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살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입니다..
이번에 대학교를 개강을 하면서.. 방학때 일만하던 신분이 아닌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네요..
그러면서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
내가..왜?? 이렇게 근육에 집착을 하는거지?? 선수할것도 아닌데..;;`
제가 헬스라는 운동을 접했던것은 19살때였습니다..
전 178CM에 120kg의 몸무게가 나가던 초고도비만 학생이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소아비만이었던 저는 식성또한 장난아니었고..
지독한내배엽(?)이었습니다.
그리고 수능을 끝내고.. 바로 다음날부터 헬스장을 끊었습니다.. 이유는 단지 살을빼기위해서..
그때부터 하루에 유산소만 2~3시간씩 했습니다. 먹는양도 절반이상으로 줄였고, 간식은 생각도 못했죠.
그래서 결국은 방학기간합쳐서 대학교 가기 전날까지 총 35KG정도를 다이어트에 성공했습니다.. 그때는 보디빌딩이 먼지도 몰랐고,그냥 무작
정 빼기만 헀죠.. 근데 부작용;; 살이 쳐진다는거였습니다.
그후로 20살때 갑바;; 그때는 가슴근육이 먼지도 몰랐죠.. 갑빠,,갑빠,, 이러길래 갑빠인줄 알았죠;; 그때부터 권상우가 가슴근육을 만든다고 하
루에 풋샵을 400~500개씩 한다고 하길래.. 체력장때 한개도 못했던 풋샵을 두달정도만에 400개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결국엔 남들부럽지않은 가슴근육이 생겼지만, 남자라면 다 같더군요.
`강해지고 싶다,,, 더 강해지고 싶다,, 더 덩치가 커지고싶다.``
그래서 다이어트로만 다니던 헬스장을 끊었고ㅡ 21살때부터 어설프게 헬스라는걸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옵티멈이라는 보충제를 알게되고 시간개념도 없이 막 퍼먹었었죠;; 펌핑이 되는 느낌이 너무좋았고,
22살때 닭가슴살에 입에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가끔식 술도 즐기긴 헀지만.. 너무나 몸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벤치, 데드리프트 스쿼트 중량도 점차 늘렸으며,
그때는 공익을 하면서 친구들도 다 군대를 들어간 상태였고, 여자친구도 사귀지 않고 오로지 운동만 했습니다.
체육관에 있던 바벨과 덤벨만이 유일한 제 친구였으니까요...
지금은 다이어트를 해서178CM 93kg 상완45~46 대퇴62정도는 유지합니다만, 학교 복학을 하고 벌크업을 한다고 110가까이 뿔렸을때는
전직 보디빌더였던 트레이너형님을 만나 제대로 벌크업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라잉 스컬크러셔 40KG--> 80KG
스쿼트 180kg--> 290~300KG
벤치프레스 100kg-->135kg
바벨로우 100kg--> 170kg
까지 늘렸습니다.. 학교다니면서 여학우들이랑 술도 먹고 즐겼어야 하는데.. 항상 학교가는 가방엔 닭가슴살 6조각, 보충제, 홍삼액, 영양제,이건 꼭 가지고 다녔습니다.. 전공책은 먹을거 챙긴후 두번째로 챙겼을만큼 ...오로지 운동만이 저만의 카타르시스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결국엔 지금까지 오게됬네요.. 이젠 다이어트를 하면서 닭가슴살도 끊을려고 합니다. 그냥 하루에 보충제만 4번정도만 섭취하고 일반식사만
할생각입니다.
근데 지금까지 노는거 다 참고 한것이 억울하기도 하지만, 헬스,,아니 보디빌딩이 제인생을 바꿔주었습니다.
나중에 제가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고, 제 아들이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하는일에 비중있게 처리하지 않으면, 헬스장에 끌고갈 생각입니다.
헬스를 하고 이생각이 제 가치관을 지배하게 됬네요..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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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나름 길고긴 헬스인생...
쿤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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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83
08.03.03 01:13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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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건강한 청년+고릴라청년이시잖아요!!ㅋ 스쿼트300 -_-;;
올해 24살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입니다(X) - 올해 24살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상위 1%의 괴물 청년입니다(O)
아...아침부터 충격
대퇴70센티인 로망빌더는 스쿼트130? ㅋ
중량과 팔사이즈보고 좌절. 대퇴사이즈보고 그래도 안심. 대단하시네요~ 사진보고싶어요~
스쿼트 300.......눈으로보기전엔 못믿겠는데요
괴물이군요...
스퀏300 때리시는분이 벤치가 135 ?? 다른 부위에비해서 가슴근력이 좀 약하시네요.300키로면 완전 메이저급이네요.
벤치 무게는 잘 안오르더라구요..예를 들어서.. 벤치 100키로드는데는 2년반정도 걸렸는데.. 다리운동스쿼트는 시작한지 일년도 안되서 200키로까지 쭉쭉올랐습니다..;; 저도 벤치 많이 드시는분 보면 부럽습니다..;;스쿼트무게를 줄이더라도 벤치 중량을 들고싶네요..
정말대단한 은거고수가나타나셨네요
정말 벤치가 심하게 낮으시네요 .. 300키로라.. ㅎㄷㄷ
저도 그런 이유에서 운동시작하게 됬는데... 저 오늘 입학식(편입) 가방에 메모지.볼팬...바나나3개/프로틴/물병 이렇게 있다는...
62cm에 스쿼트 300이라면 정말 대단하시네요...이 운동은 정말 매력적인것같습니다...전 벌써 생후6개원된아기 복근운동 시키구있답니다..ㅋ
역쉬 숨겨진 고수는 많은것 같습니다.
미안하지만 스쿼트 300키로 하시는분이 대퇴 62센티라는건 너무 말도 안돼네요. 전혀 믿음이 안가는데요? 전 스쿼트 120이 맥시멈인데 허벅지 중간정도가 65센티 나옵니다. 본인이 생각해도 말도 안되지 않나요?
사진 한번 보았으면 좋겠어요..엄청난 중량을..보는거만으로도 카타르시스를 느낄듯..
사진보단 300드는 동영상을 보고싶네요 짊어지는거야 어렵지 않으니 ㅎㅎ 이런거보면 나도 꽤 못됐음 ㅠㅜ
못믿으시겠다면 할수없지만.. 지금 사이즈는 62정도 나갑니다.. 몸무게도 92~94정도 왔다리갔다리 하니깐요.. 하지만 110kg나갈때는 학교에 추리링만 입구나갔습니다..;; 청바지 36짜리도 스키니진이 되었을정도니까요;;그리고 느낌위주보다 힘위주 트레이닝 하시는분들이라면 100kg넘으시면 스쿼트 200키로 이상은 기본으로 치시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전 하체쪽만 유난히 힘이 잘늘던데;;
200과 300은 차원이 다른 무게져
나름대로 스쿼트많이했는데 최고많이친게 봉빼고 150인데...
아 키 185 몸무게 110정도~
스쿼트300k~ㄷㄷㄷ.. 봉한쪽에 20k짜리원판 7개씩~생각만해도 찌릿~찌릿..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