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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Boo! A Madea Halloween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16,675,000 (수익증감률 -42%) 누적수익 - $52,019,343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299개 (+39)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0m -이번 주 1위는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부! 마데아 할로윈]가 또 차지했습니다. [잭 리처: 네버 고 백]과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고, 박스오피스가 기대했던 [인페르노]의 부진으로 인해 급락할 것 같았는데, 정말 놀랍게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네요. 영화 평이라도 좋았다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이 영화에 대한 혹평도 끔찍했기에... 이번 결과를 보면, 3년 만에 할머니 캐릭터로 돌아온 타일러 페리에게는 아직까지는 마데아 캐릭터는 아직까지 흥행보증카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부! 마데아 할로윈]은 개봉 2주 만에 누적수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올해 라이온스게이트가 배급한 작품 중에서 [딥워터 호라이즌]에 이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 주에 개봉하는 멜 깁슨 감독의 전쟁 영화 [핵소 리지]와 12월에 개봉하는 [라라 랜드] 성적을 봐야 알겠지만, 올해 라이온스게이트 배급 작품 중 흥행 1위가 될 확률도 꽤 높아 보입니다. 현재까지 1위는 6,600만 달러를 기록한 [나우 유 씨 미 2]거든요. |
2위(NEW) Inferno (소니) 인페르노 2016.10.19 국내개봉 주말수익 - $15,000,000 (-) 누적수익 - $15,000,000 해외수익 - $94,357,834 상영관수 - 3,57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75m -이번 주 1위는 모두가 예상했다시피, 톰 행크스 주연의 스릴러 [인페르노]가 차지할 줄 알았습니다. [다빈치 코드]-[천사와 악마]에 이어 영화화한 로버틍 랭던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면서 톰 행크스가 세 번째 로버트 랭던 역을 맡은 작품입니다. 연출 또한 론 하워드가 세 편 모두를 담당하면서 관객들이 이 작품에 대해 갖고 있는 신뢰도라는 것도 있었으니까요. 문제는 순위도 수익도 모두 관객들에에 외면 받았다는 것입니다. 개봉 3일 동안 벌어들인 수익에 소니픽처스 마음에는 인페르노가 일어났을 것입니다. [다빈치 코드, 2006]의 개봉수익이 7,700만 달러였고, 3년 뒤에 개봉했던 속편 [천사와 악마, 2009]가 4,600만 달러의 개봉수익을 올리면서 이 시리즈를 연장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궁금증은 있었는데요. 7년이 지나서 돌아온 로버트 랭던의 모험은 더 이상의 모험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라는 관객들의 반응으로 증명이 된 것 같습니다ㅏ. 이번 세 번째 이야기 [인페르노]의 주말 3일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1,500만 달러로 2편보다 약 절반 이상이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로 치열하게 벌어지는 월드시리즈도 있고, 현재 박스오피스에서 비슷한 컨셉의 영화들이 경쟁하고 있다는 것도 있죠(백인 남자 배우가 주인공인 스릴러물([어카우턴트], [잭 리처: 네버 고 백]). 그래도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으로 톰 행크스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간 상태와 베스트셀러라는 이점을 안고 갔음에도 이런 성적이면 실패했다고 봐야겠죠. 물론,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서는 이미 개봉해 1억 달러에 육박한 수익을 올리기는 했습니다. [인페르노]는 전문가 평에서도 혹평 일색인지라, 북미 내에서는 잘해야지 7,500만 달러 제작비 정도가 최종 수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3위(▼1) Jack Reacher: Never Go Back (파라마운트) 잭 리처: 네버 고 백 2016.11.24 국내개봉 주말수익 - $9,550,000 (수익증감률 -58%) 누적수익 - $39,679,177 해외수익 - $54,200,000 상영관수 - 3,78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60m -할머니에게 1위 자릴 뺏긴 특수요원 잭 리처가 이번 주에는 세계를 구하는 대학교수를 상대로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와 교수님에게 또 밀렸습니다. 