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측에서 요구한 80명의 지역구 공천희망자 명단이 언론을 통해 보도 되었다
사실의 진의는 알 수 없지만
친박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정겹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것인가 보다.
우리나라에는 각 지역에서 선출되는 243명의 지역구 의원과
정당별 득표율에 의해 배분되는 56명의 비례대표를 합하여 총 299명의 의원이 있다
이중 한나라당에서 총 180석 정도의 의석을 확보할수 있다고 예상한다면
그것은 전체 의석수의 약 60%에 해당하는 비율이 된다.
우리가 다른 당의 의석수 까지 관심을 가질 이유는 없겠지만
어차피 예상하는 것이라면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자.
비록 대선에서는 참패를 했다지만 그래도 전통적인 지지기반이 존재하는 통합신당과 민주당
이들은 지금 비록 나뉘어져 있지만 결국은 합당 내지는 연합공천으로 총선에 임할 것이므로
전라도의 석권과 수도권의 강세지역을 통하여 약 100석 정도는 확보가 가능해 보이며
자유선진당에서도 약 15석 정도의 확보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그밖에 창조한국당과 민노당 및 무소속 등에서도 4~5석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한나라당의 예상 의석수 180석을 지역구와 비례대표로 나누어 본다면
지역구에서 약 146석과 비례대표에서 약 34석 정도가 될 것이다.
이번에 보도된 친박쪽의 지역구 공천희망자는 총 80명인데
그중에서 80% 정도가 공천되고 공천된 후보의 80%정도가 당선된다고 예상한다면
지역구 64명 공천에 51명 정도가 당선될수 있다는 예상결과가 나오며
비례대표 당선안정권 34석중 친박계에서 11석정도를 배정 받는다면
친박의원측의 예상의석수는 총 62석 정도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리고 이 수치가 바로 얼마 전에 친박측에서 탈당을 가정하고 자체조사 했다는
50~70석 확보가능 예상치의 중간정도 수치인 것이다.
이는 한나라당에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180석의 34%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이 18대 국회에서 친박세력의 협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황금분할구도가 형성되는 것이다
때문에 나는 근혜님이 그 친박세력을 바탕으로 하여 한나라당 안에서의 야당으로 존재하면서
이명박정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을 적절히 구사하여 국민의 지지와 기대를 잃지 않는다면
차기대선 주자로써의 입지를 단단하게 다져나갈수 있다고 계속하여 주장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충청권에 대한 친박측의 공천희망 숫자이다
친박측에서 공천을 희망한 지역구중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 지역구 희망자가 12명으로
이것은 충청권의 지역구 총 의석수 24석의 50%에 해당하며
권역별 의석수 대비 공천희망자 비율로 계산시 충청권이 전국에서 제일 높다는 것이다.
근혜님의 아성인 대구 경북지역에는 총 27석의 지역구가 있다
그런데 친박측에서는 이곳에 13명의 공천희망자 명단을 제시하고 있으니
의석대비 공천희망자 비율은 대구 경북 보다도 오히려 충청권이 더 높은 셈이다.
이것은 과연 무엇을 뜻하는것일까?
일단 한나라당 안에서의 잔류을 결정한 근혜님으로써는
자신의 세력확보를 위해 이번 총선에서 최대한 친박의원들을 당선시켜야 하며
그 전략의 요충지로써 충청권을 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도 친박계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통하여 지역구별 당선 가능성을 조사했을 것이며
그 결과 충청권에서의 친박의원 대거 당선에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도 근혜님의 지원유세는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이다
경상도는한나라당의 지지가 강한 곳이기에 별다른 지원유세가 필요치 않을 것이고 보면
근혜님의 총선지원 행보는 주로 수도권 및 충청권의 취약 지역에 집중될 것이며
그중에서도 충청권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 분명해 보인다.
충청권은 이회창님편에서도 자유선진당의 텃밭으로 삼으려는 곳이기 때문에
근혜님과 회창님이 충청권의 맹주 자리를 놓고 불가피하게 치열한 혈투를 벌일 것이며
그 싸움의 결과는 결국 근혜님의 승리로 막을 내릴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리고 어쩌면 자유선진당은 충청권의 싸움 결과에 따라
전국에서 10석도 얻지 못하는 미니정당의 모습으로 태어 날른지도 모른다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당선자에게 견제의 표심을 행사했던 충청권이
이번의 총선에선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항상 선거철만 되면 멍청도 핫바지라는 소리를 들었던 내고향 충청도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벌써부터 흥미롭고 기대가 된다.
