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필요한 것과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구별을 잘 하면, 삶이 단순해진다.
그리고 내게 필요한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이 일치될 때는 그 자체가 복이다.
성령을 받으라는 말씀을 38주 전에 배우기 시작했고 39주차로 들어섰지만, 아직 오순절에 제자들이 받은 성령을 경험하지는 못했다.
성령이 마치 믿음의 만병통치약처럼 들린적도 있었고, 성령충만한 사람은 어떤지, 또 교회에 성령 충만한 사람은 누군지 등, 많은 질문과 생각 끝에 도착한 곳은 - 늘 그렇듯이 - 나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1. 내게 성령이 필요한가? 네.
2. 내가 성령을 원하나? 머뭇.
그래서 기도는 이렇게 시작했다 - 아버지 하나님, 성령을 원하는 마음을 주세요.
38주간 성령에 대해 배우는 동안 목사님께서 말씀해주신 성령을 아직 받지 못하는 이유 대략 2536개. 그 중 내게 해당하는 이유는 예수님의 말씀과 행하신 일들에 대한 감동이 없어서이다.
그래서 요한복음을 반복해서 읽기 시작했고, 신기하게도 새벽예배에서 요한복음 설교가 시작된 시점에, 성령이 믿음의 만병통치약이 아님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주저없이 (unequivocally) 성령을 원하게 되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주셨다.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이 일치되는 큰 복을 주셨다.
그리고 이제는 하고 싶은 것과 해야 될 것이 일치되기를 기도한다. 그것이 내가 가장 받고 싶은 하나님의 복이다. 이유는, 해야 될 것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이 그것과 일치할 때,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를 증거하는 데 내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