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3일 (금) 10시40분 ~ 11시20분
혜당학교 중등 3반, 4반 학생들과 함께
함께 읽은 책
《걱정 마, 꼬마게야》 크리스 호튼 / 비룡소
《용감무쌍 염소 삼 형제》 아스비에르센 / 비룡소
《꼬마 곰 코듀로이》 돈 프리먼 / 비룡소
6월 학교행사, 7월 여름방학으로 정말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어요~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느끼는 감정도 오랜만이었어요~
누구세요? 라는 반응을 예상하고 들어섰는데
방금전에도 같이 있었던 것 마냥 지난 시간에 있었던 일을 재잘재잘 이야기해주네요~
여전히 밝고 친절한 친구들 너무 고마웠어요 ♥
걱정 마, 꼬마게야
꼬마 게와 큰 게가 바다로 나아가며 도전하는 용기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높은 파도 때문에 겁이 나서 움츠러드는 꼬마 게에게
함께 하는 큰 게는 괜찮다며 힘낼 수 있게 용기를 줍니다.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은 두려움과 함께 멈칫 하게 만들지만
경험해 보는 세상은 또 다른 즐거움이 함께 할 수 있다는 희망찬 이야기였어요.
용감무쌍 염소 삼 형제
배가 고픈 염소 삼 형제 괄괄이.
풀을 뜯어 먹기 위해 건너야 하는 다리에 트롤이라는 괴물이 살고 있는데요~
막내 괄괄이 둘째 괄괄이의 꾀에 넘어가 첫째 괄괄이를 만난 후, 내동댕이 쳐지는 트롤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흥미진진하고 통쾌한 내용입니다.
혜당학교 친구들은 감정이입을 많이 했는지 중간중간 무섭다는 표현도 했답니다.
꼬마 곰 코듀로이
상점에 판매를 위해 전시되어 있는 꼬마 곰 코듀로이.
그런데 옷에 달린 단추가 떨어져 있어요.
한 여자아이가 마음에 들어 했지만 겉모습만 보고 엄마가 말린답니다.
그 과정에 코듀로이는 단추를 찾아가는 여정을 여자아이는 다시 사러오려는 과정을 이야기해요.
그렇게 둘은 다시 만나게 되고 여자아이가 코듀로이를 구매하면서 집으로 데려옵니다.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그렇게 서로의 친구가 되어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오늘 제일 재밌는 책으로 3개 다 모두 선택되었어요. (뿌듯하네요^^)
다음 시간에 보고 싶은 책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백희나 작가님 책을 술술 이야기하네요~
한 친구는 공룡이 들어간 책도 보고싶다고 합니다.
다음 시간에 책 선정 할 때 참고하도록 할게요 ^^
첫댓글 사진에 눈길이 가서 ㅎㅎ 댓글 남겨요~ 하늘도 좋고 사진에 마음이 담겨있는거 같아요^^ 수고 하셨습니다~~
파란 하늘처럼 책 읽어주러 가는 활동가의 마음도 쨍하고 맑았으면 좋겠네요
2학기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