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과 쌍용차노동자, 촛불시민들 무자비하게 때려잡고, MB검찰 동원해 무리한 기획-보복수사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자살로 내몰고 그 충격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서거하는 일련의 과정 뿐만 아니라, '4대강사업 중단'을 외치며 소신공양한 문수스님과 음독자살한 낙동강 골재업자를 보면 사악한 MB정부는 사이코패스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이 가운데 살인마 MB정부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1주기(5월23일)가 지난 뒤, 바로 노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 앞 들판을 가로지르는 도로와 터널 건설계획을 토해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이것이 문제입니다>란 게시글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노선 선정과정에서 필요한 절차를 모두 거쳤다. 더구나 봉하마을 주민들은 현 노선을 적극 찬성한다.' '설계 노선은 대통령 묘역과 776m 이상 이격되어 있고, 고가도로가 아니다'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봉하마을 주민들은 주민설명회 참석에 대한 요청을 받은 바 없다 합니다.
그러나 봉하마을 주민들은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건설을 "땅값이 오르고 개발도 되는데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찬성하고 있다 합니다. 그 도로가 노 전 대통령 묘역 앞에 떡하니 자리잡는데 말입니다. 이를 가지고 언론은 노선 원안 건설을 찬성하는 봉하마을 주민들과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봉하재단 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여하간 봉하재단은 창원시 동읍-김해시 한림면을 잇는 국도 14호선 우회도로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너무 가까이 개설돼 묘역의 경건함을 훼손시킬 수 있다며, 봉하마을을 찾는 수많은 방문객을 위해서라도 현 노선은 맞지 않다며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도로 자체 건설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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