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X파일 사건은 이상호 기자의 취재로 세상에 드러났다. 노회찬 의원은 이 자료를 이용하여 공익공개를 했다가 지난 14일, 대법원으로부터 통신비밀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박탈당하는 형량을 판결받았다. 폭로만 처벌되고 비리는 묻힌 이 상황은 재벌 삼성총수의 권력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박정희 전두환 시대만 하더라도 삼성의 권력은 이 정도로 무소불위하지는 않았다.
삼성의 권력은 노무현 참여정부와 사실상 정권을 공조하면서 강해졌다. 삼성의 야욕은 당시 정경일체의 삼성공화국을 만들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냈는데, 정국의 한복판에서 이목을 끈 인물이 중앙일보 회장 홍석현이다. 참여정부 때 주미대사로 임명된 것은 후일 UN 사무총장을 거쳐 한국의 정치 리더로 성장하는 첫 단계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상호 기자가 삼성Χ파일 사건을 폭로하는 바람에 홍석현은 주미대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상호 기자는 16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서 삼성 X파일 사건, 삼성과 노무현 참여정부에 대한 이야기, 삼성의 이회창 포섭하기 등을 털어 놓았다.
-사법부, 삼성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홍석현, 이학수... DJ를 늙은이라고 얘기하더라
-이회창 대쪽 이미지, 사실 삼성이 만들어준 것
-네이버 능가할 국민 포털 준비하고 있다.
믿기지 않는 삼성 X파일, 이렇게 사용해주세요 - 『이상호의 X파일』
http://ch.yes24.com/Article/View/20473
첫댓글 기외한 일입니다.
언론을 대하는 시각과 인권에 대한 정부시각은 한참 후진국 프레임을 면치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