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선박 침몰사태..우크라이나 선원 18명 사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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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선박 침몰사태..우크라이나 선원 18명 사망한 듯

김지은 jekim@

홍콩에서 선박침몰 사태가 발생하며 우크라이나 선원 18명이 실종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경 홍콩 란타우섬 첵랍콕공항에서 총 25명을 태운 우크라이나 국적 보급선 '네프테가즈-67'이 기상 악화로 중국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 우크라이나 선원 18명이 뒤집힌 배안에 갇힌 채 44시간이 경과했다.

이에 홍콩해경이 출동해 7명의 선원을 구출했지만 나머지 18명은 배안에 갇혀 실종된 상태다.

한편 침몰 선박에서 구출 신호가 확인되지 않고 있고, 구출된 선장이 침몰당시 해치가 열려있었다고 진술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배 안에 갇힌 선원들은 이미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