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야후
올해 코스피는 4월 트럼프 상호 관세 발표 이후 흔들렸으나 지끔까지 12.48% 상승으로 선방하였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은 방산, 조선, 원자력, 금융, 증권 관련 주식이었습니다. 반도체는 약간 상승하였으나 자동차, 2차전지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경제 공약을 보면 상법 개정을 통한 개인 주주권리 확보, 적극적인 내수 부양을 위한 추경,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 및 인공지능 분야 지원 입니다. 다만 배당소득 분리 과세 공약이 갑자기 삭제된 것이 아쉽습니다. 그 여파로 6월 2일 월요일 금융주들이 큰 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출처 한경마킷
6월 2일 외국인들은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에서 매수를 하였으나 선물은 일부 매도를 하여 선거 결과를 지켜 보는 분위기였습니다. 대통령 선거 결과가 확정된 6월 4일 외국인들의 반응이 중요합니다. 만약 한국 주식시장 자체에 대한 패시브 자금이 들어 오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오를 수 있습니다. 6월 3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주식들이 오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종목 중에는 현대에너지솔루션 처럼 지난 한달 동안 100% 가까이 오른 주식도 있습니다. 단기로는 오히려 셀언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멀리 보면 태양광, 풍력, 수소, ESS를 주목하여 보아야 할 것입니다.
2차전지도 정부의 지원이 있으면 반등은 가능하지만 근본적으로 추세가 변하기 위하여서는 실적이 따라 주어야 합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이루어지면 한한령 해제로 중국 수혜주인 엔터, 미디어, 화장품, 면세, 카지노 주식들이 좋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분야 주식들도 최근 많이 올라 단기로는 셀언이 나오고 기간 조정 후 다시 오를 수 있습니다.
상법 개정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지주사로 이미 다수 지주사들의 주가가 많이 올라서 향후 더 오르는 것은 자회사 실적과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북한 과의 관계 개선으로 남북 협력주도 언급되지만 북한 정권이 정권 안보 차원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므로 단순 테마로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상반기 주도주인 방산, 조선, 원자력은 시총 상위주식이나 지주사들의 주가가 오르면 수급 관계로 쉬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산, 조선, 원자력은 실적이 뒷받침되어 쉬다가 순환매로 다시 오를 것으로 봅니다.
정리하면 이재명 정부하에서 주식시장은 상승세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말 코스피 3000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되면 내년 3500도 가능할 것입니다.
출처 야후
원화 가치도 올해 6% 넘게 상승하여 안정세입니다. 새로운 정권이 경기 부양책을 필 경우 원화는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것은 미국 주식을 수동적으로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에게는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도 연말까지 지수 상으로 10% 정도 오를 수 있지만 환차손 6-7%를 보면 남는 것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한국 주식을 내년 상반기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적절히 분산 투자하여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