 좌우익 어디든 마찬가지니) 그럼 대략 이런 타순이 펼쳐 지나요
1 이대형(중견)
2 박경수(유격)
3 안치용(우익)
4 페타지니(지명 혹은 1루)
5 최동수(지명 혹은 1루)
6 박용택(좌익)
7 이종열 or 박용근 (2루)
8 조인성 or 김정민(포수)
9 김상현(3루)
뭐...이정도면 타선은 한 시즌을 충분히 꾸려나갈 만 하다고 생각하고요...이제 남은건 투수진의 재정비입니다 현재 선발 고정은 옥스프링, 봉중근, 정찬헌 선수 셋 밖에 없고 나머지 두 자리는 장진용, 이승호, 심수창 등을 돌려가며 시험가동해봤으나 전부 실패로 끝나고 셋 다 2군으로 짐을 쌌지요...빨리 이 두자리를 메꿔줄 대체요원이 필요합니다(형종이는 수술하느라 시즌 아웃이고 배추형님은 미국에 진단받으러 가셨고 원호 형님은 많이 모자라 보이고...고민이군요...) 중간계투 역시 정찬헌 선수가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뒤 정재복 선수의 오버페이스를 도와줄만선 선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이범준 선수나 김민기 선수가 간간히 호투를 보여주며 거들고는 있지만 한참 모자라죠 게다가 올해는 마무리 우규민이 많이 불안한 모습을 노출시키며 선발과 중간계투들에게 부담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재정비가 심각하네요...근데 문제는 대체할만한 선수가 없다는거...;;

<사진의 제목은....티몬과 품바...>
첫댓글 체구가 2배 차이 나네요....
오늘 LG경기 중반까지.. "어제 타격은 뽀록이였냐!!" 를 외칠만했으나.. 안치용 최동수 선수의 홈런으로 순식간에 8점을 내버리네요.. 투수진만 어느정도 탄탄해지면 4강..꿈이아닙니다!!
정의윤 이성열등으로 삼성 계투중에 아무나라도 한명 받아왔으면 좋겠네요..
엘지팬이지만, 별로 뭐... 삼성이 하질 않겠죠??//
엘지와 삼성은 전통적으로 원래 서로 트레이드를 하지 않지요,,.
정의윤과 이성열.. 물론 엘지팬으로서는 진짜, 특히 이성열의 경우에는 당장 내다버리고싶은거같지만, 아직까지 코치진과 프런트들이 보기에는 포텐셜은 충분하고, 언제 터질지가 문제인 선수들로 보여진다더군요 그런의미에서 아예 불가능한것 같지만도않습니다. 정의윤선수는 엘지 프런트엔가.. 코치진에 아버지가 계셔서 트레이드는 절대 안될거라는 얘기도있지만;;
아무리 정비가 되도 LG는 안되는거 같아요
엘지 타선은 많이 나아졌는데...투수진이...ㅠ 엘지 지금까지 경기 많이 했으니까 중간중간 계속 비와서 3명으로 6월달 돌렸으면 좋겠어요~ㅎ
결국 박병호는 군대갔더군요...ㅡㅡ;; 이대형말곤 정말 신인은 안크는듯...
올시즌 끝나고 전역입니다 최동수 선수의 대안으로 키우겠지요...(일단은...)
페타지니의 영입으로 엘지타선에 위압감이라는 게 생겼습니다. 아직 페타지니가 홈런은 없지만 명성이 워낙 후덜덜하기에 타팀 투수들이 신경을 안 쓸수 없고, 이를 안치용과 최동수, 인간승리 라인이 덕을 보게 되는 것이죠. 박용택이 제 컨디션만 찾으면 일단 엘지는 타격은 걱정을 안하고 가도 됩니다. 다만 아쉬운건 박용택이 돌아오면 몰아치기와 강견으로 쏠쏠했던 손인호를 대타로 내려야 된다는...ㅠㅠ 그리고 김상현은 제발 좀...타율은 2할도 안되고 수비는 클러치 실책질이고...
제발 김상현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따.//
9연패 이후로 솔직히 타선은 점수 내줄만큼 내주고 있습니다. 투수가 그것보다 점수를 더 내줘서 지는경우가 많았죠, 기아전이나, 두산전이나 아쉬운 경기가 많았던듯.. 봉.옥,정찬헌,정재복 말고는 선발, 중간, 마무리 투수가 다 구멍이죠. 범준이는 그나마 좀 괜찮고... 저번에 두산전 보니까 김광수가 그래도 쓸만한것 같은데 구속도 140이상 나오고, 심수창,장진용은 직구도 140이 안나오니, 제구가 좋은것도 아니고..... 이성열,정의윤,김상현 중에 어떻게 트레이드 해서 투수좀 데려오면 좋겠네요.... 그리고 포수는 김정민이 좀 자주 나왔으면 좋겠는데, 인성이가 포수 안시켜주면 자꾸 삐져가지고 -_-;;
구단 입장에서도 난처하죠. 조인성 연봉이 얼만데요;;;
조인성의 연봉도 연봉이지만 이제 나이가 마흔이고 갑자기 은퇴후 선수로 복귀한 선수에게 많은 부담을 주기는 힘들죠...
이대형,박경수,안치용,최동수,페타지니,손인호,박용택 쓸수있는카드가 많아져서 보기좋음ㅋㅋㅋ박경수,안치용이 얼마나 오래갈까가 관건일듯...
박용근은 주루플레이가 좀...그나저나 진짜 마운드가 완전 구멍입니다. 김민기랑 경헌호도 그다지...재보기랑 범주니빼곤 영~
맨날 정비만 되있는 LG... 이번시즌 투수진도 무척 잘 정비되있었는데 결과는?? LG 팬 하기 힘듭니다. 본인이 응원하는 팀중 유일하게 안풀리는 한팀이 바로 이팀입니다. 뭘해도 깝깝한 야구래서 볼힘도 없어지더군요.
시즌초에는 박명환 브라운 옥스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바탕으로 투수는 괜찮은데 타력은 최하위 평가를 들었는데...박명환 브라운 나가리에...안치용 페나지니의 가세로 이제 정반대가 되어버렸네요..아..지금이대로에서 우규민이 작년만큼만 해주고..심수창이나 최원호 등 4선발후보중 한명이 반짝해주면..4강 가능하다고 봅니다..엘지 화이팅
4선발도 없고...5선발도 없고...정찬헌은 구질이 점점 분석당하면서 읽히고 있고...믿을 사람은 옥춘이랑 봉타나 둘밖에 없는 엘지 선발 마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