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의 키를 키우는 시간: 위기 속에서 드러나는 수행의 진짜 잔고"
마치 황소가 묶인 밧줄을 끊어버리듯,
코끼리가 썩은 넝쿨을 찢어발기듯,
속박을 풀어낸 나는 모태에 들지 않을 것이니,
하늘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숫타니파타 29, 다니야의 경>-
안 좋을 때 차이는 벌어집니다.
수행은 무탐무진무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를 능동적으로 표현하면 공덕을 축적하는 과정이죠.
공덕의 키가 커지면 탐진치는 녹아내리니까요.
축적되어 커진 공덕의 잔고는
좋을 때는 티가 나지 않습니다.
공덕의 잔고가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이 별반 다를 것이 없죠.
둘 다 자신감이 있으니까요.
어려운 때 확연하게 티가 납니다.
잔고가 없는 이는 곧바로 파산합니다.
반대로 공덕을 충분히 축적한 수행자는 평온합니다.
더 큰 위기도 대비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기 때문입니다.
수행자는 준비하는 자입니다.
법다운 마음가짐을 준비하는 것이고,
부지런히 공덕을 짓는 자입니다.
이것이 수행력을 높여주는 힘이 됩니다.
키 작은 수행자는 아미타불이 눈 앞에 있어도 친견이 불가능합니다.
발가락은 산처럼 보이고 눈동자는 바다와 같습니다.
부지런히 수행하여 공덕의 키를 키우면 친견이 가능합니다.
적어도 아미타불 어깨 높이만큼은 키가 커져야
드디어 아미타불과 눈을 마주치고 예를 갖출 수 있는 것입니다.
공덕의 키가 작은 수행자가
이를 악물고 수행을 해도 성과가 나지 않는 이유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너무 어려운 수행을 선택한 것이죠.
이런 어려움이 닥쳤을 때 비로소 티가 납니다.
알람 신호죠.
'지금은 공덕의 키를 키워야 할 때!'
준비도 되지 않은 어려운 수행에 안달복달 할 이유가 없습니다.
준비되면 세수하다 코 만지듯 쉬워질테니 그 때 하시면 됩니다.
그 전까지는 준비해야죠.
어떤 어려움이 와도 평온할 수 있도록.
"마치 한 덩어리의 단단한 바위가 거센 바람에 결코 흔들리지 않듯, 지혜로운 자는 비방과 칭찬의 소리에도 흔들리지 않느니라."
-<법구경 81, 현자의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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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행자는 준비하는 자임을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
준비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평온할 수 있기를...' 감사합니다_()_
지금은 공덕의 키를 키워야 할 때! 감사합니다. 스님_()_
감사합니다 스님_()_
감사합니다.스님_()()()_
수행자로서 지금부터라도 법다운 마음가짐과 공덕을 차곡차곡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