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성장 동력 구축
원주시는 국내 유일의 혁신도시,기업도시 동시 유치라는 성장 동력을 토대로 전 분야에 걸친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혁신도시는 12개 공공기관의 성공적 정착과 함께 인구 4만명을 훌쩍 돌파하며 도내 대표 신도시로 우뚝섰다.기업도시는 민선 7기 출범 1년새 인구가 1만2000여명이 급증하며 신도시 틀을 공공히 다져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공적 신도시 조성 역량을 바탕으로 시는 최근 제2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도 본격화하고 있다.2차 공공기관 이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활동에 나선데 이어 기관 이전 부지 준비도 마쳤다.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도 궤도에 올랐다.민선 7기 접어들어 진입도로 확장 공사와 상수도 설치 공사에 착수하는 등 기반 조성이 한창이다.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무실동 837번지 일원 46만8787㎡ 부지에 2844억원이 투입,중앙선 복선 건설에 따라 신설되는 남원주역 일대를 개발하는 것으로 혁신·기업도시에 이은 또하나의 원주 성장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주~여주 수도권 전철 연장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여주~원주 철도 건설사업은 여주역~서원주역 21.95㎞구간에 전철을 신설하고 기존 3개역(여주역, 서원주역, 남원주역)을 개량하는 것으로 5299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오는 2023년 준공된다.지난해 9월 기본설계 착수에 나서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지역 대표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산업과 의료기기산업 고도화 지원에도 매진하고 있다.민선 7기 들어 강원의료기기전시회 개최,제50회 독일국제의료기기전시회 참석,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참석 등을 통해 원주형 사업을 알리고 선진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해 8월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후 곧바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 2월 사업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고 기본협약 체결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36개 기업의 유치를 이끌어 낸 시는 올 들어 이들 기업의 조기 이전 및 투자를 위해 보다 신속한 행정지원에 올인하고 있다.이들 기업이 성공적으로 이전하면 6132억원의 투자와 2567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관광 접목한 일자리 창출
시는 경제 활성화의 관례와도 같은 기업유치만으로는 ‘일자리 넘치는 수도권 경제’ 도약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민선 7기부터 ‘관광을 통한 일자리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1월 개장한 간현 소금산 출렁다리가 올 6월 현재 무려 18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등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집중적인 관광 투자에 나서고 있다.시는 출렁다리가 위치한 간현관광지에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900억여원을 투입하는 관광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간현관광지 종합관광개발 195억원,주차장 조성 242억원,관광인프라 확충 7억5000만원,녹색충전지대 조성 180억여원 등이다.
올 6월에는 소금산 스카이워크 브릿지를 개통,간현관광지 활성화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스카이워크 브릿지는 출렁다리 옆 기존 등산로인 334m 구간을 보행데크와 브릿지로 연결해 간현 계곡의 빼어난 절경과 어우러진 출렁다리 전체의 조망이 가능토록 했다.또 전망대 2곳을 설치,아찔한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시는 관광지내 계획된 곤돌라,하늘공원,경사극복계단,잔도,유리다리,인공폭포,야간경관 및 미디어파사드 조성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으며,내년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도심 재생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학성동의 경우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322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재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과거 집창촌을 의미하는 40계단을 정비하고 정상부를 공원화할 계획이다.원주역사 도시숲 조성과 문화공작소,정크아트,주민커뮤니티센터 설치 등을 통해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또 봉산동,중앙동,우산동에 대한 도시재생 계획안을 수립해 왔으며 올 하반기 국비 공모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정태욱 tae92@kado.net
“3선 시장 앞으로 남은 3년 미래 30년 위해 쏟을것”
인터뷰 ┃ 원창묵 시장
-민선 7기 1년간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군소도시들의 인구 감소,경제 침체는 일자리가 없고 정주여건이 좋지 못한 것이 주 원인 중 하나다.때문에 민선 7기에는 ‘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정주환경 개선’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간현 소금산 출렁다리가 지난해 1월 개장해 홍보도 하지 않았음에도 187만명이 다녀갔다.원주도 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방증이다.이 같은 확신을 토대로 기존 현안사업 마무리와 함께 관광 제일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막화훼단지,중앙선 폐선을 활용한 4D 관광열차 개발 등 관광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대중교통 불편이 농촌인구 감소의 주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올 5월부터 농촌지역에 시내버스 공영제(누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부론산업단지 개발과 더불어 기업들과의 스킨십 강화도 빼놓지 않고 있다.올 2월부터 지역 164개 기업들과 팀장급 164명이 1대 1 결연으로 ‘1기업 1공무원 담당제’를 운영,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원주-여주 수도권 전철 연장,도심 생활교통체계 개선,걸어서 5분 거리의 푸른 공원조성,문화도시 조성,관광개발사업 등 일자리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틀을 마련하고 있다.”
-제2혁신도시 유치에 대한 견해는.
“아직 정부의 방향이 확정되지 않아 단정하긴 어렵지만 우선 강원도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도내 지자체가 뭉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강원도로 이전해 올 수 있는 공공기관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수집해 유치대상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현 시점에선 가장 시급한 사항이라고 여겨진다.지역 특성과 기능에 맞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나의 시군이 아닌 강원도 전체가 상생할 수 있는 유치 활동이 필요하다.”
-옛 1군사령부 부지 환원 추진 현황은.
“올 6월5일 옛 1군사령부 부지환원을 위한 ‘원주지역 상생협력 민관군 상생협의체’가 발족됐다.국방부 실무자와 시 과장 및 담당급 공무원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다.이를 통해 부지 환원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또 북쪽방향 일부 부지 맞교환과 국군병원부지 시민 활용방안,기념관 개방 등도 협의 중이다.옛 사령부에 배치된 군부대는 도시 확장과 발전에 필요한 경우 외곽으로 이전하고 미사일사령부에 미사일을 배치하지 않기로 했다.앞으로 지역사회와 군이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경주하겠다.”
-민선 7기 남은 3년 계획은.
“남은 3년은 30년 이후까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전력하겠다.3선 시장으로 시민과 약속한 모든 공약을 실현해 원주를 전혀 다른 도시로 탈바꿈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특히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복선화) 착공,관광객 1000만 시대 도약,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도시 조성,캠프롱 반환과 1군지사 이전 완료,원주천댐 준공 및 주변 관광단지 조성과 호수공원,화훼특화관광단지,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등 대형 발전사업들을 착수토록 하겠다.남은 3년 이들 사업이 모두 성공 추진돼 광복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45년 원주가 인구 100만명의 광역시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