첫댓글 친박측에 비례대표 몫을 나눠줄 가능성은 제로라는게 대다수 정치평론가나 기지들의 분석입니다.공심위 구성만봐도 표결하면 결과는 보나마나죠.
언론에 공개되지 못하는 내부의 상황까지는 알수 없지만 당연히 비례대표 몫까지 요구하실꺼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정확한 것은 명단이 나와봐야 알수 있겠지만,,,,
아무결과도 발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인수위와 명박상은 교육정책만을 두고도 보세요. 교육을 아이들을 가지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준비도 하지 않고 무조건 영어교육 발표해놓고 대책이 없어 쩔쩔매잖아요. 유류세 핸더폰 운하민간사업 등등 을 사전 준비없이 총선을 견양해 발표부터 하고 보자는것이지요. 공천도 말로만 저래놓고 어찌될지 모른답니다. 저들은 무조건 말로해놓고 보자는식이지요. 난 이번총선은 어느당이던 야당국회의원이 많이나와 명박상을 견제해주길 바란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당선자와 한나라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근혜님이 계신 곳이라서 외면할수만은 없을듯 하니,,,,근혜님께서 5년의 세월을 잘 견디시면서 국민들 앞에 더욱 큰 정치인의 모습으로 인식되시기만을 바랠 뿐입니다.
아주 중요한 사실들이 지적됐다고 보여집니다. 당장은 30%정도의 친박계로 분류되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세가 확대될것입니다. 비례대표의 경우는 당에대한 충성도는 있겠지만 전문 분야의 인재영입이란 부분과 당장의 명박 충성도를 기준으로 한다해도. 절대적 충성도 측면에선 가장 취약한 집단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지역구는 나름의 조직과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하지만 비례대표는 지지기반이 전무하니. 다음에 대한 선택을 당내 최대계파에 의존할수밖에 없는. 이동이 자유로운 집단으로 봐야 합니다. 당장은 명박의70% 소유를 인정하지만 국정 중반으로 접어들면. 정몽. 이재. 원희 남경 소장파. 오세.김문.의 합류로 70%를 나누면.
그렇군요 저는 비례대표가 직능직을 대변하는 영입이라 해도 복수추천과 선택이 가능하리라 생각했는데 ,,,,솔개님의 말씀이 옳으신듯 합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때는 세력확대에 도움이 될수있는 집단임이 분명해보이기도 하고요.
노통의 예에서 보듯. 단임제 대통령하에서는 국정중반으로 들어서면. 당에대한 장악력은 급속히 쇠약해지고 계파별 이동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봐야하니. 30%정도면 일단은 최대의 중심세력으로 부상할수 있습니다. 정치는생물이라는 말처럼 남은 70%의 분활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진다해도 절대 근혜님이 불리하지 않타고 봅니다.
17대 한나라당 비례대표의원들의 행태에서 보듯. 여론조사에서 명박이 계속 선두권을 유지하자 그쪽으로의 쏠림 현상이 그것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허나 간과하고 있는것은 비록 국회입성은 실패한원외 위원장들 이라해도. 나름의 조직을 가지고 있는 지역구 당원들의 투표권 행사에 영향력이 상당한 만큼. 원외라 해도 근혜님 처럼 전국적 지지유세가 탁월한분에 대한 기대심리또한 무시할수 없다고 봅니다. 경선중 여론조사에서 명박이 앞섰지만 결과는 근혜님이 당심에서도 앞섰듯이 드러내지 않는 수면아래에 있는 층으로 보면 될것입니다.
대의원 수를 조금이라도더 확보하려고 지난 경선때 명박계 일색의 비례대표들에게 일정지분의 대의원 추천권을 주었슴.(박측도 포함되지만 숫자가 미미.) 김무성이 처음 반대했다가 그대로 수용.
바로 윗글은정정 해야겠군요. 비례대표는 정치적 이해 관계가 가장취약하기에 명박에 줄섰던 비례대표의원들이 이번총선에 지역구를 죽기살기로 나오려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경선중 명박계 일색이란뜻은 여론조사에서 명박이선두권을 유지 하니 그쪽으로 껌딱지마냥 붙어버린. 그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