수익증감률이 -60%를 기록할 정도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했네요. 나이를 먹을수록 액션 배우로서 그 입지를 확실하게 굳힌다는 생각이 드는 우리의 톰 크루즈. 1962년생으로 50대 중반에 접어들었음에도 그의 필모그래피는 쉴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1편과 마찬가지로 대박보다는 손해 보지 않을 정도 수준의 수익으로 북미에서는 계산기를 두드리게 될 것 같고, 친절한 톰 아저씨는 월드투어로 해외에서 많은 수익을 뽑아낼 것 같네요. 다음 주에도 한국 방문 예정이 있으니 국내 흥행이 기대됩니다. 톰 크루즈는 현재 두 편의 신작을 촬영 중인데요, 두 작품 모두 2017년 개봉 예정이고, 장르 역시 스릴러와 액션으로 톰 크루즈의 액션 본능이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작품들입니다. 내년 6월 9일 개봉예정인 [미이라 (The Mummy)]에서는 주인공 타일러 콜트 역을 맡았고, 내년 9월 29일에 개봉할 예정인 덕 라이먼 감독의 [아메리칸 메이드]에서는 마약상 메델린 카르텔의 파일럿이자, 마약 거래상이었던 베리 실 역을 맡았습니다. [미이라] 같은 경우는 유니버설 픽처스의 히트 프랜차이즈 [미이라] 시리즈의 리부트이면서, 나름 유니버설 픽처스가 구축하는 유니버설 몬스터 시네마틱 유니버스(UMCU)의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합니다(이전까지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2014]이 1편이었는데 제외됐네요). |
4위(=) The Accountant (워너) 어카운턴트 2016.10.13 국내개봉 주말수익 - $8,475,000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61,257,172 해외수익 - $20,700,000 상영관수 - 3,402개 (=7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44m -비슷한 컨셉의 영화들로 인해 피해를 볼 줄 알았는데, 잘 버티는 [어카운턴트]입니다. 그만큼 벤 애플렉의 티켓파워가 단단해졌다는 의미기도 하겠죠.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어카운턴트]의 누적수익은 6천만 달러로 나쁘지 않습니다. 개빈 오코너 감독은 올 초에 개봉했던 [제인 갓 어 건, 2016]의 최종수익 151만 달러가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텐데, [어카운턴트]의 흥행세를 보면, 본인의 역대 최고 흥행작인 [미라클, 2004 | $64m]을 넘기면서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개빈 오코너 감독으로서는 2016년이 진정한 롤러코스터 해가 됐네요. |
5위(▼2) Ouija: Origin of Evil (유니버설) 위자: 저주의 시작 2016.11.17 국내개봉 주말수익 - $7,070,000 (수익증감률 -50%) 누적수익 - $24,638,625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167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9m -로튼토마토지수 7%를 기록했던 극악의 완성도 1편 [위자]를 로튼토마토지수 81%로 끌어올린 속편 [위자: 저주의 시작]이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할로윈도 맞물려 있고, 영화에 대한 평가가 워낙 좋아서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2위까지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예상했었는데, 쓸데없는 예상이었네요. 역시 티켓파워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낀 한 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위자: 저주의 시작]은 9백만 달러의 저예산 작품입니다. 지금까지 누적수익 2,400만 달러면 훌륭한 성적이죠. 3편 만들어도 전혀 이상 없을 정도고요.호평 받는 거에 비해 성적이 조금 안나와서 아쉬울 뿐입니다. |
6위(▼1) The Girl on the Train (유니버설) 주말수익 - $4,270,000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65,918,480 해외수익 - $45,329,903 상영관수 - 2,758개 (-333)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45m -이번 주 6위는 [걸 온 더 트레인]입니다. 1위, 3위, 4위를 차지한 작품들과 같은 스릴러면서 유일하게 여배우가 주인공인 작품이죠. 개봉 4주차를 맞이했고, 이제 슬슬 정리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개봉 일정이 나올만 한데, 아직까지는 전해지는 소식은 없네요. |
