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는 모텔이 별로 없습니다..
대개는 신촌으로 가곤하죠
저희 커플도 신촌으로 가려하다가 주말이어서 그런지 엄청 복잡하더라구요
발길을 돌려 찾은곳이 서교호텔 근처에 있는 보보호텔이었습니다
외관은 깨끗하고 좋아보여서 더 이상 헤메기 싫어 들어갔습니다.
대실이3만원이었는데 객실에 대한 설명이 없는것을 보니 대실은 다 같은 가격을 받는것같습니다
(참고로 토요일이었습니다)
5층에 있는 객실이었는데 들어갈때 담배냄새가 너무 심해서 청정제가 달라는 심정으로 전화했더니
방을 바꿔주시더라구요
그런데 바뀐방은 에어컨 작동 불능;;전체적으로 안된다고 하셨지만 옮기기전의 방은 에어컨이 작동이 되었었거든요..갑자기 불신감..ㅋ
완전 찜질방왔다 간 느낌이었습니다. 방에 난방이 잘되어있어서요;;
비품이라던지 뭐 다른 것은 크게 불편하지 않고 객실도 그럭저럭 넓은 편이어서 나쁘지않은곳 같아요
그렇지만 숙박하기에는 조금 힘들것같습니다..밖에 바로 차도라서 너무 시끄럽거든요..--
정말 그 큰 대로변에서 나는 소리들은 감당하기가..;;
문을 닫으면 조금 나았지만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커플들에겐 비추에요
또하나 욕실에 샤워기가 수압이 낮아 머리감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오히려 욕조의 샤워기가 훨씬 잘 나오더라구요 (나중에 알았습니다..ㅜ.ㅡ)
결론은 홍대근처에서 놀다가 넘 힘들거나 넘 춥거나 갑자기 스파크가 일어난다던가;;하는 일이 생기지 않고는 그다지 가고싶다는 생각은 안들것같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을때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