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관리자인 HIMEM.SYS를 CONFIG.SYS에 설정해 주어야 하지 않겠냐고 생각하겠지만 루트 디렉토리에 있는 IO.SYS에 이 HIMEM.SYS 명령어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명령어들이 들어 있기 때문에 써주지 않아도 된다. 윈도우즈 95가 부팅할 때 나오는 윈도우즈 로고 화면도 이 IO.SYS에 들어 있는 것이다.
그 외에 BUFFERS, FILES, STACKS 등은 써주지 않아도 기본값으로 설정이 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EMS 메모리를 쓰려면 EMM386.EXE를 써 주어야 할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천만에 말씀이다.
지금도 도스에서 쓰던 버릇대로 메모리관리를 하면서 친절하게 EMS와 XMS를 잡아 주는 이용자들이 있을 것이다. 만약에 CONFIG.SYS에 EMM386.EXE 명령어가 있다면 당장에 지워버리도록 하자. 써주지 않아도 윈도우즈 95는 도스창을 실행하면 EMS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그것은 한글MS-DOS의 단축아이콘의 설정으로 가능한데 EMS를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한글 MS-DOS의 단축 아이콘을 클릭한 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다음 '등록정보'를 선택하고 등록정보 상자에서 '메모리'라는 탭을 선택하면 메모리의 정보가 나타난다.
'메모리' 탭에서 도스 모드에서 적용되는 각종 메모리의 양을 사용자가 임의대로 조절할 수 있다.
⑴ 기본 메모리 : 기본 메모리는 640KB의 범위 안에서 지정할 수 있다.
⑵ 중첩 확장 메모리(EMS) : 이 부분에서 EMS의 사용 여부를 지정. 중첩 확장 메모리는 CONFIG.SYS에서 EMM386.EXE를 NOEMS라는 스위치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최대한 시스템에 달려 있는 메모리의 양만큼 설정 가능하다.
⑶ 연속 확장 메모리(XMS) : XMS 메모리의 사용여부를 지정. 연속 확장 메모리
(XMS)도 자동으로 설정하면 크기의 한계가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