7위(▼1) 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 (폭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2016.9.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3,975,000 (수익증감률 -33%) 누적수익 - $79,879,180 해외수익 - $163,551,763 상영관수 - 2,797개 (-336)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10m -이번 주는 [인페르노] 한 편만이 와이드 릴리스로 개봉한 터라 순위 변동이 그렇게 심한 편이 아닙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역시도 지난주보다 순위가 한 계단 내려왔을 뿐이네요. 북미에서는 7,900만 달러, 해외에서는 1억 5,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최근 주춤했던 영어덜트 영화에 숨통을 트여주긴 했는데요, 아직까지 속편 제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고 있네요. 원작 소설이 3부작으로 이뤄졌단 것을 고려했을 때, 2편, 3편도 제작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8위(▼1) Keeping Up with the Joneses (폭스) 주말수익 - $3,375,000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10,779,313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022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40m -지난주 7위로 등장했던 [키핑 업 위드 더 존스]가 이번 주 8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연 배우들과 감독 이름뺴고는 박스오피스 성적으로 봤을 때는 그 어떤 것도 남는 것이 없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주요 출연진이기도 한 갈 개돗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의 시작, 2016]에서 원더우먼 역을 맡기도 했는데요. 2009년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2009]로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올린 이후, [데이트 나이트, 2010], [나잇 & 데이, 2010] 등 티켓 파워 높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이나 프랜차이즈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나름 인지도를 올렸었죠. 그러나 2016년에 개봉한 [크리미널]과 [키핑 업 위드 더 존스]까지 흥행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원톱으로서 갈 개돗에 대한 평가는 [원더우먼] 개봉 다음으로 봐야할 것 같네요. 마고 로비 급은 아직 아닌 듯 싶습니다. |
9위(=) Storks (워너) 아기 배달부 스토크 2016년 국내개봉 주말수익 - $2,785,000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68,244,612 해외수익 - $85,300,000 상영관수 - 1,901개 (-244)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70m -[아기 배달부 스토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9위를 차지했습니다. [아기 배달부 스토크]는 R등급 실사 코미디 영화를 주로 만든 니콜라스 스톨러 감독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사실 니콜라스 스톨러 감독과 연출을 한 한 명의 감독이 더 있습니다. 바로 덕 스윗랜드(Doug Sweetland) 감독으로 덕 스윗랜드 감독 역시 장면 애니메이션 연출은 [아기배달부 스토크]가 첫 번째 작품입니다. 이전까지는 픽사의 애니메이터로 경력을 쌓았고, 그가 참여한 작품으로는 [토이 스토리 1, 2],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등이 있습니다. 두 감독의 장점들만 조화가 어느 정도 이뤄졌기 때문인지 영화에 대한 평가가 나쁘진 않았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
10위(▼5) Ae Dil Hai Mushkil (FIP) 주말수익 - $2,135,000 (-) 누적수익 - $2,135,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0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0m -이번 주 10위는 인도 영화 [A.D.H.M]이 차지했습니다. 302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이 작품은 주말 3일 동안 220만 달러를 벌면서 이번 투 톱10 작품 중에서 스크린당 수익이 가장 높았을 정도로 알찬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요. 배우기도 한 카란 조하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란비르 카푸르와 아누쉬가 샤르마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
