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댓글로 달아 주신 책들 반쯤은 읽어봤는데(반 정도는 학교서 대출 중이라 못읽었음;;)
대부분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또 읽을만한 책 댓글로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암튼 한달 동안 읽은 책을 잠시 써보면
*긴다이치 코스케 씨리즈
팔묘촌, 옥문도, 악마의 공놀이 노래 이렇게 읽었는데 세권 다 비슷한 분위기에 비슷한 구성이랄까....소년탐정 김전일을 재밌게 봤으면 소설도 재밌게 읽으실 것 같네요....역시나 범인은 못 맞추겟더군요..어려워요;;
*골든 슬럼버
작가가 꽤나 유명한 작가더라고요...총리 암살자로 몰린 주인공의 2일간의 도망 일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으려나...흡입력도 대단해서 매우 재밌는데 뭔가 영화화를 염두해 두고 썼는 지 인위적으로 스펙타클한 장면들을 많이 넣은 것 같아요..그래도 강추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요번에 한국에도 개봉하는 "용의자 X의 헌신"과 "게임: 게임의 이름은 유괴" 두 작품만 우선 봤는데 일단 빨리 읽을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인 듯...두권다 세시간 남짓 동안 다 읽엇네요....두작품 다 반전이랄까 암튼 충격적 결말 때문에 매우 흥미롭게 봤습니다..두개 중엔 용의자x의 헌신이 좀 더 재밋는 듯..
*외딴 집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물인데...두권짜리로 양이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봤습니다..사람이름이랑 관직이 어려워서 그렇지 익숙해지니 술술 읽히더라고요..결말도 나름 감동적이고...그저그런 미스터리물은 확실히 아닌 듯 하네요..역시 추천..
*푸른 불꽃
방금 읽은 책인데..특별한 반전은 없지만 1인칭 시점에서 씌여진 책인데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제대로 되는 책이네요..줄거리를 쓰면 스포일러가 될 거 같아서 자제하지만.....암튼 주인공 심리묘사가 매우 좋았던 책이네여..
*폐허(The Ruins)
유일하게 서양작가 소설인데...매우 강추입니다...밤 9시쯤 읽기 시작해서...다 읽고나서 시계를 보니 새벽4시였더라는;;미스터리 잔혹 스릴러랄까..동명의 영화도 있으니 줄거리는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올 듯 하구요..주인공 무리의 상황을 상상하면서 책을 보니 넘 무서워서..;;
이상 간략한 책 소개였고...이중에서 한권만 본다면 폐허를, 두권까지 본다고 하면 용의자X의 헌신을 권해드립니다..ㅋ
꼭 추리,미스터리 아니어도 좋으니 재밌게 보신 책 추천해주시면 꼭 챙겨 읽겠습니다..아무래도 매직인이 재밌게 본 책이 진짜 재밌는 책 같아서요..ㅎㅎ
첫댓글 미스터리 아니어도 괜찮으면 일본 소설인데 요시다 슈이치 작품들 완전 강추 ㅋㅋ 진짜 짱임 특히 퍼레이드 랜드마크 강추요
최근에 모방범이라는 소설을 봤는데 추천드립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렝 드 보통
금가무적 - 김영수 -_-;;
오 제발.. 천하무적 문지기는 어쨌음
민재형 일본 미스터리 많이 보나 보네요.. 저도 히가시노 게이고와 골든 슬럼버를 쓴 이사카 고타로를 좋아하긴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작가는 미미여사 라고 도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를 좋아라 함. 대표작으로는 모방범,이유, 낙원, 화차 등을 추천함.. 지금 읽고 있는건 아야츠지 유키토의 암흑관의 살인을 읽고 있는데 관 시리즈도 나름 괜찮네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중(읽은 것중에) 가장 좋은건 머니 해도 백야행 일듯 싶고, 골든 슬럼버 작가 이사카 고타로도 좋아하는데, 다른 작품들은 미스터리는 아니지만 기발한 상상력이 번뜩이고 거의 모든 작품이 작가가 사는곳인 센다이를 배경으로 해서 좀 특이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