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못잊어 부처님께 삼천배를 드려 병이 나앗다고 한다
사리가 50개가 넘었으며 죽은 뒤에도 머리털과 수염이 자랐다고 한다
한국 조계종을 창설했고 여러가지 기적을 많이 일으켰고 그 인품에
왕이 국사로 삼았고 수많은 대중들이 그분을 흠모하였다
수행법으로 돈오점수와 정혜쌍수를 주장하였다
수심결(修心訣) 보조국사 지눌
수심결은 수행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세인들에게도 널리 읽혀져야 할
마음 닦는 길의 지름길이다. 인간이 누려야할 행복은 모든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며,
이 해방의 길은 외부가 아닌 자신의 마음에 있음을 극명하게 가르쳐주는 지침서이다. 마음은 바로 자신의 처소이다.
여기에 절을 짓고 등불을 내걸지 않는다면
고통의 그림자는 사라질 수 없다는 불변의 진리를 일깨워주고 있다.
윤회고통 마치 불난집과 같은데
어찌 그대로 참고 머물러 있는가
三界熱惱 猶如火宅
其忍淹留 甘受長苦
欲免輪廻 莫若求佛
若欲求佛 佛卽是心 心何遠覓
삼계(三界:욕계·색계·무색계)를 윤회하는 고통은 마치 불난 집과 같은데,
어찌 그대로 참고 머물면서 그 오랜 고통을 받으려 하는가.
그 윤회를 벗어나려면 부처를 찾는 길밖에 없다.
만약 부처를 찾으려면 이 마음이 곧 부처이니, 마음을 어찌 멀리서 찾을 것인가.
不離身中 色身是假 有生有滅
眞心如空 不斷不變
故云百骸潰散 歸火歸風
一物長靈 蓋天蓋地
바로 이 몸을 떠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 몸은 무상하여 나기도 하고 죽기도 하지만
이 진심(眞心)은 허공과 같아서 끊어지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육체는 죽으면 흩어져 불이나 바람의 자연으로 돌아가지만
한 물건(마음)은 영원히 신령하여 하늘과 땅을 덮는다.’하였다.
嗟夫今之人 迷來久矣
不識自心是眞佛
不識自性是眞法 欲求法而遠推諸聖
欲求佛而不觀己心
슬프다, 요즘 사람들은 미혹된 지가 오래되어
자기 마음이 참부처인줄 알지 못하고,
자기의 성품이 참 진리인줄 알지 못해서 진리를 구하려고 하면 멀리 성인들만 추앙하고
부처를 찾고자 하면서도 자기의 마음을 관조(觀照)하지 않는다.
若言心外有佛 性外有法
堅執此情 欲求佛道者
縱經塵劫 燒身燃臂
敲骨出髓 刺血寫經
만약 마음 밖에 부처가 있고 성품 밖에 진리가 있다고 말하면서
이런 뜻에 집착하여 불도를 구하고자 한다면
아무리 오랜 세월동안 몸을 불사르고 팔을 태우고,
뼈를 부수어 골수를 내고, 피를 내어 경전을 베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