2016년 10월 28일 ~ 30일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 *자료: KOFIC 1위 닥터 스트레인지 (NEW) 주말관객:1,617,375 / 누적관객:2,399,561 2위 럭키 (▼1) 주말관객:713,756 / 누적관객:5,659,094 3위 혼숨 (NEW) 주말관객:125,225 / 누적관객:182,648 4위 인페르노 (▼2) 주말관객:56,340 / 누적관객:624,891 5위 노트북 (▲1) 주말관객;24,511 / 누적관객:518,478 6위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이 집 (▼3) 주말관객:16,523 / 누적관객:2,705,165 7위 쿠보와 전설의 악기 (▲37) 주말관객:13,632 / 누적관객:16,254 8위 무현, 두 도시 이야기 (▲54) 주말관객:10,741 / 누적관객:17,114 9위 자백 (▼1) 주말관객:8,002 / 누적관객:108,800 10위 걷기왕 (▼1) 주말관객:6,661 / 누적관객:82,359 |
2016 |
45주차 |
next week |
Doctor Strange | 닥터 스트레인지 감독: 스콧 데릭슨 각본: 존 스파이츠, C. 로버트 카길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레이첼 맥아담스, 매드 미켈슨, 틸다 스윈튼, 치웨텔 에지오포 제작: 마블 스튜디오 배급: 월트 디즈니 개봉: 2016년 10월 26일 (한국)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14번째 작품인 [닥터 스트레인지]. 상반기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기존 마블 팬들에게 종합 선물 세트를 안겨줬던 월트 디즈니와 마블이 팬들을 위해 하반기에 준비한 신상이 바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다음 주 개봉합니다. 기존 마블 캐릭터 중에서도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를 내세우 이 작품은 [프로메테우스, 2012]의 각본을 쓴 존 스파이츠와 [살인소설, 2012]의 각본을 쓴 C. 로버트 카길이 공동으로 집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헬레이저 5, 2000],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2005], [지구가 멈추는 날, 2008], [살인 소설, 2012], [인보카머스, 2014] 등 대부분의 연출작이 공포 영화로 이뤄진 스콧 데릭슨 감독이 맡았습니다. 원작 자체가 공포 영화를 모티브로 삼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블과 디즈니의 전략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가와 연출자의 조합은 일단 공포와 어둠이 기반. 게다가 출연 배우들은 어떠한가요. 베네딕트 컴버배치, 치웨텔 에지오프, 매드 미켈슨, 틸다 스윈튼 등 기존 마블 영화 주인공들과 비교하면 어둡고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그나마 이 와중에 빛을 비춰주는 존재가 있다면 레이첼 맥아담스겠죠.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 판권을 갖고 있던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영화화할려고 무던히도 애썼던 프로젝트지만, 결국은 무산되고, 2005년 마블 스튜디오가 판권을 회수한 뒤. 2010년에 초고 시나리오를 완성시킨 다음 2014년도 감독 선임하고 드디어 개봉하는 작품이 바로 [닥터 스트레인지]인데요. 닥터 스트레인지 캐릭터 자체가 데드풀만큼이나 예측불가의 성격을 지녔는데, 능력은 최강인지라, 기존 MCU와 어떻게 연결을 시킬 지 궁금하네요. 사실 영화보다 궁금한 것은 박스오피스 성적이겠죠.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닥터 스트레인지와 대립하는 역은 매즈 미켈슨이,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마법을 전수해주는 에인션트 원 역에는 틸다 스윈튼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Hacksaw Ridge | 핵소 리지 감독: 멜 깁슨 각본: 앤드류 나이트, 로버트 쉔컨, 랜달 웰러스 출연: 앤드류 가필드, 테레사 팔머, 샘 워싱턴, 빈스 본, 루크 브래시, 휴고 위빙, 맷 네이블 제작: Cross Creek Pictures, Demarest Media, Icon Productions, Pandemonium, Permut Presentations, Vendian Entertainment 배급: 서밋 엔터테인먼트 개봉: 2017년 2월 (한국) -언젠가부터 왕년의 액션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절친으로 소개가 되는 멜 깁슨입니다만,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그는 완전체에 가까운 배우였습니다. 연기도 잘해, 얼굴도 잘생겨, 게다가 연출까지도 잘했으니까요. 