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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_ㅜ
오늘 운동할라고 일찍 왔는데
결국 평상시와 동일하게 초보데일리 10분하고 종아리 스트레칭
윗몸일으키기(살짝)해주는게 끝..-_ㅜ
그래도 회사에서 틈틈히 걸어다니며 하려고 했다는..
(왠지 이 비겁한 변명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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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늦잠잔 덕에 아침패스(오전에 둥굴레차 한잔)
점심: 떡볶이와 샐러드김밥
저녁: 해물맛우동+밥조금
간식: 후렌치파이1개, 제주감귤1병, 옛날핫도그 1개
밥좀 잘 챙겨먹어야 하는데-
일찍 퇴근한 기념으로 맛있는거 먹으려고 했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핫도그 질러버렸다-_-;;;
먹으면서도 살걱정..에고고..-_ㅜ
같은 걸 먹어도 덜 살찌는 걸로 먹어야 하는데 너무 밀가루 섭취가 많은 거 같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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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나의 할말을 잃게 만드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_- 네네-
밥 잘 챙겨먹기, 물 자주 마셔주기, 잠잘 시간에 자기. 긍정적이기
아. 그래도 어제 파워업되서 일하면서 별 스트레스 안 받았다. 이건 좋은듯 ㅎㅎ
올만에 일찍 퇴근해서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엄마가 빨래해라 물끓여라 라는 등등의 집안일로 스트레스 확 받는 바람에 엄마한테 승질은 승질대로 내고, 나는 나대로 짜증난거 푸느라 핫도그에 우동까지 질러버렸다.
야근하고 오신 엄마는 온라인 강의 듣는다고 온갖 생색내면서 실은 딴짓하는 딸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혼자 빨래 다하시고 내일 밥 먹고 가라고 육계장까지 끓여놓으셨다.
정말 새삼스럽지만,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참 강한 것같다.
나름 효녀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은 더더욱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반성하고, 엄마 좀 잘 도와드리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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