할리우드에서 잘 나가는 스타 배우였을 때, 그는 [브레이브 하트, 1995]의 연출과 주연을 겸하면서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음향 편집상, 분장상 등 5개를 받으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는데, [브레이브 하트]는 그의 두 번째 연출작이었을 뿐입니다. 1998년 [리쎌 웨폰 4]를 끝으로 배우로서 티켓 파워가 살짝 내려오는 가운데, 2004년 다시 한 번 문제작을 들고 와 전 세계를 놀래킵니다. 사비 2,500만 달러를 털어서 만든 예수님의 이야기를 그린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2004]를 만들었기 때문이죠.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기독교 영화 역대 수익 1위, R 등급 영화 역대 흥행 1위, 2월 개봉 수익 역대 2위(2016년 [데드풀]이 기록을 깸) 등, 말도 안 되는 기록을 세우면서 박스오피스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찍었는데요, 배우로서는 내리막길이었지만, 감독으로서는 [브레이브 하트, 1995] 이후 9년 만에 들고 온 작품으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에게 멜 깁슨 이름을 머릿속에 새기게 했죠. 그러나 2년 만에 다시 만든 연출작 [아포칼립토, 2006]가 평단과 흥행에서 쓴맛은 본 이후, 그는 사람들에게 잊혀 가기 시작합니ㅏ. 배우로서도 감독으로서도. 그런 그가 10년 만에 감독 멜 깁슨으로 돌아옵니다. 감독 멜 깁슨의 신작 [핵소 리지]로 말이죠. [헥소 리지]는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브레이브 하트, 1995]의 각본을 썼던 랜달 월레스가 각본을 썼습니다. 이 작품은 양심적 집총 거부자 데스몬드 도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그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으로 양심적 집총 거부를 했었던 인물입니다. 그는 양심적 집총 거부자 중 최초로(미국 역사상 세 명뿐) 명예 훈장을 받은 인물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비무장 병사로 전쟁에 참전해 무기 없이 75명의 부상 병사들을 한 명씩 안전지대로 옮겨 살렸기 때문입니다. Trolls l 트롤 감독: 마이크 미첼, 월트 돈 각본: 조나단 아이벨, 글렌 버거 출연: 안나 켄드릭, 저스틴 팀버레이크, 제임스 코든, 그웬 스테파니, 러셀 브랜드, 아이노 자오 제작: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배급: 폭스 (북미) / CJ엔터테인먼트 (한국) 개봉: 2017년 1월 (한국) -올해 1월 [쿵푸 팬더 3]를 들고 왔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제작의 33번째 작품인 [트롤]이 다음 주 개봉합니다. [쿵푸 팬더 3]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과 폭스사의 호흡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기에, 이번 작품인 [트롤]에 대한 거는 기대도 상당한데요. 아쉬운 것은 하필 함께 개봉하는 작품이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점이네요. 관객층이 겹치지 않는다는 점은 위안을 삼을 수 있겠지만, 흥행에서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애니메이션 [트롤]은 놀랍게도 [듀스 비갈로, 1999]가 연출 데뷔작인 마이크 미첼 감독(물론, 후에 [슈렉 포에버, 2010] 애니메이션도 연출)과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스토리 작가 월트 돈이 공동 연출을 맡은 작품입니다. 숲 속에 사는 요정 트롤들의 이야기를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이 작품은 저스틴 팀버레이크, 안나 켄드릭, 주이 드샤넬, 러셀 브랜드, 제임스 코든, 그웬 스테파니 등 노래 잘하는 사람들은 죄다 모아놓았습니다. 촬영은 한국인 전용덕 씨가 맡았고요. 영화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기는 한데, 아시겠지만, 상대가 상대라는 것 때문에 그 이상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
첫댓글 날씨도 우울하고...월요일 말일....다 우울하지만 일단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음주 1위는 닥스 예약
닥스 성적이 어찌될지 기대되네요~
아 미국은 아직 닥스 개봉을 하지 않았나 보군요ㅎㅎ
감사합니다ㅎㅎ
핵소리지 실사 얘기는 굉장하네요
닥터스트레인지 무조건 아이맥스로 보세요 생각보다 유머 약하고, 내용도 약하지만 CG와 아이맥스로 떡을 치기에는 최고의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1편은 어차피 캡틴 아메리카처럼 걍 탄생기 설명이나 마찬가지이고, 중요한 것은 2-3년후에나 나올 2편이 되게죠...
뭐 그전에 어벤져스에 나올테지만ㅋㅋㅋ